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고 5월 말 선진이동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까지 주거 안정과 심리 회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장 담당제’를 지정․운영한다고 6월 10일(화) 밝혔다.이번 제도는 간부 공무원인 실․과장을 공동단지형 책임자로, 피해지역 7개 면장을 소규모단지형 책임자로 각각 지정해 선진이동주택 및 입주민에 대한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선진이동주택 단지별로 직접적인 관리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의견 수렴과 각종 민원 접수 및 처리까지 세심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과장 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사항 민원 접수 및 처리 △생활 불편 및 일상 문제 대응 △각종 공지 및 생활안전 수칙 홍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및 즉각적 신고 △계절별 안전 점검 등이며, 유관기관 및 입주민과의 소통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안동시는 모든 단지에 동일한 관리 기준과 대응 체계를 적용하기 위해 민원 응답 사례집 및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인 만큼, 입주로 끝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정하동 소재)이 「2025년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공공도서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자료·사서 비율·전문성 등 13개 정량 지표와 도서관별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규모에 따라 나뉜 B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도서관 가을소풍, 북크닉’ 행사가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립도서관 분관 웅부도서관에 이어, 시립어린이도서관이 최고상을 수상하며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정신문화도시’이자 ‘독서문화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수준과 운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시민의 민원서식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예시 제공 서비스를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면 도입했다고 6월 10일(화)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민원인의 이용 빈도가 높고 작성 시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는 민원서식 12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서식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신청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 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위임용) 신청서 ▲사망신고서 ▲이혼신고서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체류지 변경신고서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증명서 등이 포함된다. 민원서식이 다양화되고 작성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민원인이 해당 서식을 작성할 때 복잡한 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대기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QR코드 도입으로 서식 견본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열람할 수 있게 돼, 필요한 순간에 언제든 정확한 작성예시를 참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안동시는 시청 누리집에도 동일한 작성예시 자료를 게시해 방문 전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향후 개정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상 서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6월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내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기관 및 시민 약 5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과 백신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는 신종 및 변종 감염병의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05㎡ 규모로 조성되며, ▲유효성평가 실험실 ▲AI 항원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안동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는 국가 백신·치료
[안동시=신경북뉴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6월 10일 한국국학진흥원 제1회의실에서‘전통시대 기록유산 활용 법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내외 법률 및 정책 연구에 기여하는 한국법제연구원이 법제 공동 연구를 위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전통시대 기록유산의 법적 가치 재조명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하여 전통시대 기록유산의 법제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법제 연구와 국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대 법제 및 한국법제사 공동 연구 △학술대회·포럼·세미나 등의 학술활동 △학술자료, 출판물 등 지식·학술 정보 등의 교류 △고문헌 자료의 디지털화 및 활용 △전통 법문화와 현대 법제의 접점 탐색 및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 등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67만여 점의 국학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국보인 ????징비록????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종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3종 등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학진흥기관이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법제에 관하여
[안동시=신경북뉴스] 남부지방산림청은 6월 10일 지난 3월에 발생한 초고속 산불피해지 일원인 안동시 풍천면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경상북도청, 산림분야 전문가 등 관계기관 참석하에 ‘불끈! 희망숲’ 조성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불끈! 희망숲’이란, 대형 산불피해지 내 산불 대응력 및 생태 안정성 확보와 함께 산림의 경제적ㆍ공익적 기능을 산림 소득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할 숲을 의미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불끈! 희망숲’을 조성하기에 앞서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내용을 논의하였다. ▲산불피해목 제거ㆍ정리방안 ▲테마형 공간구획을 위한 활엽수종 선정 ▲지역특화 산림관광사업 연계 방안 ▲ESG 공동산림사업(민) 및 국유림 산림사업(관) 협력 방안 등을 검토하였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불끈! 희망숲’ 조성을 통해 산불에 강한 산림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주민 산림 소득지원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10일 열린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과 낙동강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안동형 생태복원 뉴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반세기 넘도록 안동댐에 퇴적된 카드뮴, 아연, 수은, 납 등 중금속은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2016년 일본 도쿄농공대 와타나베 교수팀이 두 차례에 걸쳐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까지 직접 조사한‘와타나베 리포트’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십 년간 국내 기관들이‘기준치 이하’라며 은폐해 온 수질 기준 조작과 데이터 왜곡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2021년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8톤의 카드뮴이 지하수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안동댐 내부에 급성 및 만성 독성 상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손 의원은 “댐 바닥에는 중금속에 의한 독성이, 수면 위에는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오염원은 명확하고, 기여도는 분명한데도 조치는
[안동시=신경북뉴스]한국전력 경북본부(본부장 박경수)와 전력노동조합 경북지부(위원장 권오범)가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에 옮겼다. 전력노조 경북지부는 2025년 6월 9일, 예다움에 드럼 세탁기 2대를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을 전달하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을 응원했다. 이번 후원은 예다움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위생과 편의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가전기기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수 한국전력 경북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오범 전력노조 경북지부 위원장도 “전기를 통해 따뜻함을 전하는 우리 전력 노동자들이 이번에는 가전기기를 통해 마음의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함께 나누는 노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예다움 강금남 원장 또한 “누군가의 작은 배려가 이곳에선 큰 희망이 된다며,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진심이 담긴 위로였다.”라고 깊은 감사
[안동시=신경북뉴스]하회세계탈박물관(관장 김동표)은 관람객의 창의적 참여를 유도하고 유물과 전통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탈그림 공모전’을 6월부터 8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을 관람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실 속 유물이나 탈을 관람한 뒤 인상 깊은 대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그리기 세트를 받아 전시실 관람 후 현장에서 그림을 완성해 다시 안내데스크에 반납하면 된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 속 유물을 관찰하고 자신의 시선과 감성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림 실력보다는 창의성과 정성이 더 중요한 공모전”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2025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 및 참여작은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박물관 2층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은 금상(1명), 은상(1명), 동상(2명), 창의상(20명)으로 총 24작품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개별 우편 발송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안동시=신경북뉴스]송강미술관(관장 김명자)은 오는 2025년 6월 6일(금)부터 7월 6일(일)까지 『대구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2025 소장작품 순회전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지역 5개 문화예술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 예정이다. 그 중 하나로 송강미술관은 안동 지역 시민들에게 대구 추상미술의 역사와 흐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추상미술 하이라이트』展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1,200여점의 작품 중 대구 지역 작가 24인의 추상회화 35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정점식, 이인성, 하태현 등 원로 작가부터 중견·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함께 구성되어, 1950년대 대구 추상미술의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예술적 흐름과 실험정신을 조망한다. 전시작품은 앵포르멜,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미니멀리즘 등 다양한 양식과 경향을 아우르며, 지역 미술이 시대별로 변화해 온 미학적 지형과 정체성을 생생히 전하는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구 추상미술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깊이를 재조명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세대를 잇는 정신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