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약용과 관상용으로 우수한 특성을 지닌 작약 신품종 3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연구소에서 보유한 우수 유전자원을 활용해 육성됐으며, 기존 재래종에 비해 생육이 튼튼하고 꽃의 형태가 뛰어나며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신품종 '메리미'는 분홍색 겹꽃과 굵은 줄기를 갖춰 약용과 관상용 모두에 적합하다. '써니벨벳'은 자주색 홑꽃으로 줄기가 길고 굵어 재배가 쉽고, 꽃잎이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다. '핑크블룸'은 풍성한 분홍색 겹꽃이 특징이며, 꽃이 터지듯 피어나는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이 품종은 관상 가치가 높아 화훼 및 정원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작약은 전통적으로 한약재로 널리 쓰이며, 뿌리는 진통, 진경,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관상용과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품종 개발과 안정적 재배 기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재래종과 자연교잡 개체가 혼재해 재배돼 품질 균일성과 유통 신뢰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신품종 출원이 작약 원료의 표준화와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봉화약용작물
[신경북뉴스]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대형 산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강원소방학교에서 산불 취약 시기를 맞아 산불 대응 전략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산림과 기후 조건이 비슷한 두 지역이 관할 구역을 넘어 긴밀한 광역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의성군 비봉리 산불 등 실제 사례에서 효과가 입증된 '경북형 산불대응 시스템'의 주요 내용을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소개했다. 여기에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119산불신속대응팀'의 전략적 배치와 운영 성과, 실전형 현장 대응 체계로 적용 중인 '경북형 소방산불진화대 편성 및 지휘작전체계', 그리고 야간 산불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지휘가 가능한 '야간 진화 지휘 작전 매뉴얼' 등이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방 중심의 선제적 산불 대응 정책, 대형 산불 사례 분석을 통한 전술 교류, 특화 장비와 GDRS(경북재난대응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상황 관리 노하우, 산불 확산 시 신속한 광역 자원 동원 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인접 지
[신경북뉴스] 칠곡군이 추진 중인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칠곡군은 18일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약 123만㎡ 규모로 조성되는 북삼오평일반산단이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LH가 부지를 미리 매입해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제도로, 정책적 중요성, 사업의 시급성, 자금 회수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대상지가 결정된다. 이번 선정으로 칠곡군은 약 37만 평에 달하는 산단 조성에 필요한 초기 토지 보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LH는 북측 385필지에 약 640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확보하고, 남측 469필지는 칠곡군이 약 700억 원을 들여 직접 매입할 예정이다. 남측 구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칠곡군이 먼저 사업을 시작하고, 북측은 내년부터 LH와 협력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북삼오평일반산단이 국가 및 광역 단위 상위 계획과 연계된 점, 그리고 ‘제4차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과 ‘2040년 칠곡군 기본계획’에 포함된 핵심 산업 거점 사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산업용지 공급의 시급성도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3월 17일 의성군 고운사에서 자연보호중앙연맹 경상북도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폐기물 쓰담데이 실천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쓰담데이 운동을 통해 영농 및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불법 소각 근절에 힘써왔다. 고운사 일대는 과거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영농폐기물 소각 금지와 자발적 수거활동 참여를 약속했다. 또한 명예 쓰담지도원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환경정화활동과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해 산불 예방과 탄소중립 실천의 연관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일상에서 실천을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상북도는 매주 수요일을 영농폐기물 수거의 날로 지정해 불법 소각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장연자 기후환경정책과장은 &
[신경북뉴스] 경상북도가 북극항로 개척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3월 17일 동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경상북도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김경태 교수 등 AI 분야 전문가들과 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북극항로 운항 시 선박의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극지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체계 구축, 그리고 관련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는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지역 내 IT 인프라와 동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결합해 극지 해양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연구 과제에는 AI 기반 극지 환경 데이터 플랫폼 구축, 자율무인잠수정(AUV) 등 극지 장비 기술 개발 및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지역 로봇·ICT 기업의 극지 산업 진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극지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이 포함된다. 티랩(T-Lab)이 이번 연구용역을 맡아 8개월 동안 AI 및 극지해양기술 분야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며 과업을 수행한다. 경상북도는 연구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 대학 연계 초등 돌봄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올해 한층 확대한다. 