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공동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운영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이정우 부시장과 시의원, 지역 문화·예술·한방·와인·축산 등 각 분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벤트협회 이호 전문위원의 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축제 운영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가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총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75.3%로 높게 나타났다. 영천의 전통과 문화예술,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고, 30~50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또한 영천·대구·경산 등 인근 지역 주민의 참여도 활발했다. 반면 2030세대를 위한 무대 프로그램 부족, 공간 협소, 축제 정체성의 불명확성 등은 개선이 필요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정우 부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지향해야 한다”라며, “체류 시간이 짧은 만큼 식당·숙박·체험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평가단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경북뉴스] 영천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는 오는 12일까지 영천역 승강장 입출구 통로에 지난해 영천관광 사진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실시된 순회전시의 마무리 일정으로, 기차를 타고 영천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영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관광지를 사진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실제 작품 속 배경지로도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된 약 30점의 입상작들은 지난해 영천시가 주최한 ‘제17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영천의 매력과 따뜻한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은 역사 내에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량리역과 직통하는 KTX-이음 개통 이후 철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만큼, 영천역에서 올해의 순회전시를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망과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오는 12일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연구 온실 전체를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안면 반정리에 39,531㎡의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애플망고, 바나나, 파파야 등 20여 종의 아열대작물에 대한 실증 시험재배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시는 평소 연구시설로 운영돼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이곳을 준공식 당일 전면 개방해, 학생들에게는 학교 밖에서의 생생한 자연과학 체험학습의 기회를, 농업인에게는 소득 다변화와 미래 영농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겨울철 추위를 피해 아열대작물이 자라는 따뜻한 온실 내부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영천농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환경을 넓히고,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인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돕는 혁신의
[신경북뉴스] 영천고등학교가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돼 2026년 3월 새롭게 개교한다. 지난 11월 22일 열린 제4차 입학설명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영천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영천고는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며, 1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군인자녀전형은 전국 단위로 66명(혼성 3학급), 일반전형은 지역 학생 72명(혼성 3학급)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중 경북(영천 포함) 24명, 영천 48명을 선발하며, 특히 영천지역 전형은 시민 요구를 반영해 지난 10월 경상북도교육청이 기존 24명에서 1학급(24명)을 증설해 48명으로 확대했다. 신입생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진행되며, 2026학년도 고입전형 중학교 내신성적 지침에 따라 산출된 중학교 내신 성적 기반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군인자녀전형 12월 17일, 일반전형(경북·영천)은 12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영천고는 전교생 기숙사 운영을 기반으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1일 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영천’을 슬로건으로, 2026년 1월 31일까지 6억원을 목표로 62일간 성금 모금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의 첫 기부로 ㈜화신(대표 정서진)에서 이웃돕기 성금 1억 5,000만원을 쾌척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화신정공 5,000만원 ▲한승훈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500만원 ▲㈜영천엘리베이터 500만원 ▲㈜비케이엠솔 300만원 ▲영천시청노동조합 200만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200만원 등 성금을 전달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기부로 나와 영천을 행복하게 만드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 62일간의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
[신경북뉴스] 영천시보건소는 1일 ‘2025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사업의 질적 성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미세먼지, 식품알레르기 등 환경적 요인 증가와 초고령 사회 진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홍보와 지역사회 예방관리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육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 추진 방식이 주목받았다.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표준화된 ‘숏츠’ 영상자료를 자체 제작·배포해 반복 학습을 통한 교육 효과를 강화했으며, 유·아동의 자가관리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체험형 인형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두드러졌다. 아토피피부염 질환자에게 보습제를 지원하고 가족 교육을 병행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자조모임 운영과 기존 보건사업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대상 교육, 보건소 어린이 체험관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
[신경북뉴스] 청주양씨도림국원공파에서 영천시 학생들을 응원하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도림동에 위치한 영천역사박물관에서 장학금을 기탁한 청주양씨도림국원공파는 2020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양영배 회장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문중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탁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자분들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모든 농가·임가·어가와 읍·면 지역의 행정리를 대상으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어업을 경영하는 가구의 규모, 구조, 분포 및 특성을 파악해 농림어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읍·면 지역 행정리 단위의 경제활동,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지역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4일 관리요원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역 농림어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대상 가구에서는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소년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날인 28일에는 영천고등학교 지역사랑 자원봉사동아리 학생들과 영천별빛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폐지, 잡지, 헌 종이책 등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노트와 종이 연필을 제작했다. 활동은 청소년과 어린이가 함께 협력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영천고 학생들은 어린이들을 세심히 도우며 협업의 가치를 실천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재료를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며 업사이클링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이어 29일에는 영천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내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총 56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연탄을 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손길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홍우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 배려의 가치를 익히고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및 관계 부서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국정과제 추진 방향 공유 ▲행정안전부의 ‘사회연대경제국’ 신설에 따른 국비 공모사업 발굴 전략 논의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전제로 하는 협업사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사회적기업 20개소, 마을기업 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9개소, 청년센터 등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산림과,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친환경농업과, 평생학습관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참여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신설된 사회연대경제국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내년도 국비 공모사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사업에 지역 조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화 아이디어 및 협업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