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성공적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원하며 임영균 작가의 사진전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임 작가가 6년간 12개국 50여 곳을 방문해 촬영한 세계 각국의 도서관 모습을 담았다.
서울대 규장각을 비롯해 독일 바이마르의 ‘안나 아말리아 대공비 도서관’ 등 작품이 소개된다.
경주시립도서관에는 13점, 충효동 송화도서관에는 8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경주시립도서관 1층 로비와 송화도서관 1층 전시홀에서 열리며,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오는 27일에는 임영균 작가가 직접 세계 도서관 취재 경험을 들려주는 특강도 진행된다.
임 작가는 중앙대 사진학과와 뉴욕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국무성 풀브라이트 연구기금 등을 수상했다.
또 스미소니언 큐레이터 매리 포레스토가 선정한 ‘10대 사진가’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전시와 특강을 계기로 시민들이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필수 기관이자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