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아태사무처)는 ‘2025 OWHC-AP 세계유산도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린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유산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회원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세계유산 보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달 전 세계 19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상과 사진 부문에서 총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 1편, 최우수 2편, 우수 4편, 장려 8편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경주시장상과 총 8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각국의 세계유산도시 풍경과 시민의 일상,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도시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감염병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선제적 예방 활동, 24시간 대응체계, 국제협력 역량을 아우르는‘트리플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세계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집중되는 APEC 기간 중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전통의 품격으로 세계를 맞이하는 감염병 안전도시 경주”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회의 전 단계에서 감염병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시설 조리 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확대 시행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전수검사를 완료하고 양성자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SOM1(제1차 고위실무자회의) 기간에는 10개 기관과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1명을 선제 발견, 추가 확산을 방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 입국한 해외 유학생 대상 홍역(MMR) 예방접종
								[신경북뉴스] 경주시 태종로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신라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축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쪽샘 44호분’은 신라 왕족계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 등 8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고분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발굴조사와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무덤 축조의 전 과정과 기술을 규명했으며,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무덤을 재현하는 축조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시도다. 현재는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이중 덧널 일부를 완성한 뒤, 주변에 돌을 쌓는 과정(전체 21단계 중 8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오후 1시 제외), 매시 정각과 30분에 두 차례씩 발굴에 참여한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덧널·목조구조물·돌무지 등 주요 시설의 축조 과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경상북도가 선정됨에 따라 운용사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611억 원을 비롯, 경상북도·포항·구미·경산·경주, 포스코홀딩스, 농협 등 지자체와 기업, 은행이 연합 출자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6개 규모 2,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지역 내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 출자 조건은 ‘해당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의 300%(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 등으로, 포항시는 이와 더불어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 민선 6기 출범 직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산업과 벤처창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육성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탄탄히 조성해 왔으며 이번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건강을 나누는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스포츠를 통해 도시 활력과 시민 행복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4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강화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유소년과 장애인에게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어르신에게는 체육시설 이용권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활권 중심 체육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도·죽도·두호동 일원에 소규모 체육관 건립을 추진·진행 중으로 해도동 체육관은 내년 2월 준공 예정, 죽도동 체육관은 2027년 8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두호동 체육관은 2026년 12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시민들의 여가 활동 수요 증가와 고령층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4개소(형산강·지곡·장애인·곡강, 총 108홀)인 파크골프 시설을 2027년까지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0일 포항시상담복지센터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 비즈쿨 공모사업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꿈드림의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만의 창작 음료 메뉴를 개발하고 토너먼트 형식의 경연을 펼쳤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글로벌교육문화협회를 통해 바리스타 1급 또는 2급 자격증이 수여됐으며, 이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자립 동기와 취업 의지를 높이고 사회적 기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취업이나 관련 대학 진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력과 도전정신·협업능력을 키워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성재 포항시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개성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난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학교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7일 0시부로 전국에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28.~10.4.)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2.1명(1.2%)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9.1명을 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유행주의보 발령은 지난해(2024년 12월 20일)보다 약 두 달 빠른 시점이며, 지난 6월 유행 해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발령된 것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8주 8.0명 ▲39주 9.0명 ▲40주 12.1명 ▲41주 14.5명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일치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됨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1월 4일 포항트라우마센터 온누리홀에서 재난 피해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경험자가 알아야 할 권리와 보장’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4.16재단 부설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의 강사를 초청해 ▲재난 피해자의 권리와 지원 체계 ▲사회적 애도와 회복에 대한 당사자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포항지진을 직접 경험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돼, 재난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피해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피해자의 권리 존중과 회복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므로 함께 애도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위로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포항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포항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센터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및 미술동아리에 참여 중인 등록 회원 25명이 1년간 꾸준히 작업한 총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캔버스 아크릴화 40점과 공예, 소묘,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회원 개개인의 삶과 회복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병원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돼, 정신장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따뜻한 장이 될 전망이다. 박은정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 발표가 아니라, 회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성장해온 회복의 기록”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넘어 그들의 진심과 가능성을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1일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남구 석병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포항의료원과 남구보건소가 연계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동 검진차량 1대와 안저측정기, X-선 촬영기 등 의료장비 16종을 갖추고 운영 중이며, 올해 남구 지역에서 총 7회에 걸쳐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포항 의료원에서는 기초건강검진, 초음파, X-선 촬영, 심전도, 이화학적 검사 등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공공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치료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치매관리, 구강검진, 정신건강서비스 등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의료 불균형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