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역 내 거주 외국인들의 언어 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거주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실’의 2025년 하반기 개강식을 1일(초급반)과 2일(중급반) 양일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초급반(월·목), 중급반(화·금)으로 구분해 9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15주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청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이번 과정에는 유학생, 직장인, 영어강사 등 다양한 직군의 외국인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미국·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캐나다·멕시코 등 10여 개국 출신으로 다채로운 국적 분포를 보였다. 시는 한국어교육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들이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일상생활 적응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문화적 공존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 교육에서는 중급반 수료생 2명이 포항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대학생이 초급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여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
[신경북뉴스] 지난 31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469-49 일원에서 가스 누출 신고가 접수돼 관계기관이 신속 대응에 나섰다. 가스 누출 지점에는 철강산업단지로 도시가스를 운송하는 배관과 영남에너지가 가정에 공급하는 배관이 매설돼 있으며, 이에 지난 1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포스코, 영남에너지서비스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복구계획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현재 정확한 누출 부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스 누출 부위를 바이패스관으로 연결 및 복구까지는 6일 정도 소요된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유강리 가스 누출 지점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연일읍, 효곡동 등 주민 안내로 안전사고 예방 및 통행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위험성은 현저히 낮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스누출지점 인근에 신속히 가스계측기를 설치했으며 수시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관별 복구 진행 상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매일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오는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3%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분은 지류형(종이) 200억 원,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400억 원 등 총 6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총액은 지난 설 명절보다 100억 원을 확대한다. 특히, 지류형 상품권을 설보다 50억 원 늘린 200억 원을 공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탠다. 시는 이번에 상향된 13% 할인율을 연말까지 적용해 특별할인분 판매 후에도 매월 초 같은 할인율로 발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형·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을 합해 월 70만 원이며, 이 중 지류형은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은 보유 한도를 120만 원으로 늘렸으며, 충전 전 모바일 앱(iM샵)에서 잔액을 확인하면 편리하다. 구매 방법은 지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일 신농업혁신타운 알팔파 시험포장에서 축산농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팔파 재배 기술 보급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료비 부담이 큰 축산농가에 국산 알팔파 재배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알팔파’는 서남아시아 원산의 여러해살이 콩과작물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며 상대적 사료가치가 151%에 달해 ‘목초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러나 수입 의존도가 높고 가격이 비싸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경주시는 2022년에 알팔파 시험 연구포장을 조성해 지역 맞춤형 재배 기술을 정립했으며, 2023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재배면적을 19ha로 확대했다. 경주지역 알팔파 파종 적기는 9월 중하순으로, 적기에 파종하면 다음 해 5월 첫 수확을 시작으로 연간 4회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연시회에 참석한 이대우 경주시조사료경영체협의회장은 “수입산 알팔파에 의존하던 축산농가에 국산 알팔파 재배가 확대되면서 직접 재배한 알팔파를 가축에게 먹일 수 있게 돼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디지털 격차 등 복합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대 민관 협력 행사로, 정부・기업・시민사회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경주 지역재생이야기’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행복황촌 마을기업의 브랜드와 운영 상품을 소개했다. 행복황촌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로와 문화재 사이에 있는 마을로,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사회적경제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SNS 팔로워 추가 이벤트 △마을 체험 프로그램 ‘황촌스테이’ 참가자 모집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호텔 홍보 등을 진행해 현장을 찾은 기업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주시는 이번 참여를 통해 행복황촌 마을의 성공적인 재생 사례를 널리 알리고 지역기반 사회적 가치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회장 김상용)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2025 신라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담아내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을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신라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주제공연 ‘신라의 빛’이다. 신라 향가 ‘도천수대비가’를 모티브로 신라의 설화와 인물을 재현하며,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관현악 연주에 연극‧마임을 결합한 ‘국페라타(국악+오페라+연극)’ 형식으로, 양일간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낮 시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트빛, 머무르는 시간’ 에서는 종이컵 설치미술 제작과 어린이 체험이, ‘계림학생미술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신라를 주제로 창의적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인생샷, 예술샷’ 참여형 전시, ‘서라벌사진 촬영대회’, ‘이야기 도서관’과 ‘백일장 대회’가 이어지며, 신라예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시민과 함께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타지역 도시민 3가구, 6명이 참여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서 생활하며 마을 분위기와 주거지, 농지 등을 직접 탐색하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연수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2021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33가구가 참여했으며, 내년 상반기 모집 공고는 3~4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그린대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운영된다. 운영 장소인 산내면 다봉마을은 해발 500m 고지의 청정지역으로 2012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으며,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마을로 인정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농촌 정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5 APEC 회원국 초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APEC 회원국 초청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자매도시 선수단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지난 1일 알천구장을 찾아 나라시와 시안시의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APEC 링타이와 황남빵, 이온 음료 등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해외 선수단은 대회 일정을 마친 뒤 화랑마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경북뉴스] 주낙영 경주시장이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대사를 만나 양국의 미래지향적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던 베넷 대사는 주중 뉴질랜드 대사관 경제참사관, 뉴질랜드 국회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6월, 주한뉴질랜드대사로 임명을 받았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함께 APEC 창설 회원국으로, 1989년부터 APEC 활동을 이어왔으며 1999년과 2021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국이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던 베넷 대사에게 경주를 소개하며 뉴질랜드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뉴질랜드의 경험과 성공비결이 공유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도록 당부했다. 던 베넷 대사는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 라며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두달 여 남은 현재,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뉴질랜드의 APE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심 주요 도로에서 ‘씽크홀(지반침하)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확인된 구간을 즉시 복구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점검은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대표단 이동이 집중될 경주IC~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주요도로 19㎞ 상수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구간은 회의장·숙소·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동선으로, 지반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도심 ‘씽크홀’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반침하는 자칫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점검에는 땅속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하는 지중레이더(GPR) 장비가 투입됐다. 조사 결과 크고 작은 공동(空洞) 12곳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11곳은 유동성 채움재 주입 방식으로, 1곳은 굴착 후 골재 보강 방식으로 보수했다. 시는 모든 보수 작업을 즉시 완료해 잠재 위험을 해소했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