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신흥중학교 2·3학년 학생 38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활동지를 따라 퀴즈를 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태아 발달, 임신 체험복 체험, 양성평등 언어 바꾸기 등 9개의 테마 부스가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사춘기 시기의 신체·심리적 변화를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의 태도를 배우며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니 훨씬 이해가 잘 됐다”며 “임신 체험복을 입어보며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체험형 미션 활동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체험형 성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10~11월에 집중 발생한다. 감염 시 10일 이내에 두통·발열·오한·발진·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4~11월 사이 발생하며 특히 10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다.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구토·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앉아 있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옷·목이 긴 양말·장갑·모자 착용하기 ▲기피제 적절히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진드기 여부 확인하기 ▲입었던 옷은 털어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가을철에는 벌초와 성묘 등으로 풀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시 소속 작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위험성평가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그린웨이추진과 기간제근로자 주요 사업장으로 송도 솔밭 도시숲, 철길숲, 녹지대, 가로수, 둘레길 등이 포함되며 매월 2차례 작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 조치 현황을 집중 점검·지도한다. 용역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점검표를 활용한 안전보건관리 현황 점검 ▲사업장 위험성평가 이행 및 개선 여부 확인 ▲안전보건 교육 실시 여부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사항 준수 점검이다. 시는 점검 결과 드러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제시한 대책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예방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전 구성원의 참여와 인식 개선으로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3~14일 양일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지능로봇, 국방로봇, 퍼포먼스로봇 3개 부문에 총 22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첫날 개막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도의원·시의원,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개막 퍼포먼스로는 양팔로봇 ‘키로’가 무대에 올라 내빈 안내와 개인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 속에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 로봇을 직접 보려는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팀들로 북적였다. 참가팀들은 ▲AI, 빅데이터, SW 등 로봇활용 기술과 개발 지능 능력, 센서, 메커니즘과 창의성 등을 담아낸 지능로봇 분야 ▲한국의 사계절을 표현한 미션형 트랙에서 탐색, 식별, 수색, 구조를 수행하는 등 무인전투체계 전략화를 위한 국방로봇 분야 ▲K-문화와 대중성을 결합한 퍼포먼스 로봇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심사위원
[신경북뉴스] 울릉군은 '2025년 청소년가족 환경·역사 캠프'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역사교육 프로그램이 지난주 2차시(9월 13일 ~ 14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공동체적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교육은 총 4차시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2차시가 진행됐다. 1차시에서는 백제의 흥망·성쇠(한눈으로 보는 백제사)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고, 2차시에서는 백제 도읍지의 변천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백제의 역사적 배경과 중요한 사건들을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은 “토론 시간에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내가 잘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역사를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험하니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역사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로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추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역사교육은 4차시까지
[신경북뉴스] ‘김천시 농산물 가공연합회’ 회원이 전국적인 경연 무대에서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에서 김천시 농산물 가공연합회 회원 업체인 ‘투마루’와 ‘오야오얏’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연은 단순한 발표 대회가 아니라 대중에게 익숙한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과 비슷한 방식으로, 현장 발표와 심사위원 평가, 외국인 평가단, 국민 참여 투표가 결합된 ‘진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됐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지난 1차 오디션에는 무려 7,14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60개 기업이 본선에 올랐다. 그리고 최종 무대에서 60개 기업만이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으로 선정됐다. ‘투마루’(김천호두 농식품)와 ‘오야오얏’(당뇨환자를 위한 김천자두 메디 음료)은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각각 9천만 원과 8천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지난 9월 11일에 서울
[신경북뉴스] ■ 회복과 성장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개요 국민 90%에 대해 1인당 10만 원 지급 · 기본원칙: 가구 합산 '25.6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경우 · 고액자산가 제외: 가구 합산 '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선정 기준표(단위: 원, 장기요양보험료 제외) - 가구원수 / 건강보험료 기준액(본인부담금) 가구원수 / 직장 / 지역 / 혼합(직장+지역) 1인 / 220,000 / 220,000 / - 2인 / 330,000 / 310,000 / 330,000 3인 / 420,000 / 390,000 / 420,000 4인 / 510,000 / 500,000 / 520,000 5인 / 600,000 / 590,000 / 620,000 6인 / 690,000 / 670,000 / 730,000 7인 / 780,000 / 740,000 / 850,000 8인 / 850,000 / 800,000 / 930,000 9인 / 930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전통과 흥이 살아 있는 우수레퍼토리 공연 ‘신명나는 우리 춤 한마당’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천시민회관과 이언화무용단이 주관하며, 경상북도의 후원과 영천시의 협력으로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무대는 영천시민회관 시민문화교실 민요반 수강생들의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무용의 정수를 집약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대구광역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수건춤(백년욱류), 한국적 미의식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부채춤은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량무(임이조류), 화선무, 태평무, 소고춤, 장고춤, 진쇠춤, 판굿,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전통춤의 깊이와 흥겨움을 가까운 무대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공연으로는 일제강점기 항
[신경북뉴스] 울진군은 9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울진임업사관학교 개강식(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임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제 실현을 위한 실전형 교육과정으로, 총 7주간(50시간)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울진형 산림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했다. 본 행사에서는 ▲향후 진행될 7주간의 교육과정 개요 설명 ▲임업사관학교 운영 방식 및 학칙 설명 ▲47명의 입학생들의 자기소개 및 포부 발표가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임업에 대한 각자의 열정을 나누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임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울진임업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은 ▲임산물 재배기술 ▲산림경영 실습 ▲현장견학 ▲비즈니스 실전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업과 소득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형 임업경영체 육성을 도모하는
[신경북뉴스] 울진군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평택시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울진군은 평택시와 9월 1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경제 혁신선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특화단지 공동 지정 추진과 수소 전주기 산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미코파워, 환동해산업연구원,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등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울진군은 한울원전의 잠재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평택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소생산·유통·활용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상호 보완적 강점을 기반으로 국가 수소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2025년 수소특화단지 공동 지정을 목표로 실질적 협력에 나선다. 또한, 양 지자체는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과제를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진이 단순한 원자력수소 생산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