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영유아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지난 3월 개관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보육 인프라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누리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을 한 곳에 갖춘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포항시의 선진 보육 정책을 대표하는 복합 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3일에는 경상북도 주관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이 이곳에서 개최됐다. 도내 22개 시군의 장난감도서관 센터장과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해 장난감 수리 실습, 회원 관리, 노후 장난감 교체 지원 등 실무교육과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견학하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해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영유아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개관은 지역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으며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단순 대여 서비스를 넘어, 오감체험실과 부모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형 보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정태 포항시아이누리센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6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포항시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주도로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포항의 주요 학교 및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물,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대응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교육용 전단지를 배부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 한편 포항시는 ‘2025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자체 제작한 교육용 소책자를 활용해 성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13개교 70학급을 찾아가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정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기록물 및 정보공개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기록물관리 및 정보공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공공정보에 대한 관심과 정보공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확하고 책임 있는 기록 관리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기록정보 행정 흐름에 발맞춰 실무자의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은 공공기록물의 생산부터 등록, 분류, 편철, 정리, 이관, 평가 및 폐기까지 기록 관리 전 과정을 포함해 보안 및 재난 대응 체계까지 폭넓게 다뤘다. 또한 정보공개 제도와 관련해 원문 정보공개 시 유의 사항과 비공개 대상 정보 안내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마지막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현장 실무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정확한 기록은 행정의 소중한 자산이며, 정보공개는 시민과의 신뢰를 잇는 창”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교육으로 기록과 정보가 살아 숨 쉬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포항시=신경북뉴스] 그동안 영덕군의 상수도를 공급받아 오던 포항시 최북단 마을 지경3리에 마침내 포항시의 수돗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포항시는 북구 송라면 지경3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2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항시 행정구역 최북단에 위치한 지경3리까지 상수도 공급망을 확장한 것으로, 행정 경계 끝까지 모든 시민에게 균등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생활권 중심 행정’ 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지경3리는 인접한 영덕군 남정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왔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수돗물 공급과 관리에 있어 지속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대책을 요청했고, 포항시는 주민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자체 상수도 공급을 결정했다. 이후 총 2억 2,582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연장 1,629m의 배수관을 설치하고, 30가구에 대한 급수 분기 공사를 진행해 올해 2월 착공, 5월 23일 준공됐다. 이번 공급 전환으로 지경3리 주민들은 포항시가 직접 관리하는 정수처리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 시스템 속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 맑은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보물과 투표안내문 발송 작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현장을 찾아 작업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선거사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2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공보물과 투표안내문 발송 작업에 매진 중인 공무원과 민간 참여자들에게 선거사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 온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첫걸음은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보물 발송과 선거사무 추진으로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행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약 800명의 공무원과 민간인을 투입, 총 24만 부의 공보물과 투표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투표 안내문 발송은 물론 사전투표와 본투표 업무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유권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포항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지난 21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며, 차세대 에너지 산업 선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을 비롯해 부산, 울산, 제주 등 총 7개 지역을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포항시가 제안한 사업은 세계 최초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분산에너지 실증 및 상용화’를 핵심 모델로 내세운 신산업형 분산특구다.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6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앞두고 무탄소 전력 사용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텍, GS건설,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 에코프로이에치엔 등 민관산학이 참여한 ‘해오름동맹 포항 무탄소 에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무탄소 에너지 협의체를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20일 경북 영덕군 산불피해 지역을 찾아 ‘영덕군 산불피해 극복 착한여행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별파랑공원 일대와 영해만세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항문화재단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환경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뜻을 모았다. 이날 재단 임직원들은 산불 피해지를 복원하기 위한 진달래 식재 활동에 나서며 생태계 회복의 씨앗을 직접 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영덕사랑상품권(1인당 1만 원)을 활용해 지역 상권 소비에도 적극 참여하며 실질적인 경제적 응원을 더했다. 특히 참가비 전액을 지역화폐로 환전해 지역 내 소비로 연계한 방식은 문화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참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재난 이후 회복과 재생의 과정을 문화와 연대의 힘으로 이끌어 낸 실질적 사회공헌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상징적인 조형물인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계탑이 해수욕장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조형물 건립 계획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영일대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의 시계탑’ 조형물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빛의 시계탑’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부식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여자중학교(교장 윤수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 형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나는 누굴까?’라는 주제로 인성 교육 전문 기관 강사와 16명의 학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인성 프로그램을 5월 10일(토)과 17일(토),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하였다. 이번 인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나는 누굴까?’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활동은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학교생활에서의 역할과 의미를 성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다중지능검사, 리더 콘테스트, 자성예언 활동,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찾아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자기 이미지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감사 나무 만들기, 공감 이야기 나누기 등의 활동을 통해 나눔과 감사의 가치를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프로그램 참여 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내가 몰랐던 내 모습
[포항시=신경북뉴스] 경북형 과학중점학교인 포항고등학교(교장 류성연)는 5월 17일(토), 포항청소년문화의집 꿈트리중앙정원에서 「제3회 꿈틀 꿈틀(꿈Tree) 과학 축제」에 참가해 과학체험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포항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하여 진행된 지역사회 협력형 과학 축제로, 과학 문화 확산과 과학적 사고력 신장을 목표로 마련됐다. 포항고등학교 소속 4개 과학 동아리(컴싸, 로보, 별바라기, 블루캠)의 학생 34명이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창의적인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보 분야의 ‘컴싸’ 동아리는 탐색 알고리즘을 활용한 「탐색 알고리즘으로 찾아보는 프로즌 펜던트」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기술·공학 분야의 ‘로보’ 동아리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변신 로봇 넌 내꺼야!」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지구과학 분야의 ‘별바라기’ 동아리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별자리 승화전사 머그컵!」을 주제로 개성 있는 과학 체험을 제공했으며, 화학 분야의 ‘블루캠’ 동아리는 화학 원리를 이용한 정원 꾸미기 프로그램 「화분 말고 화학으로 정원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