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신경북뉴스]제70회 현충일을 맞은 6일, 경북 칠곡군 충혼탑 앞은 눈물바다로 물들었다. 오전 10시부터 거행된 칠곡군 주관 현충일 추념식.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자리였지만, 그날 가장 깊은 울림은 한 장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편지를 낭독한 이는 박덕용(92)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구순을 넘긴 그는‘전우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낭독했다. 전장에서 함께했던 전우들을 떠올리며 읽기 시작하자, 그의 목소리는 금세 떨렸고 이내 눈물로 젖어들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김재욱 칠곡군수는 편지가 시작되자마자 눈시울을 붉혔고, 이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첫 문장부터 터져 나온 노병의 감정은, 단상이 아닌 모든 이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던 모습, 가족을 향한 마지막 한마디가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박 회장은 끝내 편지를 다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이렇게 고개를 떨궜다.“먼저 떠난 전우들이여, 하늘에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으시게나.” 그 순간, 충혼탑 앞은 숙연함을 넘어 감동의 물결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닦았고, 군수와 군민, 유공자와 유족 모두가 함께 울었
								[칠곡군=신경북뉴스]□ 경상북도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6월 5일 대교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칠곡 특수교육 정보경진 및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였다. □ 본 대회는 PC 및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및 건전한 여가 문화를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 학생들은 정보경진 부문 중 문서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아래한글(ITQ) 종목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검색 종목에 출전하여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모두의 마블’과 ‘클래시 로얄’ 종목에 참가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 본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2025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 학생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도 대회에 칠곡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본 대회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정보화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팀을 이루어
								[칠곡군=신경북뉴스]□ 남율유치원은 6월 5일(목) 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관내 소재 키즈카페를 방문해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또래 간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키즈카페에 도착한 유아들은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공간에 눈을 반짝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트램폴린, 볼풀, 미끄럼틀, 소꿉놀이 등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규칙을 익히고, 서로 협력하며 배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특히 유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시간은 ‘역할놀이존’ 체험이었다. 병원,마트,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역할을 나누고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 남율유치원 유경희 원장은 “유아기에는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놀이의 기회이자 건강한 사회성 발달의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즐겁고 의미 있게 배우는 배움 중심의 교육을
								[칠곡군=신경북뉴스]□ 가산초등학교(교장 윤혜자)는 2025년 6월 5일(목), 4학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교내 나라사랑 퀴즈대회’와 ‘나라사랑 테라리움 꾸미기’ 원예활동을 실시하였다. □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 나라의 역사와 영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퀴즈대회에서는 태극기, 역사적 인물 등 우리 나라에 대한 상식 문제 뿐만 아니라 칠곡 지역에 관련된 문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 이어진 ‘나라사랑 테라리움 꾸미기’ 활동에서는 투명 컵에 동해 바다와 독도를 형상화하였고, 다육이를 심어 테라리움으로 만들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되새기고 환경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퀴즈가 재미있었고, 학교 대표로 칠곡 나라사랑 퀴즈대회에 나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또, 다육이를 꾸미면서 독도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 가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칠곡군=신경북뉴스]□ 인평초등학교(교장 조인현)는 2025. 6. 4.(수) ~ 5.(목), 이틀 동안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 이번 캠페인은 장곡초등학교 강석종 교장선생님의 지명을 받아 실시하였으며, 급속한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 인평초는 이번 캠페인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으로 4학년은‘가족의 가치’를 주제로 가족과 함께 식사 후 소감 발표하기, 5학년은‘함께 사는 사회’를 주제로 인구정책 관련 4행시 쓰기, 6학년은‘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주제로 인구정책 인식 개선 슬로건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 5일(목), 아침 등교 시간에는 후문과 본관 앞에서 전교어린이 회장단 주관으로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아이의 꿈이 자라는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손팻말과 교과 활동 결과물을 들고 ‘사랑해요 우리 가족, 지켜요 우리 미래!’, ‘내 친구도, 내 가족도 소중해요!’등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 조인현 교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가족과
