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단계)이 준공 이후 타 지자체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올해 7월 준공 이후 주민 주도의 운영 성과와 콘텐츠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주민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원시 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 25여 명이 내남면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위원회의 역할을 살폈다. 이들은 특히 ‘기억을 기록하고 현재를 담아낸 마을이야기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달에는 안동시 와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30여 명이 방문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주민 조직 구성과 갈등 관리, 시설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동일한 사업을 먼저 추진한 지자체의 실제 시설과 운영 사례를 직접 보며 주민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단계)은 농촌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내남
[신경북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권한 행사가 다른 어느 영역보다 중요한 부분이 국토부 업무 영역인 것 같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더 높은 사명감, 공정한 마인드, 투명한 절차를 통해 업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토지, 국토, 토지전략, 도로, 주거 이런 것들을 맡고 있는데 정말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연관성도 많고 또 영향력도 큰 부분을 여러분들이 맡고 있는 것"이라며 "조직 규모도 엄청나고 업무량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맡고 있는 영역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부정부패 요소가 상당히 많다. 위험요인이 많은 거죠"라며 "실제 사고가 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앞으로 문제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행정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이 자원을 분배하는 것 아니냐"며 "어디에 다리를 놓을지, 어디에 공장을 배치할지, 어떤 땅을 개발할지, 이게 전부 국민의 일상적인 삶뿐만 아니라 재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라고 했다.
[신경북뉴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 인식을 확립하고,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 교육 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정보 부족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하여 위험 상황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청소년이 스스로를 마약과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배진희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마약류 정의△약물 오·남용 및 중독의 위험성△마약류 유혹 사례와 대응법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마약 중독자 재활센터를 통한 치료 및 사회 복귀 지원 제도도 함께 소개하며, 재활과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도 마약 없는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울릉군은 지난 12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제290회 울릉군의회 정례회에서 원안대로 심의ˑ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총 2,675억원의 규모로 일반회계 2,629억원, 특별회계 46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9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분야별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314억원(11.7%), 국토및지역개발 311억원(11.6%), 사회복지 254억원(9.5%), 환경 252억원(9.4%), 문화및관광 249억원(9.3%) 순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연내 집행불가사업과 예산잔액등을 점검하여 불용액ˑ이월액 최소화와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에 초점을 두었다. 주요사업으로 △다목적제설차구입 5억원, △평리마을진입도로확장공사 5억원, △청소년학습공간구축 4.3억원 등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고 예산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여,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한국에서 IT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개발자를 국내 개발팀의 '확장된 팔(extended arm)'로 활용하는 모델이 한국 SI 기업과 기술기업에게 중요한 전략적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 모델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각 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빠르게 변하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SotaTek Korea는 오랜 경험과 한국 업무 문화에 맞춘 조직 구조 덕분에 이 결합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몇 안 되는 베트남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전통적으로 명확한 문서와 고정된 요구사항을 우선하는 방식과 달리, SotaTek Korea는 "Korean Hybrid Delivery"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에서 한국인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요구사항과 고객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반면, 베트남 개발자는 보다 안정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extended arm’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팀의 역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SotaTek Korea의 베트남 개발자들은 보조 기능 지원, 고정 모듈 개발, 한
[신경북뉴스] 고령군의회는 1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0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2025년도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19일간 진행됐으며,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고령군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6년도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출연 동의안, △고령군 공영버스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군정 주요 사업현장 방문과 △5분 자유발언(김명국 의원) 등도 병행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하며 연말 회기를 내실 있게 채웠다. 정례회의 핵심 안건인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총 4,711억 7,8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4,568억 9,500만 원과 특별회계 142억 8,300만 원을 합한 규모로, 2025년도 본예산보다 142억 3,700만 원(3.12%)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방교부세 증가와 자체수입 확대, 보조금 감소 등 재정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심사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필요에 따
[신경북뉴스] (재)달성교육재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36개소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JUMP START 영어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6년 영어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간다고 12일 밝혔다. ‘JUMP START 영어교실’은 지역아동센터에 전문 영어강사를 파견해 아동들이 사교육의 제약 없이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실생활 중심의 표현을 익히고 학습 의지를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돼 센터와 아동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수업으로 진행된 ‘영어 플리마켓’에서는 판매·구매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사용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성취도 평가와 가정 연계 학습으로 이어지며, 아동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스탬프를 활용한 거래 체험은 놀이 속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효과를 냈고, 각 센터의 환경을 반영한 구성은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재단은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운영 과정에서 센터별 교육 일정과 아동 수준을 세밀하게 반영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방식은 학습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상반기 시범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은 12월 12일 영주발명교육센터 2층 혜윰누리1실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기부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육기부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영주시치유농업연구회의 기부사업 안내 및 운영사례 소개, 프로그램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치유농업연구회는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 및 지역의 교육인프라와 치유농업자원 공유, 공동 체험활동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연수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발굴하여 학교의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나타내었다. 이용택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기반 진로·직업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를 위한 학교 역할의 중요성”을 당부하며“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기부 업무담당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산교육지원청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2025년 12월 12일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에서 경산과 청도지역의 학습코칭단 2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25학년도 한 해 동안 진행된 학습코칭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며, 예술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학생의 정서·행동 발달을 지원하는 방법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습코칭단이 현장에서 경험한 우수한 사례를 함께 나누며 성과를 점검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평가회에서 학습코칭단은 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을 돕는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익혔다. 이어진 활동 경험 공유 시간에는 학습코칭단이 한 해 동안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나누며,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코칭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학습코칭단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허영선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평
[신경북뉴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박선하 의원)는 12월 10일 오전 10시,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공공부문 중심의 장애인 고용정책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와 고용 기반 확산을 위한 경북형 고용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 이정미 연구위원(경북연구원)은 ▲도내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 ▲적합 직무 발굴의 어려움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기업 부담 ▲장애유형에 따른 일자리 편중 등 주요 문제점를 제시했다. 특히 지역 산업구조를 반영하여 농촌형·도시형·도농복합형으로 구분한 직무 발굴 전략을 제안하며, 스마트팜 보조 업무, 농산물 가공 지원, 사무행정 보조, 공공서비스 안내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의 취업 상담부터 채용 연계, 직무적응 지원, 근속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북형 장애인 일자리센터’설립 방안을 제시하며,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