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립도서관이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사업’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채우며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송현동 LH콩깍지 작은도서관(휴먼시아3단지아파트 내)에서 진행되며,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하반기 돌봄 프로그램은 매주 월․수․금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 3회, 하루 4시간씩 운영된다. 이 중 2시간은 전문 독서 강사가 지도하는 책놀이․독서논술․전래놀이․그림책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으로 채워진다. 참여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신청은 LH콩깍지 작은도서관 방문 또는 안동시립도서관 누리집(lib.and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purple174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동들에게는 안전하고 유익한 공간을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신경북뉴스] 대한민국 고등부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오는 8월 15일(금)부터 8월 30일(토)까지 안동강변구장 외 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64개 팀, 3,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각 권역별 리그를 통해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획득한 64개 팀은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32개 팀이 8월 22일부터 32강 토너먼트에 돌입해 8월 30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전은 예일메디텍고와 군산제일고의 경기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리며,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는 고등부 축구대회 중 가장 수준이 높고 명예로운 대회로 평가받는 만큼,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팀과 지역의 명예를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신경북뉴스] 도산서원이 창건되고, 한석봉이 쓴 편액이 처음 걸린 지 450년이 되는 올해, 이를 기념하는 특별 서예전 <퇴계(退溪)>가 8월과 9월 대구와 안동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서예가 한석봉의 필체가 새겨진 도산서원 편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의 도학정신과 시심(詩心)을 현대 서예작품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53인이 참여해 퇴계의 자작시와 후학들의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도산 순례시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서예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도산서원,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서원을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성인의 삶을 기리고 계승하는 도덕적 수양의 장으로 바라본 퇴계 이황의 철학을 서예라는 예술로 현대에 되살리는 자리다. 특히 퇴계의 친필과 더불어 한석봉의 정신을 잇는 오늘의 서예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작품은, 45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묵향의 울림으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 전시는 퇴계학의 흐름을 잇는 상징적 공간인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안동 전시는 퇴계의 정신이 깃든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종호)는 지난 8월 8일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 안전의식 제고와 재해대처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교육에는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회 임원 및 이사 59명이 참석했으며,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이론, 안전장비 활용 및 응급처치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농어촌안전연구소 최원식 소장이 강사로 나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넘어짐․추락 사고, 농기계 사고 등 안전사고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안전장비 활용법과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에서는 생활개선회와 농촌지도자 안동시연합회 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농업인의 안전은 곧 농업의 미래”라며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를 농협에 제출하면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종호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안전은 농업 발전의 기본이자 미래”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농업문화가 확산되고, 재
[안동시=신경북뉴스]올해로 8년째를 맞은 안동의 대표 여름 야간 행사 ‘월영야행’이 지난 8월 1일(금) 개막해 10일간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로 무더위와 빗속에서도 총 28만여 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명의 문화예술 인력이 참여한 ‘월영 보부상(월영장수)’ 거리 공연이었다. 이들은 조선시대 보부상 행렬을 민속촌길에서 안동시립박물관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뒤, 민속촌길 일대에서 방문객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장에 생동감과 활기를 더했다. 여기에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월영객주’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피크닉존, 푸드트럭 ‘영락식당’은 먹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인기를 끌었다. ‘국가유산놀장’에서는 안동놋다리밟기, 안동차전놀이, 안동포짜기를 형상화한 ‘안동삼널기 그네’ 등 전통 놀이와 체험이 마련됐다. 또, 보부상 거리와 플리마켓 ‘월영장터’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며 많은 발길을 모았다. 행사의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과 충전시설 증가에 따른 화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과충전, 충전기 고장, 사용자 부주의 등 다양한 요인으로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안동소방서는 충전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 설치 권장 ▲안전장비 확보 ▲교육훈련 강화 ▲예방홍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충전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안전성 확보와 주민 화재안전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질식소화포·비상벨·CCTV 설치 ▲주의사항 안내문 부착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유도 등이며 소방대원의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구조 이해, 열폭주 대응, 침수 진압법 등 실전형 교육훈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안전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충전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시 임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해춘)는 8월 7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혹서기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시원한 임하! 건강한 임하!’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함께모아 행복금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함께모아 행복금고’ 지원사업은 관내 후원자와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혹서기 지원사업에서는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총 26가구를 선정, 여름 홑이불을 직접 방문하며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가구의 냉방 상태, 건강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며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추가 연계를 안내하기도 했다. 매년 임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민관협력 및 특화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공하는 영구임대아파트(옥동주공2)의 전용면적 26.37㎡(11평형) 60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2025. 8. 11.)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안부 피해자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서 시설장이 추천하는 자 ▲65세 이상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신청 기간은 8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접수 후 소득 및 자산(자동차, 주택 소유 여부 등) 조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며, 선정자는 퇴거 세대가 발생할 경우 순번에 따라 계약․입주하게 된다. 안동시는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입주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과 ▲공동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기리는 특별 기획을 선보인다. 무대 예술과 시각 예술을 연계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8월 23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다시 만난 이육사 展’이 열리며, 8월 15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는 ‘창작오페라 초인 264 낭독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인번호 264번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일제의 폭압에 맞서 17번 투옥된 이육사의 삶과 투쟁을 다룬 창작 오페라로,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 공모 당선작이다. 이육사 시인 동생의 손녀 이영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홍신주 작곡가가 곡을 붙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번 공연은 전통 오페라와 현대 낭독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낭독콘서트로, 시와 수필 속 상징과 은유를 살리고 허구적 상상력을 더해 역사적 사실 위에 예술적 해석을 덧입혔다. 연출가 한승원은 시집을 형상화한 반원형 무대 세트를 설치해 공간감을
[안동시=신경북뉴스] 국내 당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2025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가 8월 6일(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일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 속에 당구 종목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번 대회는 약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활체육선수부와 전문체육선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에서 개인전과 복식전을 통해 열띤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전문체육선수부 남자 개인전에서는 서울시청 조명우 선수가 뛰어난 집중력과 기술로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남양주당구연맹 소속 김하은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복식전에서는 충북당구연맹의 허진우․이종원 조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수준 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경기력의 질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전문 체육뿐 아니라 대중 스포츠로도 더욱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지속 유치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