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2일 세포막단백질 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초저온 플라즈마 집속 이온빔(CRYO-ET) 장비 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포항은 첨단 바이오 고부가가치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과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연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대학·연구소 교수진과 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시설의 본격 가동을 축하하며 의미를 더했다. CRYO-ET는 극저온 환경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해 집속된 이온빔을 생성·제어하는 장비로,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 초저온 상태에서 정밀 가공 및 분석을 가능케 한다. 특히 열과 전기에 민감한 바이오 시료를 손상 없이 처리하거나, 단층 수준의 미세구조를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소재 미세구조 분석, 민감한 바이오 샘플의 손상 최소화 등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기업 기술지원, 공동연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CRYO-EM, CRYO-ET 현미경,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신경북뉴스]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매일 도서관, 매일 127’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독서 127운동’(하루 27쪽 책 읽기)과 연계해 추진된다. 행사 장소는 시립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과 2층 종합자료실로 나눠 진행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신선한 매일 읽기’를 주제로 9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도장수첩을 배부하며, 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합자료실에서는 ‘독서가 잘되는 아침’을 주제로 9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이 시간대에 방문한 이용자는 20분 이상 책을 읽고 감상평을 제출하면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연속 참여자에게는 일정 참여 일수마다 기념품이 제공되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위원 및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주시 지역돌봄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 지역돌봄협의체는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돌봄센터 종사자, 학부모 대표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이 맡고 있다. 협의체는 돌봄 시설 간 우수사례 발굴과 정보 공유,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다함께돌봄사업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했으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지역 중심의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경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1~8호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9호점과 10호점 신규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4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고비용 결혼문화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고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혼인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22쌍의 예비부부가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은 웨딩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 결혼 준비 전반에 걸쳐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하며, 하객 수는 100명 이내로 제한해 소규모이면서 따뜻한 예식을 추구한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유·이 씨 부부로, 기존 예식장과는 다른 아늑하고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작은 결혼식 지원은 단순한 예식 지원을 넘어 행복한 가정과 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뜻깊은 결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주시는 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 지원 대상을 모집 중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경북뉴스]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가 올 연말까지 열린다. 지난 13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정오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선덕여왕이 금관을 쓰고 가마 ‘보연’에 올라 행차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행렬 종료 후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행사 시작 1시간 전 등록하면 관광객도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경주향교 뒤 분장실에서는 신라 전통복식 착용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동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장은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신라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덕여왕의 행차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라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이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주말을 반납하고 정상회의 주요 시설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세 사람은 HICO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산업전시관과 K-테크 쇼케이스, APEC CEO 라운지 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막바지 공정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공정별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상회의 직전 열릴 최종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최지인 라한호텔 컨벤션홀, 정상 숙소로 사용될 PRS룸 등도 방문해 경호·의전·안전·편의시설 전반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김석기 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은 지난 7일에도 국립경주박물관 내 정상만찬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동선, 경호·의전 문제까지 직접 살펴본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석기 위원장은 발걸음 수와 소요 시간을 일일이 확인하며 초 단위까지 점검해 관계자들의 긴장을 높였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모든 행사의 성패는 마지막 2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14일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 ‘호미곶간’과 야외 잔디밭에서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미곶간’ 시범운영을 기념하고, 경관농업과 로컬푸드를 연계해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곶에 가고싶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 현장에서는 로컬 청년 셰프들이 호미곶 경관작물을 활용해 개발한 명란마제소바, 메밀타고야끼, 메밀 잠봉뵈르 등 새로운 경관음식이 선보였으며, 유채·보리·메밀을 활용한 차회(茶會) 체험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쿠킹클래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호미곶 해맞이광장 잔디밭에서는 버블쇼와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빈백존·돗자리존·캠핑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내 공간인 ‘호미곶간’에서는 경관농업 관련 농산물과 포항 열대과일·수산물, 로컬 굿즈와 간식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돼 방문객들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1일 대잠초등학교와 함께 ‘감염병 예방은 내 손으로!’를 주제로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형 감염병 예방학교’ 사업 활동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와 체험 중심 감염병 예방교육을 병행해 학령기 아동의 건강수칙을 자연스럽게 습관화하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북구보건소와 대잠초등학교가 협력하고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포항교육지원청이 지원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잠초등학교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홍보했다. 이어 감염병예방 체험홍보관에서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룰렛 OX게임 ▲감염병 Ball 게임 등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이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며, 급식 전 올바른 손씻기 실습을 위한 뷰박스(손세정교육실습기) 체험도 진행됐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과 연계활동 지원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예방 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북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 건강문제와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 건강수준을 분석해 202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은 ▲지역사회 건강문제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참여도 및 인식도 ▲우선 추진이 필요한 건강증진사업 ▲보건사업 대상 선정 우선순위 등 총 12문항으로 구성되며, 포항시 및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답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생활팀으로 하면 된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12일 오후 5시부터 포항철길숲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존중 페스티벌 ‘Live, Love, Lif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2003년에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기념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Zero(0), 구(9)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상담전화(109)를 홍보하고, 철길숲 오크정원에서 기후대응도시숲까지 ‘생명을 잇는 발걸음’이라는 의미를 담은 1.09km 걷기 프로그램(우리 함께 행복하‘길’~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길’)도 운영됐다. 자살예방 기념식과 공연을 비롯해 ▲자살예방실천다짐 선언문 낭독 ▲109연결팔찌 만들기 ▲자살예방 서약나무 꾸미기 ▲절대음감 마음구조 109 ▲생명존중안심마을 등 다양한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