경상북도는 기존에 초등학교 내 늘봄학교에 한정됐던 돌봄·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올해는 학교 밖 지역 돌봄 기관까지 넓히고, 경북 특화 프로그램도 6개에서 9개로 늘린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총 47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제시한 늘봄학교의 지역사회 연계 모델에 발맞춰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고 도내 21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100개의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돼 163개 초등학교, 22,952명의 학생에게 제공됐다. 또한, 돌봄·교육프로그램 전문 인력 2,456명이 양성됐고, 실습과 봉사 활동에는 1,215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산불 피해 지역 학생 대상 프로그램, 인성 및 디지털 교육 외에도 경제·금융 교육, 특수학급 프로그램 등 새로운 내용이 추가돼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이 강화된다. 각 대학의 전공 교수, 아동 전문가, 인문·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이 협력해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구미 원호초등학교 학부모는 "맞벌이 가정이라 방학 때도 돌봄교실에 아이를
[신경북뉴스] 안동시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라, 공공의대와 지역의대 설립으로 2030년부터 각각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북 북부권 65만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의과대학 설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안동시는 의료 환경 개선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과대학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는 국립의과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 중이다. 주요 방안으로는 원도심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캠퍼스 조성, 관내 종합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경북도청 신도시 의료환경 개선, 경북 북부권 의료거점 조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구 안동경찰서 부지와 신도시로 이전이 검토 중인 안동의료원 부지를 국립의과대학 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고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내 3개 종합·국립병원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도 추진된다. 국립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함께 들어설 경우, 의료기관 간 진료 기능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체계적 복구와 함께 민간자본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남·경북·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안동시는 산불 피해 지역을 단순 복구를 넘어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림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특별법 제48조에 의거해 산림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보전산지 내 행위 제한이 완화되고 관광·휴양단지 지정,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안동시는 산불피해지를 산업, 관광, 농업이 결합된 미래 성장 기반으로 개발하기 위해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리조트와 치유 시설이 집적된 산림휴양 웰니스단지, 신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입주단지,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복합단지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산림 복원 계획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산악 레저스포츠 단지 등 다양한 개발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형산불로 소실된 산림
[신경북뉴스] 안동 도산서원이 매화가 만개한 봄밤을 맞아 야간에 개방된다. 안동시는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도산서원에서 야간개장 행사를 연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이 생전에 각별히 아꼈던 매화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매화춘야'라는 주제로, 서원의 밤 풍경과 매화 향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되고, 도산서당 내부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이 조성돼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도산의 비밀' 역사 미션 투어에서는 서원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마그네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한복과 조족등을 대여해 조선 시대 분위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경전 성독' 시연도 전교당에서 진행된다. 서원 관계자들이 선비들의 전통 공부법을 재현해 선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도산서원의 야경과 퇴계 선생의 매화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신경북뉴스] 안동 봉정사에 위치한 '덕휘루'가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지정서 전달식이 3월 17일 봉정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봉정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유산청이 발급한 보물 지정서를 직접 전달받으며 문화유산의 승격을 축하했다. 덕휘루는 1680년 건립 당시의 이름을 이번 지정 고시를 통해 되찾았다. 이후 '만세루'로 불려왔으나, 본래 명칭인 '덕휘루'로 복원됐다. 1818년 중수 이후 큰 변형 없이 원형이 보존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건물 내부에는 〈봉정사동루기(1534)〉, 〈천등산봉정사덕휘루기(1683)〉 등 건립과 중수 과정을 기록한 현판이 남아 있어, 봉정사의 변화와 건물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중층 누각인 덕휘루는 대웅전과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급경사지에 위치해 정면은 2층, 배면은 단층 구조를 이루며, 아래층을 통해 사찰 경내로 진입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를 갖췄다. 기둥과 보의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가구 구성도 건축학적으로 주목받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봉정사의 관문인 덕휘루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