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인식 개선과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자율 서명운동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부담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일·생활 균형)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시 전 부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여 공직자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솔선수범하고, 사회 전반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결혼·출산·육아가 행복한 경주’ 실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테크노파크와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 간 지역 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협력과 개방형 혁신의 흐름 속에서 지역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체결된 ‘경주융합회-제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과 경주시가 함께 △기술 교류 촉진 △공동사업 발굴 △산업·관광 연계 협력 등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는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을 비롯해 김상헌 경주융합회장 및 회원사 대표, 부창산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경주시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정책 방향 △제주테크노파크의 R&D 협력 사례 △경주융합회의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기술·인력·자원 측면에서 상호보완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경북뉴스] '돛 달아 푸른 바다에 배 띄우니, 긴 바람은 만리에 통하네.' 한국 신라시대 시인 최치원의 고택 문 앞에는 그의 대표작인 '범해(泛海)'를 새긴 비석이 서 있다. 1천100여 년 전 신라 소년 최치원은 배를 타고 고향 경주를 떠나 바다를 건너 당나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유학하고 관직을 지내며 '동국유종(東國儒宗)'이라 불리는 유명한 문학가가 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 일화를 통해 중·한 양국 국민의 깊은 우정과 오랜 교류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는 나라다. 유가사상을 기반으로 '인산지수(仁山智水·어진 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공자의 지혜를 배우며 같은 뿌리로 시작돼 다른 색채를 가지는 서원 문화를 발전시켰다. 한국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옥산서원에는 지금도 주자학의 여운이 남아있다. 허권수 도산서원 연구원이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한국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현 경상북도 영주시 소재 소수서원)의 제도, 규모, 교육 방법 모두 중국 장시(江西)성 루산(廬山)의 백록동(白鹿洞)서원을 본보기로 삼았다면서 "백록
[신경북뉴스] (신화통신)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우리는 세 차례 통화를 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함께 중·미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이끌어 왔다. 며칠 전 양국 경제무역 팀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새로운 라운드 협상을 열어 각자의 현재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달성했으며 이는 오늘 회담을 위한 필요 조건을 제공했다. 중·미 양국은 국정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세계 양대 경제체로서 때때로 마찰이 발생하는 것도 정상적인 것이다. 거센 풍랑과 도전에 직면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조타수로서 방향을 정확히 잡고 대국(大局)을 잘 통제해 중·미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의 발전과 진흥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목표와 결코 충돌하지 않으며, 중·미 양국은 전적으로 서로 성취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다. 또한 중·미 양국은 파트너이자 친구가 돼야
[신경북뉴스] (베이징=신화통신) 무역 충격이 거세지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방∙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4.5%에서 내년 4.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심각한 전망은 어려운 시기에 협력 정신을 유지하고 새로운 동력과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지 일깨워 준다. 지도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시 주석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비전인 개방적인 아태 경제를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에게 이처럼 역동적인 아태 지역은 여전히 세계 성장의 엔진이자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다. ◇자유무역 제창 2025년 기준 APEC 회원들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 주석은 아태 지역을 자유무역 발전을 위한 핵심 축으로 여긴다. 그의 비전에 따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영주시·구미시·상주시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농지전용 및 불법용도 변경에 대한 시·군 교차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농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불법 행위 근절을 통해 농업생산 기반을 보호하고, 건전한 농지 이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단속 사항은 △농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사례 △농지전용 허가(협의)·신고 및 일시사용 허가 없이 농지를 불법 전용해 성토 등 각종 시설물을 설치한 행위 △농업진흥지역 내 행위 제한 위반 행위 △20㎥ 이상 불법 농막 축조 및 미신고 농막 설치 행위 등이다. 영주시는 불법 농막 양성화 기간(2025~2027년) 동안 집중 단속을 실시해 다수의 불법 농막을 양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전용 농지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원상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강성윤 허가과장은 “농지의 불법 전용을 철저히 차단해 합리적인 농지 보전 관리와 본래의 기능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통해 농지 보전 및 이용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2025년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 정기 확인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제19조 및 각 복지사업별 근거 법령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복지급여 수급자의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복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하반기 조사는 대전 국정자원센터 화재(9월 26일)로 당초 10월 개시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하게 11월로 연기되어 시행된다.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장애인연금·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의료급여·초·중·고 교육비 지원사업 등 총 1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21개 공공기관과 141개 금융기관이 제공한 68종의 소득·재산 자료를 활용해 수급 자격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지난 상반기 2,139가구를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진행해 △급여 변동 1,013가구 △보장 중지 268가구 △급여 반환 13가구(총 723만 원)를 조치했으며, 이를 통해 부정수급 방지와 복지재정 누수 예방에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영주시민운동장 내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제13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복싱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실업 복싱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지역을 찾게 됨으로써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이 더욱 대중화되고,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즈넉한 전통마을 무섬마을,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소백산 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는 사과와 인삼 등 고품질 농특산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대회 참가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푸드위크 코리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하고 약 6만 5천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부각, 자연이든(주),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 등 4개 영주시 관내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한부각은 고추·감자·가지 등 부각류를, 자연이든(주)은 도라지 가공품을,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사과를,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홍삼 가공품을 출품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영주시 농특산물 시식 행사와 품목별 증정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과·부각류·도라지 제품은 현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이 뛰어나 믿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서울 강서구 주민 김모씨
[신경북뉴스] 옥성자연휴양림은 지난 10월 25일 네트모험시설 야외데크에서 풍선아트 하반기 고객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풍선을 관람하고, 취향에 맞는 풍선을 직접 선택하여 만드는 풍선아트 체험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은 창의력 증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밝은 문화의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 어린이는 자신이 만든 강아지 풍선을 부모에게 자랑하며 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풍선 종류는 사람, 칼, 강아지, 하트, 사과 등 다양했으며, 특히 칼과 강아지 풍선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현수막에 부착된 풍선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 2명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