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안동시 대표 예술단체인 안동시립합창단은 예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다가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창작 음악극 ‘안동여행’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안동의 계절 축제인 벚꽃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수페스타, 월영야행, 국제탈춤페스티벌, 암산얼음축제와 더불어 도산서원, 월영교, 만휴정, 하회마을 등 대표 관광 명소를 소재로 창작됐다. 이번 기획공연은 안동시의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도시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확장하고, 지역 문화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친근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안동시민의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창작 음악극 안동여행’은 대본․연출에 최현묵과 작곡에 홍신주가 참여했고, 지휘자 이창호와 안동시립합창단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공연 기획을 통해 안동시립합창단은 지속적으로 창작 역량을 강화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9월 5일 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가정위탁아동을 보호 중인 위탁부모를 대상으로 집합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가정위탁보호’란 부모의 질병, 수감, 사망, 아동학대 등의 사유로 아동이 친가정에서 보호를 받을 수 없을 경우, 친인척 등 적합한 다른 가정(일반, 전문)에서 아동을 일정 기간 양육하는 제도다. 시의 가정위탁 세대는 26세대로, 36명의 아동이 위탁 양육되고 있으며, '아동복지법'상 가정위탁을 하고 있는 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집합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위탁부모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가정위탁 사업 안내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들의 경제 교육 ▲양육 유형 이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 과장은 “보호와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을 사랑과 책임으로 보살펴 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탁아동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예악국악단이 주최, 주관하는 '복원(復元),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공연이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개최된다. 도산십이곡은 퇴계 이황이 남긴 대표적인 국문시가로, 그가 생전에 지은 약 2,000여 수의 한시로도 다 표현하지 못한 사상과 감흥을 담아낸 작품이다. 자연과 교감하며 느낀 감정을 노래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작품은 ‘언지(言志)’와 ‘언학(言學)’으로 나뉘어 총 12수로 구성된다. ‘언지’는 서원 주변 경관에서 느낀 감흥을 노래한 것이고, ‘언학’은 그 감흥에서 얻은 생기를 삶에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도산십이곡에 담긴 세계의 이치와 인간의 조화, 퇴계의 유교적 사상, 그리고 자연과 벗한 예술적 가치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새로운 창작이 아니라 전통의 원형을 되살린 ‘복원’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건태 단장은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이 전통공연으로 되살아났다”며, “지금까지 글로만 전해지던 작품을 한국 전통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자매도시인 강릉시의 장기 가뭄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 5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15톤급 급수 차량 5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기록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까지 떨어지며 극심한 물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급수차를 긴급 투입해 생활용수 공급을 지원하고,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 데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선 상호 보답의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 3월 안동시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겪자, 강릉시는 성금과 구호 물품을 보내 복구를 도왔으며, 안동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이번 가뭄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급수 차량 지원이 강릉 시민의 일상 불편을 덜고 필수 공공서비스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3월 산불 당시 강릉시가 보여준 따뜻한 연대를 잊지 않고 상호협력 정신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상호 지
[신경북뉴스] 안동시 청소년들이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과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무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해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은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과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돌봄 정책'을 발표해 청소년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일상 속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연합팀은 '청소년 로컬패스'를 주제로, 청년몰 점포에서 청소년에게 할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587억 원 증액 편성해 9월 5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지난 2회 추경이 산불피해 주민 보상과 응급 복구에 집중됐다면, 이번 추경은 항구적인 복구와 지역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2,600억 원 늘어난 2조 1,710억 원 규모가 됐으며,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3억 원이 줄어 1,740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올해 안동시 총예산은 2조 3,450억 원에 달하게 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예산이다. 일반회계 증액분 가운데 78.6%인 2,043억 원이 산불피해 항구 복구에 투입된다. 이는 산불피해 복구 특별교부세와 재난대책 국․도비를 모두 반영한 것으로, 상반기에 시비로 먼저 집행했던 비용을 국․도비로 대체하고 재해․재난목적예비비를 줄여 산불피해 지원과 항구 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입했다는 후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비 245억 원을 생활안정지원금으로 반영하고, 산불피해지 산사태 예방과 긴급벌채 사업에 449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신경북뉴스]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9월 13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린다. 이번 대축전은 ‘위대한 도약, 다시 뛰는 안동시민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동시민, 향우 회원 등 15,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진다. 대축전의 성화는 개회식에 앞서 웅부공원에서 채화돼 시내 주요 거점을 순회한 뒤 시민운동장으로 봉송된다. 이어 최종 주자인 신상호 산림항공관리소 주무관과 권의경 안동소방서 소방사가 점화대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식전공연으로 권승, 김은조, 스포츠클럽 댄스팀이 무대를 꾸미며, 오전 10시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본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읍면동 대항으로 5개 종목 10개 경기가 치러지고, 경기 종료 후에는 읍면동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또한, 초청가수 서지오, 딴따라패밀리, 박지현, 지원이, 왕탁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트롯2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박지현의 공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후 폐회식에서 종목별
[신경북뉴스] 예천군에서는 5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예천노인대학 수강생 120명을 대상으로 김학동 군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예천노인대학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는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 사업 및 노인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강생들은 예천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김학동 군수는 “노인대학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경험하시고 배움의 열정을 계속해 이어 나가시기를 응원한다”며, “예천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주도해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노인대학은 지난 4월 10일 개강해 11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건강·교양 강좌, 노래교실,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경북뉴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2025년 9월 1일, ‘로컬호스트(공간연출)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하고 11주간의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식에는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생 등 약 25명이 참석했으며, 과정 소개 및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로컬호스트 전문가 양성과정’은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공간연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간 연출, 매장 리모델링, 컨설팅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공간 연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11주간 진행되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 대상은 안동 소재의 문화·관광업(숙박, 식음, 체험 분야)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로, 공간 인테리어 및 매장 개선에 관심이 높은 이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신경북뉴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의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상설 음악회,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를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최하고 있다. 9월 브런치 콘서트 ‘음악과 미술의 만남 시리즈 Ⅱ -모네에서 드뷔시를 듣다’ 공연이 9월 10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7월 브런치 콘서트에 이은 음악과 미술의 만남 두 번째 시리즈로, 문학평론가 허희의 해설과 클래식 트리오 레자르앙상블이 함께 출연한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음색의 음악가 드뷔시(C. Debussy)의 명곡과 빛과 색을 사랑했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명화의 유쾌한 콜라보를 만나볼 수 있다. 허희 평론가는 성균관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평론가로서 글쓰기, 강의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문화 전반에 걸친 문학에 대한 해설을 주로 하고 있다. 레자르앙상블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고 다양한 예술을 추구하고자 “예술들”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레자르(Les Arts)’로 이름을 붙인 연주 단체다. 9월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친밀하게 전달하기 위한 무대를 만들어가는 젊은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