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2일부터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지역 보훈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 청취에 나선다.
권 장관은 첫 일정으로 제주에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 강태선 지사의 자택을 찾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에 경의를 표하고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핀다. 이후 국립제주호국원을 방문해 제주지역 보훈단체장들과 함께 참배를 진행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지역 보훈단체장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는다.
같은 날 권 장관은 제주대학교병원을 찾아 보훈 위탁병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한다. 제주도 내 준보훈병원 도입을 앞두고 추진되는 이 조치는,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의 공공병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해 보훈가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은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13일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을 가진 뒤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만나 유가족 의견을 경청한다. 또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결정 취소 및 보훈심사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법률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권오을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주지역 보훈가족분들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듣고, 지역의 다양한 보훈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과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