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의 보물도 캐고 여름날의 추억도 캐고. 와, 소리치며 7월의 청량한 바다를 향해 첨벙첨벙 뛰어드는 아이들. 신바람 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올여름 휴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이 있다. 여름날의 바다에서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캘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바다, 갯벌, 푸른 숲과 산, 들판까지 다 가진 곳, 전북 고창이다. 꼬마들이 조개캐기에 흠뻑 빠져있다. 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물권보전지역(고창군 전지역), 세계지질공원(병바위 등 13개소),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와 농악, 세계기록유산(무장포고문 포함 3종)까지, 고창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고창을 다시 둘러보면 숨겨진 보물처럼 자랑할 만한 곳이 더 있다. 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 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
국가유산청은 17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제공=국가유산청) 등록 예고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그해 4월에 수립한 상하이의 임시정부가 같은 해 9월 국내의 한성정부,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와 통합돼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출범한 것을 기념하고, 제2차 독립시위운동을 촉구하기 위해 대한민족대표 30인의 이름으로 10월 31일 발행된 활판 인쇄 전단지다. 당시 다이쇼 일왕의 생일인 10월 31일에 맞춰 해당 문서들을 발표해 3·1운동과 같은 전국적 시위운동을 다시 한번 전개해 일제에 저항하고자 했으며, 그 결과 국내 곳곳에서 대규모 만세시위가 일어나는 등 초기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언서.(제공=국가유산청) 그동안 문헌을 통해서만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으나, 1967년 김양선(1907~1970) 교수가 숭실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유일한 실물 전단 형식의 문건이 알려졌다. 이 문서들은 3·1운동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당
오는 주말(20~21일) 서천둔치 강바람 놀이터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이! 신나 페스티벌 여름 물놀이장’이 우천 관계로 3주 연기됐다. 영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 예정이던 이번 행사를 비가 예보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 등을 고려해 8월 10일부터 11일까지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에게 아이와 함께 멀리 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8월의 2번째 주말, 온 가족이 함께 강바람 놀이터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연기된 일정(8월 10~11일)에 맞춰 강바람놀이터 주차장에 워터 풀장 2동, 워터 슬라이드 3동을 마련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일 2회차, 총 4회차 풀장을 운영하며 회차별 정원은 80명이다. 회차별 운영 30분 전 현장에서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이! 신나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서천변의 쾌적한 환경에 조성된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와 실내놀이터를 활용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축제이다. ▲지난 5월에는 명랑골든벨이 개최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7. 19.(금)부터 7. 21.(일)까지 3일간 국내외 관광객 및 MZ세대가 밀집한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팝업스토어 ‘ALL THAT ANDONG!’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탠다드 상품 패키징 개발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알리기 위해 서울 북촌 한옥마을로 직접 찾아간다. 안동 관광 사진 및 안동 오브제 전시 등을 통한 ‘SEE ANDONG’, 안동소주를 비롯한 전통주 시음 및 특산품 시식을 통한 ‘TASTE ANDONG’, 보자기아트 및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FEEL ANDONG’, 관광기념품 및 굿즈 등을 판매하게 될 ‘BUY ANDONG’, 한복 인플루언서 및 SNS 홍보단을 활용한 ‘PROMOTE ANDONG’의 다섯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안동소주, 일엽편주, 안동한지, 생강청, 여행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안동 내 관광상품 80여 종을 전시·판매하며, 다가오는 여름 축제 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탈놀이단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창덕궁 약방을 무더위 ‘쉼터’로 무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이 기간 동안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은 이곳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고, 궁중 보양음료 무료 시음도 가능하다. 한편 창덕궁 약방은 궁궐 안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내의원이라고도 불렸는데,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과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의료 기관이다. 특히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한 약방은 복원이 완료된 2005년부터 특별전시와 각종 행사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창덕궁 약방 실내 개방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이번 약방 개방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폭염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약방을 찾는 관람객은 약방 궁중일상 전시관람, 약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궁중 청량음료 시음 등의 체험을 비롯해 동의보감 등 관련 도서를 읽으며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궁중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 기간동안 ▲약탕 조제도구 등 재현품 전시관람(7.17~8.18)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요리 ⑩ ‘밀푀유 채소 웰링턴’
여름을 색다르게 즐기는 경주 여행지 시원한 바다를 한눈에 보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 삼국유사의 길을 따라가는, 기림사&용연폭포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경주루지월드 자전거 타고 즐기는 이색 체험, 경주시 자전거공원 푸른 녹음을 만나볼 수 있는 여름! 무더운 날씨 아래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어지는데요. 액티비티부터 신라의 역사, 자연의 작품, 재미있는 놀거리까지 모두 담고 있는 경주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 기림사&용연폭포 - 경주루지월드 - 경주시 자전거공원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양남 주상절리는 경주 파도소리길에 있는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앞에는 양남 주상절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1층 실감미디어실에서는 영겁의 시간, 지구와 주상절리의 탄생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두 눈 가득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동안에는 주상절리를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을 만나볼 수 있어요. 4층 전망타워에 도착하면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이 360도로 펼쳐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산 중구 용두산·자갈치, 경기 고양, 경기 동두천, 경남 창녕 부곡온천이 관광특구 대상지로 선정돼 1곳당 연간 최대 국비 2억 원(지방비 50% 분담)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올해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해 5개 관광특구를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관광특구(제주 제외 전국 33곳)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편의 기반 확충 등 관광기반 여건을 개선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개 특구당 연간 최대 국비 2억 원(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태원 관광특구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고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지역 특성상 야간에도 다양한 문화와 관광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광객의 안전과 쾌적한 야간관광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녹사평 광장 일대에 휴식과 만남 공간을 만들고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 혼잡도를 분산하고 편안하게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기반을 개선한다.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는 부산 근현대역사의
영천시 동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종윤)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제2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접수기간 내 동부동행정복지센터로 선착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수강료는 25,000원/5개월(재료비 등 별도)이다. 모집강좌는 △요가(30명) △댄스스포츠(40명) △색소폰(20명) △기초미술(아크릴화)(20명) △포크아트(실용장식미술)(20명) △민화(20명) △난타(20명) △디스코장구(20명) △스마트폰활용(20명) △라인댄스(30명) △웃음힐링체조(30명) △탁구 오전반(30명) △탁구 저녁반(30명)으로 총 13개 강좌, 33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영천시청 홈페이지(www.y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윤 주민자치위원장은 “동부동 주민자치센터의 수준 높은 강좌를 통해 동부동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조남철 동부동장은 “동부동 주민들을 위해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활한 강좌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강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24년 동부동 제2기 주민자치센터 정
경주시가 무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장 4곳을 일제 개장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 △황성공원 물놀이장 △보문카라반파크 물놀이장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각각 운영한다.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은 오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48일 간 오픈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3시~14시에는 수질 정화 및 정비를 위해 입장 및 이용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고, 결제는 카드만 가능하다. 입장권인 밴드티켓 구매는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판매되며 사전 예약은 불가하다.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올해는 8월 31일까지 52일 간 무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운영시간은 △10시 30분 ~ 12시 30분(1부) △13시 ~ 15시(2부) △15시 30분 ~ 17시(3부)이다. 이용 대상은 유아(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까지다. 천군동 보문카라반파크 내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곳은 높이 8m의 대형 나무 조형물을 갖춘 자이언트 트리 물놀이장으로 워터터널, 워터드롭, 야자수 버킷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