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포항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센터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및 미술동아리에 참여 중인 등록 회원 25명이 1년간 꾸준히 작업한 총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캔버스 아크릴화 40점과 공예, 소묘,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회원 개개인의 삶과 회복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 병원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돼, 정신장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따뜻한 장이 될 전망이다. 박은정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 발표가 아니라, 회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성장해온 회복의 기록”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넘어 그들의 진심과 가능성을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1일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남구 석병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포항의료원과 남구보건소가 연계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동 검진차량 1대와 안저측정기, X-선 촬영기 등 의료장비 16종을 갖추고 운영 중이며, 올해 남구 지역에서 총 7회에 걸쳐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포항 의료원에서는 기초건강검진, 초음파, X-선 촬영, 심전도, 이화학적 검사 등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공공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치료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치매관리, 구강검진, 정신건강서비스 등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의료 불균형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1일 오전 7시 대잠사거리 일원에서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노동질서 준수 및 노동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 등 기본적인 노동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일터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고,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체불 예방 ▲부당대우 방지 등 기초노동질서의 핵심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기초노동질서가 지켜지는 사회가 시민이 행복한 포항의 든든한 기반임을 강조하며, 노동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출근길 캠페인을 계기로 사업장 노동권 자율점검제 확대, 찾아가는 무료노동법률 상담 등 지속가능한 노동권 보호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건강한 일터 환경 조성에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월부터 매주 월요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찾아가는 무료노동법률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7일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 안건 심의를 위한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으로 60일간 주민제안사업 246건을 접수했다. 이후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현장실사, 서면 회의 등을 거쳐 최종 40개 안건을 시민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시급성·공공성·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하고, 상정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이번 시민총회에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의회 심의·의결을 받은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예산사업으로 반영되는 재정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포항시 도시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공업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철강관리공단 직원, 입주기업, 시민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포항시 공업지역은 총 41.55㎢ 규모로, 산업단지 등 타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지역을 제외한 약 9㎢가 이번 기본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지난해 6월 용역을 착수해 기초조사, 지역여건 분석, 관련부서 협의,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정비형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 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해 낙후된 공업지역의 구조 개선 및 정비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 육성과 전통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20일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협회 주최,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경상북도 지원으로 ‘제4회 경상북도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마음을 전하는 글, 세상을 바꾸는 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긍정적 변화와 올바른 인식 확산을 주제로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상북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표어 185점, 수기 64점, 총 249점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접수된 작품들은 도내 장애인복지관 실무자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표어 22작품, 수기 21작품 등 총 43점의 작품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표어 부문은 ‘눈으로 판단 NO! 마음으로 접속 GO!’라는 문구로 시선의 전환을 강조한 이승우(안동고)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마음이 열리면, 차별은 스며들 틈이 없습니다’로 박소윤(포항제철고) 학생이 차지했다. 수기 부문은 신장 장애 당사자로서의 삶과 도전을 진솔하게 담아낸 최우영(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장애가 있어도 내 삶은 내가 정한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11월 6일 오후 1시, 라한호텔 포항 그랜드홀에서 ‘2025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2025)’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수소경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수소 분야 석학과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산업의 최신 동향, 기술 혁신,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행사는 ▲기조연설 ▲국내외 초청강연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수소산업 진흥 전담기관인 (사)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이 맡아 국가 수소경제의 비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제시한다. 해외 초청강연에서는 위르겐 레히베르거 AVL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사업부장, 토마스 바이어 로이드선급 연료전지기술 총괄책임자가 참여해 글로벌 수소산업의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초청강연에는 우성훈 아모지 대표, 김민석 에스모빌리티(주) 대표, 최장회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부장이 연사로 나서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과 기업의 지속가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올해 6월 기존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를 보건소와 통합해 새롭게 문을 연 ‘포항트라우마센터’가 재난으로부터의 치유와 회복을 이끄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스트레스 측정관, 마음케어룸, 상담실 등을 갖춘 개방형 건강문화공간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 심리적 외상을 입은 시민에게 상담과 치료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 동해안 산불 당시 영덕 이재민 심층상담과 심리안정 키트 제공,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 현장 심리지원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재난 대응 인력의 소진 예방을 위한 ‘재난 관계자 심리외상 관리사업’을 추진하며 PTSD 예방과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심리적 응급처치(PFA), 마음회복기술훈련(SPR), 안정화 기법 등 재난 정신건강지원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찾아가는 더치유(Touch U)’ 이동상담, ‘치유 인문학 강좌’, ‘트라우마 회복 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특히 ‘몸에게 마음씀’ 워크숍과 ‘관계 트라우마’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2025년 APEC 경제인 행사 개최를 앞두고 21일 한국공항공사, 해군, 세관·출입국·검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경주공항 CIQ(검역·출입국·세관) 시스템에 대한 최종 종합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번 리허설은 앞서 실시된 1·2차 리허설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APEC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 입출국 동선의 신속성·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민항기 주기장이 가득 찰 경우를 대비해 해군 주기장 활용 방안과 VIP 이동 동선, 경호·보안 절차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실전과 같은 상황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리허설을 끝으로 공항 내 모든 입출국 절차가 원활히 운영되는지 최종 점검을 완료했으며, 행사 기간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5 APEC은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중요한 행사인 만큼,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로 APEC 참석 경제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2027년 열리는 ICLEI(지속가능한 도시협의회) 세계총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한 달간 ICLEI 세계 집행위원회 의사결정 이후, 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은 공식 회신문을 통해 참석 위원의 93%라는 압도적 지지로 “포항이 ICLEI World Congress 2027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통보했다. ICLEI 세계총회는 2027년 10월 중 4일간 100개국 지방정부와 국제기구·학계·시민사회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2027년 준공 목표인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 후 첫 국제 행사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섹션 발표 이후 ‘산업도시 포항의 녹색 전환’을 국제무대에 알리며 ICLEI 세계총회 유치 의사를 밝힌 데서 비롯됐다. 이후 포항시는 체계적 유치 전략을 수립, ICLEI 한국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중앙부처, 경상북도 및 지역 산·학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고, 지난 5월 유치 신청서 제출, 8월 세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