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토) 오후 5시 신라대종 일원에서 ‘봄이왔다感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Spring Melody for APEC 2025 – 봄을 연주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날 경주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백조의 호수’는 물론, 장범준의 ‘벚꽃엔딩’,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비틀즈의 ‘Ob-La-Di, Ob-La-Da’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이 올라 봄의 정취를 더한다.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인 만큼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를 준비하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단원들이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라며 “많은 분들이 신라대종 광장에서 봄의 선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우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 4월 창단됐다. 올해는 이번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시정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경주시 행복톡톡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5월 1일부터 시작돼 오는 6월 19일까지 50일간 진행되며, 경주시 홈페이지 ‘행복톡톡 아이디어’ 게시판,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경주시민은 물론, 경주시 내 재학 중인 학생, 직장인, 공무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경제 △문화‧관광 △농‧어촌 △기타(복지, 환경 등 전 분야) 등 총 4개 부문이며, 경주시 행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라면 주제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 사전심사단 및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제안을 선정하며, 오는 9월 중 경주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금상 200~300만 원, 은상 100~150만 원, 동상 50~80만 원에 해당하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변화를 이끌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청년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이성과의 교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설렘 가득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참가자 모집 후 6월 중 3기에 걸쳐 MBTI 성향별 동아리 활동과 함께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커플 매칭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문 커플매칭 업체가 프로그램을 맡아 보다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 남녀다. 자격 요건을 갖춘 신청자 중 심사 및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 30명, 총 60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5월 30일 개별 통보되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소통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의 대표 야외 힐링 공간인 보문(별빛)카라반파크가 더 저렴해졌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이용요금을 전면 개편하고, 고급형 글램핑 시설을 새롭게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요금 체계는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봄·가을철인 5∼6월과 9∼12월의 준성수기, 그리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비수기로 나뉜다. 특히 비수기 평일에는 4인용 카라반 기준 하루 6만원으로, 종전보다 3만 원가량 인하돼 이용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 6인용·8인용 카라반도 비수기 요금이 2만~4만 원 정도 내려갔다. 새롭게 도입된 고급형 글램핑 시설은 카라반(6인용)과 동일한 요금으로 운영되며, 커플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선택지가 추가됐다. 경주시민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설 사용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에게는 30% 감면 혜택이 새로 적용된다. 단 두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보문카라반파크 숙박객은 1박당 1회에 한해 종합자원화단지 내 ‘웰빙센터’의 찜질방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해당 시설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2일 안강읍 안강리 옛 안강역사 일원에서 ‘안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회복과 포용, 도약의 가치를 담은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안강읍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안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231억 원(국비 112억, 시비 119억)이 투입되는 지역 밀착형 개발사업이다. 경주시 북부 생활권의 중심지인 안강읍은 지난 2018년 지진으로 복지회관이 철거된 이후 문화‧복지 인프라가 크게 위축돼 주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본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의 핵심시설인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는 연면적 약 2,9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커뮤니티카페, 어린이 북카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간,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옛 안강역 일대에는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요청한 사업 예산이 총 135억 원 규모로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교부와 문체부 등 관계 부처가 제출한 정부안에는 당초 79억 원이 반영됐다.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56억 원이 증액되며 최종 135억 원이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 원 ▲숙박시설 정비 60억 원 ▲수송지원 10억 원 ▲차량기지 설치 5억 원이 포함됐다. ▲문화동행축제 2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이번 예산 확보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중앙부처 및 국회 설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직후 국회로 이동해, 예결위 허영 간사(더불어민주당)를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를 맞이할 무대인 만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반영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의 지원과 조율도 큰 힘이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김기현
[경주시=신경북뉴스]지난 4월 30일 종료된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과 관련해, 경주시 황성동에서는 총 1,899만 원의 성금이 기탁됐다. 이번 모금은 황성동 내 여러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추진됐으며, 참여 단체는 황성동환경보호협의회(300만 원), 황성동주민자치위원회(170만 원), 황성동통장협의회(104만 원), 황성동체육회(100만 원), 황성동새마을회(100만 원), 버드나무봉사회(100만 원), 황성동자율방범대(100만 원), 황성동청년회(50만 원), 황성동자율방재단(50만 원), 황성동바르게살기위원회(50만 원), 황성동여성자율방범대(50만 원) 등 총 11개 단체에 달한다.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이어졌다. 10명의 개인 기부자가 290만 원을 전달했으며, 삼보타운 108동 주민 일동(35만 원), 김진국 황성동 생활방역위원장(100만 원), 여경화 온동네봉사단장(100만 원), 김화정 39통장(100만 원), 주경자 45통장(50만 원), 안임숙 주민자치위원(50만 원)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승하 황성동장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주민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금을 통해 황성동의 따뜻한 공동체
[경주시=신경북뉴스]2025년 5월 1일(목) 오후 4시, 선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 공공위원장 이진복, 민간위원장 손지연)는 가정의 달을 맞아 1:1 가족맺기 결연가구 30세대를 방문해 부식꾸러미와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가구당 10만 원 상당, 총 300만 원 규모다. 선도이웃愛복지단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찾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정성스럽게 마련한 식품 꾸러미와 카네이션 바구니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온기를 전하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직접 집까지 찾아와 카네이션을 안겨주고 안부를 물어주니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지연 민간위원장은 “올해도 가정의 달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진복 선도동장은 “정성을 담은 꾸러미를 직접 전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늘 함께하겠다”고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 산내면행정복지센터는 5월 1일,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다린복지단)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 20가구를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어버이날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최현식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손종철 산내면장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행복밥상 반찬배달사업 대상 가구에도 정기적인 반찬 지원 외에 카네이션 바구니를 함께 전달해, 가족의 정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특별모금이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모금은 총 461건의 참여로 8억 7,516만 3,814원의 성금이 모였다.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모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는 3월 24일부터 특별모금을 시작하고, 공식 SNS와 ‘알짜배기 경주소식’ 등 홍보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대릉원 돌담길 축제, 마라톤 대회 등 각종 행사장에 현장 모금 창구를 운영하며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넓혔다. 모금 과정에서는 지역사회를 감동시킨 특별한 사연도 있었다. 성건동에 거주하는 한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는 당뇨와 괴사성 혈관 질환을 앓으며 생계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폐지를 팔아 마련한 10만 3,830원을 기부하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이 사연은 SNS와 언론을 통해 퍼지며 모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