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산업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 발주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과 ‘안전한 일터, 안전한 포항만들기’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 현장에서 열린 이번 점검에는 포항시 안전·보건관리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총공사비 1억 원 이상 73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 점검은 흥해읍 하수관리 정비사업,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 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건립, 포항철강산단 침수피해 예방사업 등 총공사비 10억 원 이상 23건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에서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작업환경 위험요인 사전 발견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시행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강화했다.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산업안전 전문가로 구성돼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았다. 시 발주 사업장에는 8명이 2인 1조로 상시 점검을 나서고 있으며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ATTERY SHOW 2025 혁신상 시상식’에서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기업인 ㈜다원화학(대표 이은솔)이 소재 부문 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원화학은 2020년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으로부터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습식 회수 방식이 아닌 건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후 배터리에서 리튬·니켈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추출된 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원소재 회수에 성공했으며,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 스크랩과 공정 부산물에서도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특허도 확보했다. 현재는 연간 400톤 규모의 파일럿 공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포항시 예비 유망강소기업 지정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벤처기업·연구소기업 인증을 획득해 양산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역사문화 자산과 체류형 정주 기반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공모 신청해 7월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을 투입해 2년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장기읍성은 국가지정문화재 구역으로, 올해 초부터 국가유산청의 문화재 심의를 세 차례 거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8월 현장 심사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아내며 현재 시굴조사 단계에 착수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읍성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주 공간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장기형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라는 지역 정주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장기면 고향올래 조성사
[신경북뉴스] 포항 중앙상가에서 지난달 14일 개장 이후 매주 금·토·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하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에 한 달간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 중앙상가 핫플’로 소개된 야시장은 ‘포슐랭’, ‘손스테이’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어 야시장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중앙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존’은 청년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중앙상가로 창업의 경험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상가에는 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청년 유입 효과를 내며 구도심 재생의 새로운 상권 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광역청년참여기구 협의체(전국)’ 회원들과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손동광)’도 지난달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방문했다.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등 청년들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을 보탰으며, 구도심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효자아트홀에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영상·예술에 접목한 국내 유일의 융복합 문화축제로, 포항이 대한민국 ‘AI 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문화산업 영역까지 확장하는 국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한민국 AI산업 대전환을 선도해 온 포항은 이번 행사에서 ‘AI 문화융합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 융합의 지평을 선도적으로 넓혀 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아트테크 어워즈, GAMFF 영상 상영회, 감독과의 대화(GV) 등이며, 행사장 야외에는 AR·VR, OLED TV를 활용한 영상 감상존과 AI 사진관·뷰티샵·사주·비서·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AI 체험존도 운영된다. 특히 13일 오후 12시에는 배우 이병헌·진선규·이하늬 주연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14일 오전 11시에는 유해진·강하늘·박해준 주연의 영화 ‘야당’이 무료 상영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지역 바이오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최했다.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산·학·연·관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포스코 국제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회,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신 바이오산업 정보 교류와 산업 비전·전략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인 11일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유(James J. Yoo)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재생의학 제품의 제조와 임상 적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첨단 재생의학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하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산업계가 함께 추진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상북도, 포항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이리재 생태통로’가 이달 준공되며,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이 복원됐다. 시는 지방도 921호선을 가로지르며 운주산과 봉좌산을 연결하는 육교형 구조물로, 폭 30m·연장 28m 규모로 조성된 이리재 생태통로의 복원사업 완료 현장을 지난 10일 직접 확인했다. 물웅덩이와 그루터기 등 동물 유도 시설을 비롯해 차량 불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도 설치돼,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환경부의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방도 921호선 개통으로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으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주요 포유류는 물론 양서·파충류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지역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리재 생태통로는 끊어진 생태축을 다시 잇는 상징적인 공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0월 예정된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0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참여기관 관계자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북도청, 경북도교육청,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22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세부 실행계획 설명, 질의응답, 시·군 부스 위치 추첨 등 박람회 최종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 제3회 박람회 개최 이후 10년 만에 이번 행사를 다시 유치했다. 올해 박람회는 ‘도민이 꿈꾸는 미래, 배움으로 하나되는 경북’을 주제로, ‘배움의 물결, 미래로 항해하는 포항’을 부제로 정하고 경북 대표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내 22개 시·군 홍보체험부스 ▲어르신 도전골든벨 ▲도민 열린 특강 ▲XR체험관 ▲작품전시 경진대회 ▲경북도 평생학습 학술행사 등이 마련된다. 또한 토크콘서트, 전국 청소년 하브루타 토론대회, 마술공연, 케데헌 코스프레, 어르신 슐런경기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동아리 ‘또래지기울림’의 정은솔 학생이 전국 단위로 열린 ‘청소년 성평등 한줄 공모전’에서 “이상한 발달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이 공동 주최했으며, 세계 성건강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됐다. ‘함께 쓰는 정의롭고 평등한 성문화, 그 첫 문장의 주인공은 너야’를 주제로 청소년이 직접 성평등과 성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전국에서 2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전국에서 2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정은솔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놀랍고 기쁘다”며, “앞으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또래 청소년들과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는 ‘세이플루언서 3기 활동공유대회’가 열려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23개 동아리 청소년 100여 명이 모였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일, 포항과 예천 지역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포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 간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포항시북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회식을 열고 일정 안내와 안전교육을 받은 뒤,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시설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북구청소년문화의집 라운딩, 로봇융합연구원 전시 관람, 스페이스워크 체험 등을 함께하며 과학기술, 문화, 지역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 참가한 한 청소년은 “포항과 예천 친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체험으로 시야가 넓어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활동이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친구가 되고, 함께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