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 의원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담은 성금이다. 한순희 의원은 경주시의회에서 활동하며, 경주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한순희 의원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이 작은 기부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누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곳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순희 의원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경주•포항•영덕•울진 일원)’이 4월 10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되었으며, 17일 자로 유네스코의 공식 통보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단순한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지역사회 협력,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세계적인 자연유산 인증 제도이다. 이번에 공식 등재된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tectonic framework) 형성과 화성활동(magmatism)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 경관과 뛰어난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를 고루 갖춘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경주지역의 지질학적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뜻이며, 향후 자연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화를 위한 큰 진전을 의미한다. 경주에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등 총 4곳이 대표 지질 명소로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일부로서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올해도 아동·청소년 복지 강화를 위해 11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역 돌봄망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42곳에 총 112억 8,3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방과 후 돌봄, 학대 피해 보호, 가출 청소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에는 안강행복마을을 포함한 8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167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는 이들 시설에 15억4,800만 원이 지원되며, 아파트 단지 내 신규 돌봄센터 설치도 예정돼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총 28곳이 운영 중으로, 89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49억 6,300만 원이 투입된다. 성애원과 대자원 등 아동양육시설 2곳에는 92명이 입소해 있으며, 37억 600만 원이 지원된다.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한 쉼터 ‘대자의 집’에는 2억 6,700만 원이 편성됐다. 이곳에서는 피해 아동의 심신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위한 상담, 치료,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400명의 학대 피해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D프린팅 기반의 SMR 제작지원센터를 조성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제작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97억 원, 지방비 213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10억 원)을 투입해 문무대왕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 1만 6,500㎡(약 5,000평) 규모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사업 주관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는 전기출력 300메가와트(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모듈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제어계통이 단순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도 뛰어나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대형원전과 비교했을 때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축소가 가능한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 국제에너지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총 105억 원 규모의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8일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청년기본법, 경주시 청년 기본 조례 등을 근거로 △주거 △일자리 △자산형성 △커뮤니티 공간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 안정 부문으로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금 지원도 포함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는 18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신(新)골든 창업특구’, ‘청년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창업과 취업을 아우른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자산 형성 지원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과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의 자산 축적을 돕는 구조다. 청년 간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감독 박연정)이 극적인 역전극 끝에 봉림기 정상에 섰다. 경주시청 팀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1명과 선수 6명으로 구성된 경주시청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5인조 단체전에서 충북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부산시체육회. 강호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선봉 김유정 선수가 단번에 한판승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지만, 이어 출전한 전세영과 김민지 선수가 연패를 당하면서 1대 2로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가 흔들리는 순간, 부장 한하늘 선수가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마지막 주자 차민지 선수가 혼신의 기합으로 한판을 따내며 3대 2,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단체전의 묘미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승부가 곧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검의 울림 속에 경주시청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금빛 검을 들어 올렸다. 2013년 창단된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이번 우승으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마련한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열려 총 14만 5,316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이례적으로 4월 첫째 주로 일정을 조정했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는 관광객과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의 해를 맞아 다국어(한·중·일·영) 홍보물을 배포해 외국인 접근성을 높였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축제장 전역에 설치된 6대의 무인 계측기를 통한 인파 실시간 파악, QR코드 기반 음식 주문 시스템, 네이버 예약·카드사 통합결제 도입 등으로 인파 사고 예방과 상권 소비 촉진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앉은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해 편리하고 안전했다”는 관람객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도로 전면 통제 구간에는 인조잔디와 나무 팔레트 테이블이 설치됐고, 분홍색 횡단보도와 대형 꽃무늬 등은 별도의 조형물 없이도 돌담길 경관을 활용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교통 표지판도 감성적 장치로 탈바꿈하며 봄 정취를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시민감사관 20여 명과 함께 ‘APEC 클린데이 캠페인’을 3일 봉황대 일원에서 벌이고, 올해 시민감사관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벚꽃철을 맞아 경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청결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청렴 실천 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봉황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캠페인을 진행한 뒤, 인근 카페에서 청렴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차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시민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장채익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하길 바란다”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9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시민·복지, 경제·건설 분야 전문가 25명이 위촉돼 청렴 행정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활동으로는 △청렴도 상위 등급 유지를 위한 간담회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 위촉 △동궁원 2025년도 자체감사 사전 설명회 참여 △해빙기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운영 중인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을 통해 지난해에만 374건, 총 1억 5,894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제도 시행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자전거보험이 경주시민의 생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0년 2월 제도 시행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누적 보상 건수는 1,264건, 총 지급 금액은 6억 1,875만 원에 이른다. 연도별 지급 실적은 ▲2020년 94건(1억 7,090만 원) ▲2021년 85건(9,665만 원) ▲2022년 94건(1억 1,635만 원) ▲2023년 236건(1억 3,549만 원) ▲2024년 374건(1억 5,894만 원)으로, 해마다 시민들의 활용도와 제도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은 자전거 이용 중이거나 자전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외국인도 주소지가 경주시로 되어 있으면 보장 대상에 포함되며, 전입·전출 시 자동 가입 또는 해지된다. 사고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해도 보장이 가능하며, 연령·직업·소득과 무관하게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위생상 유해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폐가정비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범죄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1차 선정된 부지에 대한 철거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1차 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1차 추경 예산을 확보한 후 추가 대상지를 선정하여 올해 2차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2023년에는 감포읍, 안강읍(2), 강동면, 황오동, 성건동 등 6가구, 2024년에는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불국동, 보덕동 등 5가구의 빈집을 철거하고,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철거된 부지는 향후 5년간 신축 및 매매가 금지되며 이후 해당 부지는 원래 소유주에게 반환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일정 기간(5년 이상) 마을주민들이 공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하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매년 1~2월 중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빈집 철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