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5 APEC 회원국 초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APEC 회원국 초청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자매도시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지난 1일 알천구장을 찾아 나라시와 시안시의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APEC 링타이와 황남빵, 이온 음료 등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해외 선수단은 대회 일정을 마친 뒤 화랑마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경북뉴스] 주낙영 경주시장이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대사를 만나 양국의 미래지향적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던 베넷 대사는 주중 뉴질랜드 대사관 경제참사관, 뉴질랜드 국회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6월, 주한뉴질랜드대사로 임명을 받았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함께 APEC 창설 회원국으로, 1989년부터 APEC 활동을 이어왔으며 1999년과 2021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국이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던 베넷 대사에게 경주를 소개하며 뉴질랜드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뉴질랜드의 경험과 성공비결이 공유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도록 당부했다. 던 베넷 대사는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 라며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두달 여 남은 현재,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뉴질랜드의 APE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심 주요 도로에서 ‘씽크홀(지반침하)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확인된 구간을 즉시 복구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점검은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대표단 이동이 집중될 경주IC~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주요도로 19㎞ 상수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구간은 회의장·숙소·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동선으로, 지반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도심 ‘씽크홀’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반침하는 자칫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점검에는 땅속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하는 지중레이더(GPR) 장비가 투입됐다. 조사 결과 크고 작은 공동(空洞) 12곳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11곳은 유동성 채움재 주입 방식으로, 1곳은 굴착 후 골재 보강 방식으로 보수했다. 시는 모든 보수 작업을 즉시 완료해 잠재 위험을 해소했다고 설명했
[신경북뉴스]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9월 1일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경주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동경주발전협의회와 함께 기존 건식저장시설 지원 방안 명문화 및 중 ·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원수수료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최근 제정된 고준위 특별법의 후속 시행령 입법예고안에 기존 설치 · 운영 중인 건식저장시설(캐니스터‧맥스터)에 대한 보상방안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또한 중 · 저준위 방폐장 유치 당시 매년 85억원의 지원수수료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방폐물 반입 지연으로 연 16억원에 불과한 점 또한 지적하고 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경주시는 국가에너지 정책을 위하여 많은 부담을 치르고 있다”며 “더 이상 경주시민의 희생을 무시하고 정당한 보상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시 방폐물 반입을 막는 등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오상도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부는 현재 설치된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보상방안을 명문화하고, 기존의 약속대로 매년 85억원의 방폐물 반입에 따른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1일 원전범시민대책위, 동경주발전협, 경주시의회 원전특위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와 방폐장 지원수수료 문제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한 검토와 후속 대응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입법예고된 ‘고준위 방폐물관리 특별법 시행령’에 기존 건식저장시설 보상 방안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방폐장 유치 당시 약속된 지원수수료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 시설에 대한 보상 방안 마련 △지원수수료 정상화 △지속 가능한 지원책 수립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는 “시민단체에서 제기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주시는 국가 원자력 정책의 주요 거점 도시로서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경북뉴스] 경주시 화랑마을 청소년운영위원회 ‘나비청화’가 지난 8월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정책 수립 · 시행에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도내 30여 개 팀이 참가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화랑마을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그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나비청화’팀(발표자 : 경주공업고 장정환, 근화여중 김지호)은 ‘Re:School-청소년의 손으로, 다시 쓰는 학교’라는 주제로, 소외된 지역의 폐교를 청소년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제안은 청소년의 창의적 참여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는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우수 정책을 향후 실제 지역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과정은 우리 사회의 미
[신경북뉴스] (재)경주시장학회는 지역 교육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2025년도 경주사랑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학생 450명, 고등학생 80명, 중학생 40명 등 총 570명을 선발해 총 1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금액은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중학생 50만 원이며,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9월 1일) 기준으로 경주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주민과 그 자녀로, 대학생은 직전 학기 평점 3.0 이상으로 총장 · 학장 또는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중·고등학생은 관내 학교 재학 중 성적이 학년 석차 50% 이내에 해당하고, 학교별 배정 인원에 따라 학교장이 추천한 자이다. 장학생은 11월 경주시장학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12월 중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낙영 이사장(경주시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인재들이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8월 24일을 끝으로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 2025년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영장은 약 9천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될 만큼 무더위가 이어진 올여름, 경주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방문객과 화랑대기 참가팀까지 몰리며 이용객이 급증했다. 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용 인원을 철저히 준수하고, 매일 2회 이상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 · 안전 관리에 나섰다. 또한 현장 점검과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이용객들로부터 “쾌적하고 안전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운영 성과는 방송과 언론에도 주목받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팀이 수영장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화랑마을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방송 관계자들은 “관리와 운영이 체계적이라 향후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다시 찾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올여름 시민과 관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8월 30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시민 주도형 축제 기획 프로그램 ‘시민프로듀서’ 시범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프로듀서’는 만 19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했으며, 생활문화·예술체험·지역문화 등 3개 분반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기획자 교육과 실습을 통해 기획안을 도출하고, 신라문화제 현장에서 체험 콘텐츠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7월부터 기초 이론과 멘토링 단계를 거쳐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17개 팀이 액자 꾸미기, 줄넘기 대결, 미니 정원 조성, 페이스 페인팅, 향수 만들기, 촉감놀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선보인 뒤 성과공유회와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 실행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신라문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직접 기획안을 운영하며, 활동 증명서와 물품, 봉사시간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축제 기획 · 운영의 경험을 쌓고 지역문화 발전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라문화제에는 ‘시민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SNS 홍보를 담당하는 ‘시민서포터즈’, 친환경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1973년 준공된 시래교 재가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달 중 개통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래교는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바닥판 철근량 부족 등 결함이 발견돼 E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4월부터 철거와 재가설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59억 4,600만 원으로, 특별교부세 4억 5,400만 원과 도비 3억 1,500만 원, 시비 51억 7,700만 원이 투입됐다. 새 교량은 길이 80m, 폭 12m 규모로, 접속도로 정비도 병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0%로, 상부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을 마친 상태다. 시는 이달 중 교면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하고 우선 개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래교는 울산공항과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산업로 구간에 위치해 있어,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정상단과 외빈 이동의 핵심 동선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래교는 반세기 넘게 시민의 생활 교량 역할을 해온 만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