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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안동탈춤·진주유등, ‘글로벌축제’로 선정…외국인 관광객 유치 박차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 7개 선정
각 축제에 최대 3년간 지원금 지원
관광상품 개발로 외국인 유치 전략 강화

 

[신경북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유치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3개를 ‘글로벌축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등 4개를 ‘예비 글로벌축제’로 새롭게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2026년 문화관광축제 45개 중 27개가 참여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전문가들의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문체부는 ‘글로벌축제’를 3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2024년에 선정된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2025년 외국인 관광객 13만 명 이상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홍대 인근에서 사전 공연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젊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고, 수원 화성문화제는 축제 기간을 8일로 연장하고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과 안내 라운지 ‘글로벌 빌리지’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을 겨냥해 산타마을 포토존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겨울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새로 선정된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8억 원씩 최대 3년간,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2억 5천만 원의 지원이 제공된다. 이 지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체험형 콘텐츠 개발, 관광객 편의 시스템 도입, 국제 교류 및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이 추진된다.

 

각 축제별로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도 이어진다. 안동은 탈춤축제와 선유줄불놀이, 하회마을을 연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활용한 K-뷰티 콘텐츠와 야간 ‘머드몹신’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해외 온라인여행사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연계 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보 전략도 변화한다. 각 축제의 핵심 시장과 고객층을 분석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야간 관광상품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경, 영주, 고령 등과 협업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대한민국 관광 도약의 최적기”라며, “케이-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축제장으로 이끌고,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외래관광객 편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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