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국현)이 7월 18일(금), 호텔금오산 그랜드불룸에서 개최된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에서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안동의료원이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퇴원 후에도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역사회 연계·협력 모델’이다. 2024년 안동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진료비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연계사업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을 담당한 간호사는 “정책을 실제 지역 현실에 맞게 적용해 실행한 것이 지역사회의 신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2023년 ‘장애인 건강검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돌봄통합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공공의료 모델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지역 복지 기관 및 자원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예방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
[안동시=신경북뉴스] 국립경국대는 7월 17일(목) 안동시 청백실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에 참여해 경상북도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국립경국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정책연구 보고서’ 자료를 전달하며, 전국에서 가장 의료 접근성이 낮은 경상북도의 열악한 의료 여건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국립경국대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국립경국대는 경북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 지역 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이미 보건의료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 또한 국립의대 유치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립경국대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모아,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는 7월 17일(목)부터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신규 선정된 사업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및 복지 위기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복지 모델을 만들기 위해 안동시가 안동우체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7월 2일, 안동시는 안동우체국 소속 집배원 8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안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가구를 월 2회 직접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며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우체국 집배원은 대상자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생활실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며, 이를 통해 파악된 위기 징후는 즉시 안동시에 전달된다. 시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7월 첫 회차에는 무더위를 고려한 여름 안부키트(홈키파, 물티슈 등)가 제공됐으며,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 확인 및 위기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종호)가 2025년 상반기 농산물 가공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은 농산물 가공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과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직접 가공품을 만들어보는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1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가공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 △상품화 △소규모 생산․판매로 이어지는 단계적 창업 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농산물가공센터의 이용을 위해서는 본 교육 수료가 필수 요건으로, 수료자들은 정식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안동시 농산물가공센터는 작년 4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완료했으며, 교육 수료 농업인들이 개발한 31건의 품목에 대해 식품제조보고를 마무리하는 등 제품 개발과 소규모 생산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농산물가공센터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고등학교 학생들과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손을 맞잡고, 7월 중 두 차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임하면 금소마을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이번 봉사활동은 ‘2025 안동시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등학교와 연계해 도시재생 이론 교육, 실습 활동,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청소년이 도시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안동고, 안동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봉사활동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은 금소마을 주민들을 돕고, 지역 사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 40여 명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은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묘목 심기 등 환경정비에 함께 참여하며 회복의 온기를 더했다. 안동고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마주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해결에 나서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물리적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회장 김창현)가 17일 의회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들과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연구'를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령화와 탈농 현상으로 농촌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가 어려워진 현실에 대응하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농촌 지역은 계절별로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요구되는 시기에도 노동인력 확보가 어려워, 농업 생산성 저하와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3개월간 진행되며 ▲지역 농촌 현황 분석 ▲관련 정책 및 법령 검토 ▲지역주민 참여형 일자리 방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등 다각적인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정책 도출을 위한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과 요구가 이어졌으며, 연구회는 영농인력 수급 관련 우수사례와 제도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 김창현 회장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인력 부족을 넘어 지역사회의 존속과 직결된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7월 17일(목), 강원도 정선군 정선농협 한우타운에서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 여량농협(조합장 주재경),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 예미농협(조합장 김창선)과 함께 ‘정선사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농협 간 상생모델 및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유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정선군지부(김보성 지부장),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최희오 회장)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선사과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정선지역 4개 농협은 자체 선별한 사과를 안동농협에 출하하고, 안동농협은 품질 확인 후 추가 선별 없이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 상장하거나,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등을 통해 전국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동 홍보, 정보 공유, 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지 간 연계 유통 모델을 구축하고, 공판장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유통체계를 통해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시가족센터(센터장 유하영)는 7월 16일(수)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며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주최하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단체부문은 외부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전국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동시가족센터는 ▲산불 특별재난 지역 내 긴급 지원을 통한 다문화가족 통합 지원 ▲원만한 조기정착을 위한 가족지원서비스 제공 ▲문제해결을 위한 가족프로그램 운영 ▲가족 발달 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결혼이주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다문화가족 복지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하영 센터장은 “산불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서적 지원을 해온 그간의 노력을 수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의 조속한 영농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총 5억 5,300만 원 규모의 복구 재원을 마련하고 7월 8일 피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영농자재교환권과 각종 복구 물품을 일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재원은 안동농협의 자체 예산과 임직원 및 비상임 임원들의 자발적 기부, 외부 성금 등을 더해 조성된 것으로, 피해 농가가 실제로 필요로 했던 실질적 항목들에 집중하여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피해 규모에 따라 사전 조사 및 검토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총 651명의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매를 위한 교환권이 차등 지급되었다. 이 교환권은 전체 복구 재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지원 항목으로, 조합원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보다 실질적인 회복을 도울 수 있었다. 복구 재원은 교환권 지급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물 지원에도 활용됐다. 불에 타거나 손상된 농기구로 인해 작업이 어려웠던 농가를 위해 농기계 무상 수리 44건이 진행되었고, 소형 농기구 258점이 직접 전달되었다. 또한, 영농철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기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최근 폭염 이후 이어진 국지적인 잦은 강우로 인해 관내 영호진미, 일품, 백진주 품종 등의 벼 재배포장에서 잎도열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에 조기 방제를 적극 당부했다.잎도열병은 낮은 기온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강우가 잦고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 그리고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쉽게 발생한다. 또한 도열병에 약한 품종은 기온이 높더라도 다습한 기후가 유지될 경우 도열병이 발생할 수 있다. 병이 심해지면 잎이 잿빛으로 변해 말라 죽고, 심한 경우 마디도열병, 목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수확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질소비료 사용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논두렁 주변의 잡초(바랭이, 강아지풀 등)에서 병이 옮겨올 수 있으므로 잡초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도열병이 발생한 논에서는 잎에 회색 방추형 반점이 보이는 초기 단계에 방제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병 발생이 심한 지역은 공동방제 외에도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른 추가 개별 방제가 필요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밀한 병해충 예찰을 통해 정확한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벼 도열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