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5 라면축제 앞두고 첫 공식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7.03 10:09:00
크게보기

- 축제장 인근 주민·상인 “이제라도 소통 시작돼 다행”
- 구미시 “임시주차장·흡연구역 등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 "소통으로 끓이는 축제 한 그릇"

[낭만관광과]간담회(2).jpg

{지역}=신경북뉴스]

구미시는 지난 2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릴 ‘2025 구미라면축제’를 앞두고 구미역전로 일원 주민 및 상가 입점주들과 첫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구미라면축제는 2023년부터 기존 구미캠핑장에서 구미역전로로 장소를 옮겨 도심형 축제로 개최됐다. 하지만 그간 주민이나 상인들과의 사전 소통이나 설명회가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처음 열린 소통의 자리였다.

 

간담회에서는 축제장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은 △교통통제로 인한 차량 진입 불편 △주차난에 따른 생활 불편 △매출 감소 및 영업활동 애로 △주무대 소음으로 인한 주거 피해 △노상 흡연 등의 행위로 인한 환경 민원 등이었다.

 

한 상인은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축제인데 정작 우리는 사전에 어떤 정보도 들은 바 없었다”며 아쉬움을 펴했고, 또 다른 주민은 “이제라도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임시주차장 확보, 흡연구역 지정,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축제 질서유지 인력 확충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전 안내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시민 중심의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김서연 기자 thdgusehd38930@hanmail.net
저작권자 © (신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2025 신경북뉴스. All rights reserved.


신경북뉴스(skbnews.kr) | 지면신문 신경북일보 | 사무실 : 경상북도 도청길 경북대로 378 삼성빌딩 301호 등록번호 : 경북, 아00789 | 등록일 : 2024년 05월 14일 | 발행인 : 김창현 | 편집인 : 이호규 | TEL : 054-858-8687 | FAX : 052-852-8686 제보 : 010-3522-8585, 010-4895-1495 | E-MAIL : thdgusehd38930@hanmail.net © Copyright 2024 신경북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