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신경북뉴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함에 따라, 안동시는 총력을 다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리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산불은 24일(월) 17시경 길안면 백자리 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25일 08시 기준으로 2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 소방,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총 1,424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헬기, 소방차, 진화차 등 1,330점의 장비를 동원,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자리와 현하리를 중심으로 3개 조를 나눠 산불 확산 방지와 잔불 정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산불 확산 우려에 따라 23일부터 길안면,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을 대상으로 미리 대피를 시작했다. 현재 총 1,264명(주민 391명, 시설입소자 873명)이 안동체육관, 마을회관, 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추가 대피소를 확보하고 있다. 길안면 백자리 방향을 우선으로 헬기를 투입하고, 인근 시군의 산불진화대 120명과 동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가 투입되는 등, 산불이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재선충에 약한 소나무 대신 다른 수종으로 숲을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국내 소나무류는 재선충에 취약해 감염 시 치료가 어렵고 쉽게 고사하며, 주변 소나무에 빠르게 확산돼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에 안동시는 재선충병 극심 피해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산주와 원목 생산자 간 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산주는 적정한 나뭇값을 받고 원목 생산자는 파쇄 비용을(25,000/㎥) 보전받아 단목 방제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방제 후 소나무류를 제외한 조림을 시행한다. 또한 지역에 맞는 수종을 심어 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수종을 심어 산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종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한 산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종전환 사업에 지역민과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사전강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민들에게 인문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국제경주역사포럼’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 대담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번 특별 대담에는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신작인 <넥서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김지윤 연구원과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삶에 대한 대담을 펼쳤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간이 미지의 존재인 인공지능보다 같은 인간을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인공지능 역시 인류에게 안전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했다. 강연 후 마련된 질의응답에서는 북클럽 오리진의 전병근 대표와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 강연아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전병근 대표는 영화 ‘설국열차’를 예시로
[안동시=신경북뉴스] 최근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도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안동은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유교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문화도시로서, 이번 선정을 통해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동아시아 문화도시란?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4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교류 사업으로,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 안동, 왜 동아시아 문화도시인가? 안동은 한국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퇴계 이황 등 많은 유학자와 학자를 배출했으며, 세계유산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이 아직 남아 있다. 또한, 6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 온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비롯해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지난 1월 1일 남후면 무릉리 산163번지 산림인접지에서 재처리 부주의로 산불을 발생하게 한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입건․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위 가해자는 산불 조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계도에도 불구하고 산림인접지에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을 발생하게 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했다. 또한 최근 산림 인접 100m 이내 밭에서 소각한 행위자 3명에게도 각각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2월 26일 산불방지 역량을 강화하고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안동소방서, 안동경찰서, 군부대,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영주국유림관리소,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3월 20일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소방서 및 관련 유관기관과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로, 산림인접지에서 각종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등산객 등 입산자는 인화성 물질을 절대 소지하지 말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3월 21일(금)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농업물류실증센터(APC)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로봇 시연 및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물류실증센터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5년간 총 265억 원(국비 207억 5,700만 원 포함)이 투입돼 실험동(1,435.53㎡)과 연구동(164.80㎡) 두 개 건물로 조성됐으며, 작업장과 저온 창고 등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첨단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다품목 농산물의 당도 측정과 중량 선별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5G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농산물 유통 시설로 신선 농산물 가치 제고와 물류 자동화 체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 안동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작업 효율성 증대는 물론, 운영비 절감과
[안동시=신경북뉴스]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안동형일자리사업단(단장 송준협) 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0일과 11일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이하 대마부산물 지원사업)’ 및 ‘헴프 소재 고부가 제품 개발 지원사업’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대마부산물 지원사업은 산업체가 보유한 소재 개발 및 제품화 핵심 기술 역량을 기초로 대마부산물(헴프씨드, 탈지박, 줄기, 뿌리 등)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 또는 고부가 제품화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 육성 및 신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대마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도 대마부산물 지원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 4억 원의 지원금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안동으로 이전 예정인 기업 또는 안동 소재 대마부산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3월 10일(월)부터 3월 21일(금)까지 약 10일간 기업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안동으로 사업장 이전 계획이 있는 다른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이전(예정) 분야와 안동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소재 또는 고부가 제품화 분야가 있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는 20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동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 정기총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방안전협의회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제도 개선, 도민 자율안전관리 및 안전문화 구축, 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관리 등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봉사하는 단체다. 이번 총회에는 김난희 안동소방서장과 김완일 소방안전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소방서 당면 현안 업무 안내 ▲봄철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 및 대응방안 협의 ▲소방안전협의회 안건 회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겨울철 추진된 특수시책인 ‘아파트 화재 시 대피방법 아니껴!’ 캠페인의 성과를 분석하며, 대피방법 QR코드가 포함된 스티커를 배부하여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평가했다. 또한 봄철을 맞아 도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방화문 닫기 운동’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완일 소방안전협의회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안동소방서장님과 소방서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안전협의회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지역 안
[안동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국현)은 지난 19일 예천군 개포면 행정열린센터에서 지역주민 3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제1차 합동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에는 안동의료원을 비롯해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공군 제16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가 참여했다.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6개 진료과 전문의와 의료진 60여 명이 투입돼 혈압·혈당 측정, 초음파·X선 촬영, 골밀도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소변 검사 등 기초검진 및 각종 검사를 제공했다. 또한, 진료상담 및 투약, 물리치료, 보건교육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이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천군 치매안심센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 경북금연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치매 선별검사 △교통안전 교육 및 안전물품 제공 △공예 체험 △금연 교육 및 캠페인 △해피포토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생활복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이번 연합 합동 순회진료를 계기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경북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강화와 공공의료 역할 확대에 기여할 수
[안동시=신경북뉴스]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대사가 지난 3월 15일(토) 가족과 함께 안동을 찾았다.이번 콜롬비아대사 가족의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24년 5월 3일부터 1박 2일간 ‘주한외국대사부인회(ASAS)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콜롬비아대사의 부인은, 안동을 다녀간 이후로 외교관들과 주변 지인에게 “한국을 알려면 안동을 가야한다”며 안동 홍보를 자처해왔다. 로드리게즈 대사 또한 안동을 방문해야 한다는 부인의 설득에 대사의 50세 생일을 기념해 안동에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즈 콜롬비아대사는 “지난해 아내가 안동을 방문한 후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를 들으며 꼭 와보고 싶었다. 직접 경험해보니, 안동은 한국의 보석과도 같은 도시다. 보다 많은 외국인이 안동을 방문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달 본국의 외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며 안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는 외교관들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을 위한 계기로 이어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