								[칠곡군=신경북뉴스]석전중학교(교장 권정인)는 지난 5월 23일(금)부터 27일(화)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 함안군 함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뛰어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무대로, 우리 선수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려온 무대였다. 이승우 감독교사와 박성재 전임 코치의 지도 아래, 석전중학교 선수단 7명은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부문에 각각 출전하였다. 3학년 선수인 강지민, 박지후(그레코로만형), 박준서, 이준서(자유형)는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 분석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발휘하였다. 또한 1학년 선수인 김주원, 이율(그레코로만형), 이다건(자유형) 역시 신예다운 패기와 끈기를 바탕으로 기회를 노리는 과감한 경기를 펼쳤다. 레슬링 명문교로 알려진 석전중학교는 레슬링 전용 체육관 ‘용지관’ 개관 이후,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며 레슬링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선수들은 다양한 맞춤형 훈련, 자율 연습, 모의 경기 등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꾸준히 단련해 왔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된다
								[칠곡군=신경북뉴스] □ 신동초등학교(교장 이영희)는 2025년 6월 4일(수) 1~6학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부스 체험 및 비흡연 선포식을 실시하였다. □ 이번 교육은 흡연에 대한 잘못된 호기심과 또래 압력에 저항할 수 있게 이론이 아닌 부스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흡연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도록 교육하였다. □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담배, 너 뭐~니’, ‘흡연NO 금연YES’라는 주제로 흡연 폐 모양 비교, 금연 퀴즈 박스, 폐활량 측정, 평생 금연 서약서 작성, 흡연 예방 그립톡 만들기, 금연 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실습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비흡연 선포식을 실시하며 평생 금연 의지를 다짐하였다. □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어른이 되어도 절대 담배 피우지 않을 거예요.”, 아빠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울거예요.”라고 말했다. 흡연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 신동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흡연의 피해에 대해 알고 흡연 예방을 실천하므로 평생 건강을 지켜 나가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칠곡군=신경북뉴스](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5월 30일(금) 향사아트센터에서 2025년 호이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여식은 학교장 추천과 호이장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발된 2025년도 호이장학생 195명(고등학생 188명, 대학생 7명)에게 호이장학금 2억 9백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장학생인 경북외국어고등학교(1학년) 이선영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장학생 전원이 무대에 올라 장학증서를 받고 개성 있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학생 중심의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각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애국가 제창, 감사편지 낭독, 축하공연(랩, 노래, 댄스)을 선보이며, 수여식은 서로를 격려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이장학회는 2023년도와 2024년도에는 관내 고등학교로 직접 방문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중 주요 대학이나 주요 학과에 진학한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에서‘호이클럽’창단식을 개최하고 지역 인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결성했다. 호이클럽 회원들은 지
								[칠곡군=신경북뉴스]“요즘 아이랑 말이 통하지 않아요.” “부모님 얼굴 제대로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바쁜 일상 속,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찾아왔다. 최근 장곡중학교와 북삼중학교가 함께 마련한‘자연 속에서 힐링하다’ 가족힐링교실이 김천 치유의 숲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해 자연과 교감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자연에서의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자작나무 숲 트레킹을 시작으로 숲속 오락실, 아로마 향기 체험, 오미자 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가질 수 없던 부모와 자녀 간의 진심 어린 대화가 숲 속에서 오갔다.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단순한 외부활동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찾고, 가족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들 역시 자연과 친구,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장곡중학교 박현동 교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족힐링교실을 지속
								[칠곡군=신경북뉴스]□ 6월 4일(수) 칠곡군 숭산초등학교(교장 배학섭)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라는 주제로 전교생이 함께하는‘우리의 폐를 지키는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 흡연예방교육 업무 담당자(보건교사 조OO)는 평소 학생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금연 실천 교육을 실시하였지만, 이론이 아닌 실제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번 캠페인을 계획하게 되었다. □ 칠곡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와의 협업으로‘도전 폐활량 측정!’이벤트를 실시하였는데, 학생들의 참여도는 따사로운 6월 햇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 5학년 박OO 학생은 “보건선생님께서 담배를 피면 달리기도 잘 못한다고 하셔서 설마 했는데, 실제로 폐활량 측정을 해보니 담배를 피지 않는 저도 정말 힘들었어요. 앞으로 평생 금연을 약속할 것이고, 주변에 흡연하는 분들이 계시면 적극적으로 말릴거에요.”라며 흡연예방 금연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배학섭 교장 선생님은 “오늘 진행한 캠페인이 학생들의 머리와 마음속에 각인되어 평생 금연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