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9일 오전 청소년수련관 2층 청소년누리관에서 이·통장 등 2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한 군 전문가 초청 시민특강’과 같은 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전 특강에서는 37년간의 풍부한 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성대 전 육군 3사관학교장을 초청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당위성과 노력 및 영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군부대 유치의 당위성 및 입지조건, 타·시군 사례, 향후 추진방향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특강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 현안회의가 열렸다. 지난 7월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 후보지와는 별개로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부지를 공문이 아닌 ‘메일’을 통해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 추진위원들에게 상세히 공개하는 자리를 긴급히 마련했다. 이날 영천시의 상세한 설명 후,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질의에 대해 상세히 응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국방부와 대구시를 상대로
영천인재양성원(원장 구지영)은 지난 8일 청소년수련관 누리관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라는 주제로 최일구 前 앵커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동했으며, 대담하고 직설적인 촌철살인 멘트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최일구 前 앵커는 삶에 대해 정확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나태해지는 동시에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본인 삶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비전, 열정, 동기부여, 자존감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은 “학업 스트레스와 공부 압박감으로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나의 강점을 찾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 있어 도움닫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시민의 성장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꾸준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인재양성원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방과후 수업, 학교 지원사업, 진로·진학 컨설팅, 대학
8일 북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구)에서 5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북안농업협동조합은 지역 우수 농산물의 생산성 제고 및 판로 확대와 유통 원활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약 1,3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북안농업협동조합은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2011년부터 14년째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총 5,8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진구 조합장은 “2011년부터 시작된 장학금 기탁 활동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라며,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매년 보내주시는 정성에 매우 감사하다. 우리 장학회의 기금은 지역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성된다”며, “지역 인재들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펼치고, 영천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 곳곳에서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시는 8일 시장실에서 제8회 유물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식은 지수 정규양(鄭葵陽:1667~1732)의 후손인 정철섭 씨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 22점을 무상 기증함에 따라 개최됐다. 정규양은 조선 후기에 활동한 영천 출신의 학자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호수 정세아(鄭世雅)의 후손이다. 이인좌의 난(1728) 당시 의병장으로 추대되었고, 난이 평정되자 해산했다. 기증 유물 중 ‘황원창의록’, ‘지수선생무신일록’ 등은 이러한 의병 창의 관련 기록이다. ‘지수 정선생 묘지명’은 이만운(李萬運)이 쓴 묘지명으로 옥간정의 낙관이 있다. 옥간정(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은 정규양이 형인 훈수 정만양(鄭萬楊)과 함께 세운 정자이다. 이밖에 정규양의 증조부인 정호인에 관한 지석, 아들 정일규 호패, 정규양의 친필로 추정되는 ‘물체당서’ 등 기증 유물 일괄은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날 “귀중한 유물을 조건 없이 기증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 유물을 온전히 보존해 영천시립박물관의 전시,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철섭 씨에게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시민들의 열띤 성화 속에서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교육혁신에 날개를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최대 90억 원의 특례 혜택을 받게된 데 이어, 8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천시는 국비 137억 5천만 원 포함, 총사업비 275억 원으로 노후된 금호체육관을 철거하고 수영장, 목욕탕, 도서관, 체육관 및 지하주차장(대피시설)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금호읍에 위치한 금호체육관은 1987년 준공된 건물로 전국단위 배구대회 개최,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 기업체 단합대회, 동창회 등 단체의 실내 행사 공간으로 이용돼왔으나, 노후로 인한 잦은 보수로 학생·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금호도서관 역시 1992년 개관, 금호체육관 뒤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 활용이 어려웠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1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 학습과 지역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영장, 지역주민의 복지수준 향상과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한 목욕탕이 들어서고, 지역 교육문화와 생활 기반 시설인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