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업무꿀팁세트 3호’를 인공지능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통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현장은 반복적인 행정업무 증가와 업무 누적에 따른 부담 완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쓰는 ‘AI 업무꿀팁세트 3호’
이번에 안내되는 ‘AI 업무꿀팁세트 3호’에는 △법규명을 몰라도 키워드 검색만으로 법령과 자치법규 안내 △최신 교육통계현황 제공 △학교급․업무별 맞춤형 일정 위젯 배포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 새롭게 담겼다.
특히, ‘키워드 검색 기반 법령․자치법규 안내’ 기능은 법규명이나 자치법규명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법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 법령과 경북교육청 자치법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방대한 법령을 일일이 찾아야 했던 행정 절차를 크게 줄여 업무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동시에 높였다.
또, ‘교육 관련 최신 통계정보 제공 서비스’는 정책 기안이나 공문 작성 시 자주 활용되는 학교 관련 통계자료를 한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행정 판단을 지원한다.
‘학교급․업무별 맞춤형 일정표 위젯’은 담당 업무에 따른 월별 주요 일정과 업무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교직원의 일정 관리와 업무 계획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누적 이용자 623만 명… AI 기반 학교지원 플랫폼 안착
한편, ‘AI 업무꿀팁세트’를 제공하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각종 지침, 공문, 법령 등 행정업무 자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행정지원 플랫폼이다.
이 자료실은 16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623만 명을 돌파하며 현장 활용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11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료실을 고도화했으며, 서비스 도입 2년 만에 AI 이용자 수가 26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메인 페이지 개편과 분기별 화면 구성 확대 등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자료를 중심으로 화면을 재구성해 접근성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업무는 줄이고, 교육은 강화”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여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현장 지원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업무 경감은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