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역사문화 자산과 체류형 정주 기반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공모 신청해 7월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을 투입해 2년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장기읍성은 국가지정문화재 구역으로, 올해 초부터 국가유산청의 문화재 심의를 세 차례 거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8월 현장 심사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아내며 현재 시굴조사 단계에 착수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읍성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주 공간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장기형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라는 지역 정주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장기면 고향올래 조성사
[신경북뉴스] 포항 중앙상가에서 지난달 14일 개장 이후 매주 금·토·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하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에 한 달간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 중앙상가 핫플’로 소개된 야시장은 ‘포슐랭’, ‘손스테이’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어 야시장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중앙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존’은 청년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중앙상가로 창업의 경험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상가에는 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청년 유입 효과를 내며 구도심 재생의 새로운 상권 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광역청년참여기구 협의체(전국)’ 회원들과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손동광)’도 지난달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방문했다.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등 청년들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을 보탰으며, 구도심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효자아트홀에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영상·예술에 접목한 국내 유일의 융복합 문화축제로, 포항이 대한민국 ‘AI 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문화산업 영역까지 확장하는 국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한민국 AI산업 대전환을 선도해 온 포항은 이번 행사에서 ‘AI 문화융합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 융합의 지평을 선도적으로 넓혀 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아트테크 어워즈, GAMFF 영상 상영회, 감독과의 대화(GV) 등이며, 행사장 야외에는 AR·VR, OLED TV를 활용한 영상 감상존과 AI 사진관·뷰티샵·사주·비서·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AI 체험존도 운영된다. 특히 13일 오후 12시에는 배우 이병헌·진선규·이하늬 주연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14일 오전 11시에는 유해진·강하늘·박해준 주연의 영화 ‘야당’이 무료 상영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경북뉴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7월에 개소한 칠곡군거점복지전담센터에서 군민 참여형 캠페인'커피 한 잔 할래요?'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체험 활동 등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체험부스를 이용한 군민들에게는 커피차 이용 쿠폰을 제공해‘마음을 살피는 작은 참여가 일상의 쉼표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칠곡군가족센터와 칠곡군거점복지전담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안내, 스트레스 측정, 복지상담 및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하며 지역 내 자원 연계의 장을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해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자살 예방을 함께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칠곡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칠곡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9월 9일,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경운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1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대학 입시 수시전형 접수 방법 안내로 시작된 이날 입시설명회는 대학 교수진의 1:1 진학 컨설팅을 비롯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입시 전략과 개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 참여한 김○○(여) 양은 “대학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왔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원서 접수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입시설명회가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군학교밖청소년지원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어르신들이 취미활동으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2025년 제16회 요요(YOYO)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열정을 당기고, 청춘을 지피고’라는 슬로건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요요(YOYO)공연단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도내 노인복지관 소속 12개 팀이 고전무용, 라인댄스, 하모니카, 트로트 장구, 난타, 건강 체조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는 어르신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도내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요요공연단(14개소), 요요클럽(32개소) 운영 및 요요(YOYO)문화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요요(YOYO)공연단은 평소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으로 어르신 여가문화 확산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희숙 경상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제16회 요요 문화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되
[신경북뉴스]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학술회는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과세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최진섭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하고, 토론에는 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수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충훈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허등용 경북대학교 교수, 이정호 경북도청 환경관리과 팀장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폐기물 중 위험 요소가 많은 의료폐기물의 경우 우리 도내 발생량은 저조한데 수도권 등 외부로부터 반입되어 도내 발생량의 9배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대하여 비용 분담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왔다. 이날 학술회 참석자들은 경북도의 제안과 같이 폐기물 처리시설의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일 농업·농촌 현장의 창의적 정보화 사례와 디지털 역량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5 경상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의 출품작을 접수해 서면 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스마트 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SNS 활용 등 4개 분야에서 경진이 진행됐으며, 총 12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분야에서는 성주군 김미정 씨의 ‘데이터가 키운 참외, 스마트가 만든 수익, 성주 참외의 미래를 열다’가 대상에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경산시 배규미 씨가, 우수상은 경산시 배은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스마트 콘텐츠 분야는 청송군 최민수 씨의 ‘이 사과 끝내준다’가 대상을 자치했으며, 최우수상은 상주시 이슬기 씨가, 우수상은 포항시 최소윤 씨가 이름을 올렸다.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는 상주시 이슬기 씨의 ‘햇사과 루비에스 판매합니다’가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청송군 손태식 씨가 우수상은 경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2일 차 일정이 1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산업과 기술, 국제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반도체, AI, 미래 모빌리티, 재생의료 등 첨단산업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크리스 밀러 “AI 패권,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가 핵심” 반도체 전문가인 크리스 밀러(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칩워(Chip War)’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컴퓨팅 파워 확보에 달려 있으며, 그 기반인 반도체 공급망은 취약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경쟁에서 시장 중심 모델(미국)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며, 한국에는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전기차 미래, “정책 의지와 배터리 기술이 성패 가른다” 테슬라 공동창업자 마틴 에버하드와 전 폭스바겐 CEO이자 인피니언 회장 헤르베르트 디스는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영덕 오션비치 리조트에서 도내 22개 시군 도시계획·개발 담당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도시계획·개발 분야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도시계획 차원의 개발(계획) 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해 경북형 도시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영덕 산불 피해 현장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재난 이후의 실질적인 마을 재건과 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첫 강의를 맡은 이일희 한양대 겸임교수는‘경상북도 공공기여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공공기여는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발표는 향후 시군의 공공기여 정책 방향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백상피앤디건축사사무소 윤병식 실장은‘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 및 처분에 대한 특강’을 발표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