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감포읍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열었다. 감포읍민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감포 소재지의 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체계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 지역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 온 사업이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감포읍 발전협의회·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장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포읍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버튼터치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전촌사거리부터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읍 중심 간선도로다. 시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폭 15m, 총연장 3.97㎞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마지막 남은 730m 구간(감포읍사무소~감포중·고교 삼거리)은 2022년 착공 이후 상수도관 설치, 가옥 13채 철거, 절개지 정비, 송태교 설치 등을 거쳐 올해 12월 포장을 완료하며 사업이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이번 준공으로 감포항과
[신경북뉴스]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회장 김규태)는 지난 9일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5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재원 정무특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상북도의원,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연합회 소속 19개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 18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으며, 연중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내년에도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김규태 회장은 “올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연합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는 19개 팀, 9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경남 지역 산불과 수해 피해 복구 지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이호MH호텔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시군 보건소의 장내기생충 조사 및 예방․홍보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기생충학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는 길안면․예안면․도산면 등 낙동강 인접 지역 주민 1,63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189명의 기생충 양성자를 조기에 발견․치료하며 감염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3월 산불로 조사 구역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지역을 신속히 재조정하고 추가 검체 수거를 추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간흡충 감염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에서 발생하므로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회나 생선을 손질한 칼․도마는 다른 조리도구와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손 씻기와 조리도구 세척을 철저히 하고, 감염 위험지역 거주자는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12월 10일 봉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여 2026년 1월 6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14개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인공지능 활용 마술 공연(AI 매직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술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경험을 학교로 직접 가져오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마술사가 AI 로봇, GPT 기반 예측 시스템, 홀로그램, 인터랙션 기술 등을 활용하여 관객의 선택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마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봉화의 지리적 특성과 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학생들에게 동등한 AI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AI 매직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 스스로 ‘나도 AI를 잘 다루고 싶다’는 의지가 싹트는 출발점이 되고 있으며, 지역 내 미래교육 기반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선택한 카드가 AI로 예측되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신경북뉴스] 영덕교육지원청은 12월 10일 교육지원청 3층 영재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유치원 생활기록부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영덕야성초등학교 김영숙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으며 생활기록부의 목적, 처리 요령, 입력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안내와 유의사항 전달을 통해 담당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가 이루어졌다. 이성호 교육장은 “유아의 생활지도와 초등학교 교육과의 연계 지도를 위해 생활기록부를 정확하게 작성·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학교에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생활기록부를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2025년 제2기분 자동차세 2만 9천여 건, 44억 5천여만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기분 자동차세는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영천시에 등록된 자동차(건설기계, 125cc 초과 이륜자동차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유 기간에 대해 부과된다. 다만, 올해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차량과 연세액 10만원 이하(6월 정기분 일괄 부과)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12월 2일 이후 자동차를 신규 이전·등록한 경우에는 내년 1월에 수시분 자동차세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납세의무자는 납부 기한인 12월 31일까지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해 현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와 스마트폰 간편 결제(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를 통한 인터넷 납부, 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납부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지서 앞면에 인쇄된 음성변환 QR코드를 활용하면, 시각장애인은 물론 시력이 좋지
[신경북뉴스] 성주군 청년농업인 조상범 농가(촌스러움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시상식에서 농업 분야 본상인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은 농어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농어촌 청년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하여 농어업에 대한 사명감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어촌에 정착 의지가 확고하며 농가 소득향상, 기술개발 등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시상한다. 조상범 대표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2017년 고향인 성주군 용암면으로 돌아와 성주 참외의 품질과 잠재력을 믿고 참외 재배에 힘써왔으며, 짧은 기간 안에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 청년후계농 선정 및 2025년에는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도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농업소득 창출을 위한 영농후계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현재 연동형 하우스 20동, 단동형 하우스 17동을 합쳐 약 33,000㎡ 규모의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최신 농업 기
[신경북뉴스] 성주군은 인구시책지원금의 실효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성주군 인구정책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정착지원금 중복 지급 금지(생애1회) 규정 신설과 ▲결혼장려금에 대한 연령 제한 폐지다. 정착지원금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성주군으로 전입하는 주민부터 생애 1회만 지급하도록 규정해 중복 지급을 방지하고 결혼장려금은 기존의 18세 이상 49세 이하 연령 제한을 폐지해 2026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한 부부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저출산 문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원 시점의 구체화, 구비서류 정비 등으로 지원 내용을 명확히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시행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변화와 필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영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함연화)는 ‘경북 산불 피해복구 참여 자원봉사자 지원 물품 제작 사업’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최근 경북 산불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피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물품을 제작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영주시여성자원봉사대(대장 권오순) 대원들은 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 모여 쿠키 반죽을 굽고 허브잎을 건조·포장하는 등 정성이 담긴 수제 쿠키와 허브차가 포함된 지원 키트(200개)를 제작했다. 지원 키트는 수제 쿠키, 허브차, 미용품, 감사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내 산불 피해가 컸던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오순 대장은 “재료 손질과 제작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늘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물품을 준비한다고 생각하니 이틀간의 봉사가 오히려 즐거웠다”며 “항상 함께해주는 여성봉사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연화 센터장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관람객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소백산나무꾼벌꿀(대표 금은숙)과 사랑애부석태된장영농조합법인(대표 신서윤) 등 2개 지역 업체가 함께 참여해 영주산 벌꿀과 부석태 된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백산나무꾼벌꿀은 영주 산림에서 채밀한 벌꿀을 소개하며 제품 순도와 청정 채밀 환경을 강조해 신뢰도를 높였다. 사랑애부석태된장영농조합법인은 영주산 부석태로 만든 장류 제품을 선보이며 발효 과정과 원재료의 출처를 자세히 설명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명절 수요가 커지는 시기와 맞물리며 지역 특산품의 강점이 부각돼 구매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인 최모(44, 강남구 삼성동) 씨는 “명절 선물은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역 업체라 믿음이 더 간다”고 말했다. 김모(67세, 송파구 잠실동) 씨는 “직접 시식해보니 맛이 진하고 설명도 명확해 선물하기 좋겠다”고 전하며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 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이처럼 제품의 원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