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성주군이 지역 내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성주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80건을 발굴하고, 방문의료, 방문건강, 일상생활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약 180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의 개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 지원에 집중했다.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성주군은 의료·돌봄 분야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 협의체는 통합돌봄 정책 방향 설정, 실행계획 수립 및 평가, 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민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성주군은 총 7차례의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보건·의료·복지 담당자들이 사례를 분석하고 최적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80명의 대상자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문진료 서비스를 연계했다. 수륜면에 거주하는 97세 박○○ 어르신은 병원 내원이 어려웠으나, 재택의료센터와 성주 덕산의원 원장의 협업으로 집에서 기초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성주군은 성주병원과 퇴원 환자 연계 업무협약(MOU)을 맺어, 퇴원 후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돌봄 공백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병원에서 퇴원 계획을 수립하면 군이 맞춤형 서비스를 즉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사, 이동, 반찬, 방문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 자원을 확보했다.
10개 읍·면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담당자들은 가정 방문이나 전화로 어르신의 건강과 주거 상태를 확인하고, 이 자료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공무원과 읍·면 담당자들은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주관의 통합돌봄 전문 교육에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가족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방문조사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의료,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통합 돌봄은 시설·병원 중심, 가족 책임이었던 돌봄 서비스를 지역 사회, 삶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하고 돌봄을 사회 공동 과제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도 취지대로 하나의 촘촘한 돌봄 그물망을 구성하여 성주군이 통합돌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