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25일 여성가족부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및 개정 교원지위법에 따른 2025학년도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유․초․중․고등학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여울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포항 관내 학교 업무 담당 교사 약 140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 사안, 아동학대 및 위기 학생 사안 발생 시 신속한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관련 지식과 대응 절차를 사례 중심으로 운영하였으며,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사안처리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학교가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재발방지 대책까지의 전 과정을 피해자 중심으로 지원하고 해결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허홍범 중등교육과장은 “성희롱․성폭력, 아동학대 사안은 학교조직을 붕괴시키고, 인간의 삶에 가장 큰 고통과 위해를 끼치는 요소로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안 발생시에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매뉴얼에 따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신경북뉴스]경북과학고등학교는 제39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는 지난 5월 1차 시험을 시작으로, 2차, 최종 시험을 거쳐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2학년 송영찬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송영찬 학생은 올해 11월에 있을 2차 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한국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겨루는 고등부 대회에서 본교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북과학고등학교 학생의 수학적 학업 역량을 보여준 쾌거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은 “경북과학고만의 특색있는 토론 및 발표식 수학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수학적 지식을 공유하면서 자신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깨우치고 그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었고, 이 경험을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과학고등학교 손홍식 교장은 “경북과학고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학적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수학 교육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는 25일 시청 대잠홀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를 열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포항시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 전쟁 관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태극기와 UN기, 22개 참전국 국기가 차례로 입장하며 전 세계의 연대와 희생을 기리는 의미 깊은 장면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회고사, 헌시 낭송,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 등이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포항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청년단이 전투식량 체험과 호국사진 전시회를 열어 학생과 시민들에게 6.25 전쟁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국가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참전용사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알리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포항시=신경북뉴스]룡포중학교(교장 김덕식)는 지난 24일 아침 등굣길에서 '주간 매점 시즌 2'라는 특별한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단순한 간식 판매를 넘어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캠페인을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등굣길에 설치된 부스에서 앙케트 설문에 참여하면 무료 쿠폰을 받아 매점을 이용할 수 있었다. 설문 내용은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관한 것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예절과 범죄 취약 계층인 아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 김덕식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안전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룡포중학교는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당시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포항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관계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학교폭력 관계개선지원단 홍보물품을 제작하고, 관내 관리자들에게 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물품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진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물품에는 교사용 안내자료와 학생용 홍보물품(L홀더)으로 대상에 맞게 제작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홍보내용으로는 관계개선의 의미와 필요성 및 방법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관계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홍보물품을 확인한 김○○ 교사는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사과나 화해 없이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고 돌이킬 수 없이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이런 관계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이번 홍보물품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학생 지원을 위
[포항시=신경북뉴스]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24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관계회복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폭력 사안 및 교육활동 침해 등 각종 학교 내 갈등 사안이 증가하고, 해결이 아닌 확산으로 번지는 문제점을 타계하고, 보다 바람직한 교육적 해결을 모색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김윤희 교수에 의해서 진행된 회복적 생활교육의 철학적 이해를 통하여 응보적 정의에서 회복적 정의로, 가해자 중심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강제적인 책임 부과에서 자발적인 책임 수행으로, 외부에서 주는 징계에서 공동체가 참여하는 해결로의 생활교육 전환이 학교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임을 상호 이해하고 교육 방법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며, 교육과정 전반에 회복적 생활교육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장기적으로 교육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이인환 교육국장은 연수회 인사말에서 “관계회복 중심의 생활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들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 주도 정책 플랫폼을 확장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제2기 포항청년정책학교’ 수료식을 열고, 지역 청년정책을 이끌 17명의 정책활동가를 배출했다. 지난해 시작된 정책학교는 지금까지 총 36명의 활동가를 양성하며, 정책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기회를 찾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를 기획해 정책교육과 분과 활동, 우수지역 탐방, 리빙랩, 정책캠프 등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열린 정책제안대회에서는 청년정책 문자알림 서비스, 청년 캠핑문화 활성화 등 우수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올해 ‘포랑새’와 ‘포(po)-캠퍼’라는 명칭으로 실제 정책화돼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조위)’도 적극 운영 중이다. 청조위는 39세 이하 위원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선린대, 위덕대, 한동대, 포스텍, 포항대 등 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직접 참여해 현실감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버스 노선 개선, 대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 시는 오는 25일 공익적 성격의 집단소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공익소송 비용 지원 대상과 지원 시기 ▲공익소송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소송 결과 제출에 관한 사항 ▲조례 시행 이전부터 진행 중인 소송에도 소급 적용하는 규정 등이 담겼다. 중요한 사회적 이익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 사안 가운데,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포항시 인구의 50% 이상이 관련된 소송사건의 경우에는 공익소송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번 조례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아온 시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법률지원을 가능케 하는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포항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진행 중인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에서 시민들이 조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의회는 당초 30일 제3차 본회의(제32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번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권리 회복에 한뜻
[포항시=신경북뉴스]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포항과 경북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이재명 정부 시작과 함께 좌초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2차추경안에 따르면,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예산 2,043억원 중 영일만 횡단대교 구간 공사비 1,821억원(공사비 1,260억원, 보상비 561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삭감 이유는 ‘불용’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토부는 최적 노선 선정을 위해 부처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연내 착공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연도 전반기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불용 가능성’을 핑계로 예산 삭감을 감행한 것은, 이재명 정부 스스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의지박약을 천명한 것에 불과합니다. 부산, 영남권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불용 가능성’을 이유로 5,224억원의 공사비가 삭감되었습니다. 이렇게 삭감된 예산은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지원금으로 돌려쓴다고 합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자축하기 위한 국민용돈을, 십수년을 기다려온 지역 숙원사업 예산으로 돌려막겠다는 것에 다름없습니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4일 오전 제32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 의원을 시작으로 양윤제, 김종익, 김상일 의원이 나서 지역 주요 현안 점검과 의견 제시를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현실적인 대안을 주문했다. 첫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성조 의원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아파트 행정구역 개편 관련 입주예정자 민원 대처 방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엑스)의 두호동 편입계획, 행정구역 개편 지연 사유에 관해 물었다. 이어, 포스코 글로벌센터(미래기술연구원) 성남 건립 반대를 표하며 글로벌센터 이전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묻고, 장성동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지연 원인, 부지 매입 상황, 부지 개발 계획 및 예산 확보 상황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촉발지진 항소심 관련해 포항 시·정치권 대응 미흡을 지적하고 정부와의 협상 등 실질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시의 대책과 소송 관련 대시민 정보제공 방안 등에 대해서도 케물었다. ☞ 포항시는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의견 수렴이 전제돼야 하기에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인구·지역 정체성·주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