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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천, 낯선 풍경이 일상이 되는 도시…문화로 채운 2025, 생활관광으로 도약하는 2026

2025년 방문객 20만 명·경제효과 60억 원… 생활관광으로 관계인구 확대

 

[신경북뉴스] 경북 예천의 지난 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활기찼다. 고택 담장 너머로 달빛과 함께 웃음소리가 번진 ‘금당야행’, 낙동강 변 삼강주막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예천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예천의 밤과 강변을 다시 살아 숨 쉬게 했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이 그려온 2025년의 밑그림은 ‘연결’이었다. 지역의 고유한 숨결이 담긴 역사와 문화 자원을 무대 위로 끌어올렸고, 그 결과 2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예천을 찾았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며 기억되는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

 

◇ 숫자를 넘어선 지역 공동체의 회복

 

지난해 재단이 창출한 경제적 효과는 약 6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의미는 지역 공동체의 활력 회복에 있다. 3년 차를 맞이한 ‘금당야행’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호롱불을 들고 관광객을 맞이하며, 관광이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개최된 ‘예천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방문객의 70%가 외지인으로 집계되며 외부 관광 수요 유입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예천의 전통 활 문화를 소재로 한 ‘예천활축제’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지역 고유 콘텐츠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도 1년 차를 지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예천의 일상 공간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기반이 됐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되고 있다.

 

◇ 2026년, ‘맛’과 ‘멋’이 어우러진 생활관광으로 도약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026년을 ‘생활관광’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를 테마로 한 축제를 새롭게 선보이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범우리 비어 페스티벌’을 추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DMO 사업 2년 차를 맞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행자가 잠시 머물렀다 가는 단순 방문객이 아닌 지역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이웃으로써 ‘관계인구’를 확대해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2025년이 예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매력 속에 깊이 머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예천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일상이 되고, 여행이 생활이 되는 도시.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026년에도 지역과 관광객을 잇는 새로운 연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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