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9일 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포항시 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다문화협회(회장 박용곤) 주관으로 열렸으며, 중국·베트남·필리핀·일본 등 10여 개국 출신 다문화가족과 시민 수백여 명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식전행사에서는 각국의 전통복장을 갖춘 참가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앞세워 입장식을 진행했고, 무대에서는 베트남 전통춤, 필리핀 민속무용, 일본의 전통 타악 공연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각국의 음식·공예·의상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다름 속의 공존’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봉사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해, 포항이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편준 복지국장은 “포항에도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늘어가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 1,200명(하루 300명씩)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 대비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근 도시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비스 마인드 향상 ▲안전운전 습관 확립 ▲비상상황 대처요령 ▲APEC 개최에 따른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제고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APEC 관련 안내 및 홍보 요령, 교통사고 예방 교육, 개정 도로교통법규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의 친절과 안전이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으로 포항시가 국제행사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육거리 중앙상가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역 상권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공간 재활성화 공공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이 열린다. 한동대학교, 중앙상가상인회,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구도심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민간 주도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중앙상가 내 빈 점포 22곳을 전시·체험·공연 공간으로 꾸며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민과 청년,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건축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는 지역 청년의 학술 성과와 예술적 실험을 지역 공간에 연결한 것으로, 한동대 동아리공연, 지역청년밴드 공연, 예술인 콜라보 프로그램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축학과 졸업작품전(16개소) ▲IT프로젝트 전시(2개소) ▲‘색다른 시선’ 특별전(1개소) ▲국제세미나(1개소) ▲헤리티지문화전시전(1개소) ▲육거리 역사전시관(1개소) 등이 운영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중앙상가상인회는 참여 학생들에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정보화 정책 수립,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웹서비스 품질관리, 공공통신망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농어촌 지역 정보화마을 3개소 운영, PC 무상수리·그린PC 보급·보조기기 지원 등으로 시민의 정보 접근권을 넓혀왔다. 데이터 기반 행정의 안정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온나라 문서 2.0’ 도입으로 차세대 전자문서유통 체계를 마련하고, 2023년부터 재해복구시스템·통합메시지시스템을 확충했다. 특히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에는 즉시 재난대응반을 가동하고 서버 이중화·제2전산실 구축계획 등 다층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는 웹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반응형 웹 ▲비대면 서비스 확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 주차안내’, ‘중대재해 신고’, ‘포항사랑상품권’ 등 생활형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맵’ 지도서비스를 도입해 실
[신경북뉴스]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 기간 중 이 시장은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은 북극 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그림손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강연을 통해 포항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장님의 제안에 감사드리며, 포항국
[신경북뉴스] 포항문화재단은 포항 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설보: 여인의 숲’을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설보: 여인의 숲’은 포항시 송라면 하송리에 전해 내려오는 ‘여인의 숲’ 설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조선시대 실존 인물인 ‘김설보’ 여사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김설보 여사는 마을의 번영을 위해 사재를 털어 숲을 조성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작품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한 여성의 용기와 희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본 공연 제작에 앞서 선보이는 시범 무대로, 낭독극 형식에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 뮤지컬이다. 역사적 사실과 전통 설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읽는 공연’의 감동과 ‘듣는 서사’의 울림을 동시에 전한다. 주인공 ‘설보’ 역에는 배우 오유민이 출연해 섬세하고 단단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아역배우 정은서(소월 役), 소리꾼 조용주(수 役), 배우 김진철(권진사 役) 등이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4일 환여동과 16일 양학동에서 ‘2025년도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운영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회의에는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 주민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올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치매 예방 활동, 인식개선 캠페인, 환경 개선 사업 등 올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성공 사례와 함께 향후 계획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주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의 운영 성과는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북구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스위트허밍 태교 음악회’를 열고 임산부와 가족 100여 명이 함께한 감동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누는 생명의 소중함, 사랑으로 품는 태교의 시간‘을 주제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출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연은 1부 ‘설렘·사랑·프러포즈’, 2부 ‘약속·축복·행복’으로 구성돼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남편이 아내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 낭독 등 감동적인 무대로 진행됐다. 특히 연주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 배경에는 참석자들의 행복한 사진이 가득 채워졌고, 배우자들의 깜짝 편지 낭독 장면에서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한 3부 행운권 추첨 시간에는 유아·아동용품 전문점 ‘베이비하우스’에서 기증한 다양한 선물이 제공돼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찬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포토존 운영, 임산부 작품 전시, 출산장려사업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한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7일 기북면 용기1리 ‘뚝방길’에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기북면 건강마을 반딧불이 건강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북구의 건강마을 중 하나인 기북면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복 약 3km의 ‘뚝방길’을 걷기 코스로 정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한 발걸음을 함께했다. 이날은 현장에서는 걷기 행사 외에도 서포항 한마음색소폰 연주단 공연, 기북 줌바동아리 줌바공연, 체조강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칭 및 건강 체조,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관, 워크온 및 비만예방 홍보관, 치매예방 홍보관, 포항트라우마센터 홍보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북구보건소는 2014년부터 기북면 건강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위원회와 건강동아리 등 주민 중심 조직을 구성해 주민 자립형 건강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걷기 행사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17일 신광면 죽성리 일원에서 ‘벼 품종별 비교 전시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보급종 공급이 중단될 예정인 ‘삼광’ 품종을 대체할 품종을 찾고,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및 생리장애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적응 품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내 육성 품종 13종이 소개됐으며, 포항 지역의 재배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선정된 결과는 향후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 결정 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평가회에는 지역 수도작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품종별 생육상황, 수량성, 병해충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어진 소통의 시간에는 전시포 재배 농가와 읍·면 수도작 농업인들이 품종 재배 경험과 생육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포항쌀의 재배기술 향상과 안정적 생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상에 대응해 포항 지역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발굴하고, 수도작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