경주시 서면 도리 친환경쌀단지는 6월 27일(금) 전년에 이어 친환경농법 미꾸라지 생태 양식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도리 친환경쌀단지는 30년 전부터 현재까지 친환경 농법을 시행해 무농약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경주시 최초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도입해 학교 급식 납품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갑준 친환경쌀단지 회장은 “우렁이와 함께 미꾸라지를 활용하는 것은 잡초 제거, 벼 해충 구제, 논바닥의 벼 뿌리 자극, 산소 공급 등에 도움이 된다”며, “미꾸라지 배설물은 천연비료로 활용되며, 올해는 미꾸라지 334kg를 7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꾸라지는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 농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수 서면장은 “미꾸라지를 활용한 친환경 논 생태양식은 서면의 친환경 농업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미꾸라지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고 있다. 서면 도리 주민들이 친환경 농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는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서면의 아름다운 자연 보호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