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의성군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신 안정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20일(토) 대구 이월드 일원에서 어린 자녀를 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 심리·정서 회복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의성군이 지원하고 의성군가족센터가 주관해 추진됐으며 산불 피해를 겪은 어린 자녀를 둔 지역 주민 10가족, 총 37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 도모 및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월드 아이스링크장 스케이팅 체험과 공룡대탐험전 체험, 83타워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산불 피해로 인한 심리적 피로감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 가족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가족 관계도 한층 더 돈독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가족캠프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