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제수·선물용 성수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떡·한과·두부·묵·만두 등 차례·명절 음식 제조업소부터 홍삼·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판매업에 이르기까지 제수·선물용 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소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등이다. 또한 시는 지난 8일 대형마트와 도·소매시장 등을 중심으로 수산물 수거 검사를 실시했으며, 중금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되며 동일 제품 판매도 중단된다. 이번 점검에는 위생 관리 강화와 더불어 명절 기간 중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일상점검 시 업주에게 요금 인상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16일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전자 꽃목걸이 전달, 회고사, 헌시 낭송,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형산강 전투 참전자와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이 함께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형산강 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에서 전개된 격전으로,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적에게 점령된 위기 속에서도 방어선을 사수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된다. 특히 같은해 9월 17일 연제근 상사와 분대원들이 선봉에서 포항을 탈환하며 북진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전황 반전의 결정적 계기가 된 역사적 사건으로, 오늘날까지도 그 의미가 크다. 이춘술 포항시지회장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형산강의 기억은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할 책무”라며 “참전용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천원주택’ 1차 모집 접수를 16일 시청사 2층에서 시작했다. 접수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첫날부터 수백 명의 청년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전국적 관심을 입증했다. ‘천원주택’은 LH 공공매입임대주택을 포항시가 재임대해 하루 1천 원(월 3만 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번 1차 모집으로 총 100호가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이며 최초 2년, 최장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시는 향후 5년간 500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공고문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접수 창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접수처 부스에 앉아 신청서를 수령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접수 담당 직원들에게 “청년과 신혼부부가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와 철저한 절차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서 ‘청년 징검다리주택’을 통한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타
[신경북뉴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268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회의는 전국 시도대표 회장을 비롯하여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경주시의회 의원, 의정봉사상 수상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지방의회 자체감사 필요성 관련 의견 제출 등 협의회 활동사항을 보고한 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의 안건에 대한 심의 및 결과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환영식에서는 APEC 2025 KOREA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경희(경주시의회), ▲김세호(김천시의회), ▲신성호(문경시의회), ▲김성호(영덕군의회), ▲강영구(예천군의회), ▲박영길(울진군의회) 등 6인에 대한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수여가 이어졌다. 김현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언급하며,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바탕으로 더 큰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
[신경북뉴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감독 남병욱) 김성식 선수가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열렸다. 김성식 선수는 총 1시간 53분 1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서울시청 박광준 선수와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경기 내내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지만 특유의 집중력과 끈기를 발휘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 경주시청에 입단한 김 선수는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려 왔으며, 이번 우승으로 성장세를 입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성식 선수의 투혼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경주시 보건소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황오동 건강마을 올림픽’을 지난 13일, 경주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오동 건강마을 건강위원회(위원장 조광식)가 주도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봉사단체 등이 협력해 추진한 민관 협력형 축제로, 황오동 12개 통 주민 250여 명과 내빈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사전에 실시한 주민 수요조사 설문 결과를 반영해,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황오동 건강마을 어르신의 송화 봉송을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이어받아 점화하며 시작됐고, 건강마을 라인댄스 동아리의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다. 본경기에서는 신발 던지기, 윷놀이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연령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운영됐다. 황오동은 2024년 경주시의 세 번째 건강마을로 선정된
[신경북뉴스]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주진옥)은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단독으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세계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는 오는 19일 새벽 촛불을 들고 석굴암으로 향하는 행렬로 시작된다.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석굴암 내부를 특별 개방하고 참배 기회를 제공해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명상 체험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내면의 치유와 깊은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특별 개방 프로그램인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신라 옷을 입고 등불을 들고 청운교와 백운교를 건너 경내에 들어서며, 주지스님의 설법을 듣고 석가탑과 다보탑을 돌며 탑돌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인연’의 의미를 나누는 특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황성공원(황성동 948-5 일원)에 건립 예정인 ‘(가칭)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안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연면적 1만 1,100㎡, 부지면적 3만㎡ 규모로 총사업비 787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재 설계용역비 29억 원이 책정돼 있으며,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등록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제출된 설계안은 기술검토위원회 검토와 두 차례 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출될 설계안이 경주의 미래를 담아낼 핵심 문화 거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식‧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시민의 문화광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광객 편의 환경 조성을 위해 황리단길과 황남시장 상점 화장실을 무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동부사적지 인근 황남시장과 황리단길이다. 이 지역의 100여 개 점포가 먼저 화장실 무료 개방에 나서면서, 중심상가와 황오동 도시재생 지역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 점포는 화장실 위생 소모품과 경주시 홍보 기념품을 지원하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무료 개방 점포에는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관광객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황리단길의 한 상인은 “처음에는 다소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깨끗하고 친절한 경주라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배려가 관광객 만족도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화장실 편의 제공”이라며 “상점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환대 정신을 바탕으로 APE
[신경북뉴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2025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적극 행정, 신속 집행 등 도·시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장려를 모두 수상하며 ‘행정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재정 건전화와 시민 신뢰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까지 아우른 성과로, 맑은물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과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년간 587회의 협상과 소송 대응을 이어온 끝에 총 678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경상북도 주관 ‘2025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포항시 주관 ‘2025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인정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2025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집행 관리와 지역 인프라 조기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맑은물사업본부는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신속집행 대상액 1,366억 원 중 850억 원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