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은 서면 시정질문으로 통해 대구시가 관리하는 노상공영주차장에 대한 불법 점유 문제와 관련해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대구시 노상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공공자산이지만, 불법 점유 문제로 인해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최근 3년간 접수된 불법 주차 민원 61건 중 약 89%인 54건이 9개 주차구간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관리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점유가 반복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구역을 지정하고, 강화된 단속 체계 구축과 함께, 불법 점유 이력 관리제 및 IoT 기반 실시간 주차관리 모니터링 정책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류 의원은 주차정책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주차정책 종합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대구시는 불법 점유 문제를 포함한 중장기적인 주차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어,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목표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26년 예산을 반영해 ‘대구시 주차정책 종합계획 수립 용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의회는 9월 12일 오전 10시,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제·개정 조례안 28건, 동의안 4건, 기타 9건,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42건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안건 중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은 부결, '대구광역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과 '대구광역시 공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안가결, 그밖에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채택)돼 상정됐으며, 상정된 안건들은 9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확정된다.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반복되는 재난의 본질은 인재입니다(김재용 의원, 북구3) △기습적인 폭우, 대구 하수관은 준비되어 있는가(이동욱 의원, 북구5) △대구시 및 산하기관 조직 전반의 점검과 정상화 촉구(김대현 의원, 서구1) △대구의 미래와 동구의 도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달려있습니다(이재숙 의원, 동구4) △잊혀가는 공간에서 살아있는 유산으로, 이상화 생가터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은 9월 12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이상화 생가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시민의 자산으로 되살려야 한다”고 촉구한다. 육 의원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해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과 저항을 노래했으며, 3·8만세운동에서는 학생들을 이끌고 독립선언서를 등사·배포하다 수감되기도 한 독립운동가였다”며, “형 이상정 선생 역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인물로, 두 형제는 대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라고 강조한다. 이어, “그러나 정작 그들의 생가는 1956년 철거돼 오랫동안 방치됐고, 개인의 힘으로 복합문화공간 ‘라일락뜨락1956’으로 간신히 되살아났으나 현재 운영 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며, “결국 시민들이 내셔널트러스트 공모를 통해 ‘위험에 처한 이상화 생가’로 등록하며 구명운동에 나섰다. 이는 대구시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끄러운 현실이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상화 고택과 생가가 혼동되고 있으며, 이상화 생가 자체의 존재를 모르는 시민도 많다”며, “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 4)은 9월 12일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의 미래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동구 혁신도시 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에는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등 대표적인 치과 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등 제조·기술·인력·수출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산업 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대구는 전국 의료기기 수출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82.7%가 치과용 임플란트로 치의학산업의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손꼽힌다. 반면, 부산·광주·천안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정치권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번 달 보건복지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는 연구원의 혁신도시 유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9월 12일,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임 시장 시절 무리하게 추진된 조직 확대와 산하기관 통폐합의 폐해를 지적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 김 의원은 “전임 시장은 대권 도전을 위한 보여주기식 사업에 치중하면서 산하기관 통폐합과 본청 조직 확대를 남발했지만, 목표로 내세웠던 행정 효율성 제고도, 재정 건전화도 달성하지 못했다”며, “결국 방만한 조직 운영과 시민 피해라는 부작용만 남겼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특히, “공공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정원이 2022년 1,433명에서 2024년 1,590명으로 늘고, 인건비가 683억 원에서 815억 원으로 급증했다”며, “효율성과 재정 건전화라는 통합 취지는 사라지고 혈세 부담만 커졌다”고 꼬집는다. 또한, “공연·미술·관광 등 서로 다른 영역을 충분한 검토 없이 통합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원장 인사 전횡과 수당 잔치, 서로 간 고발과 진정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문화예술 서비스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대구교통공사는 여전히 공무원 파견 인력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북구5)은 9월 12일,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와 하수관로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대구시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한다. 2025년 7월,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는 시간당 최대 48.5mm의 폭우로 사업장 20곳과 주택 4채가 침수되고, 주민 26명이 구명보트를 이용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침수 피해 건수와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부의 2024년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하수관로의 45.2%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이며, 그중 대구시는 65.5%로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분류화율은 40.2%에 불과해, 부산(70.6%), 인천(60%), 광주(55.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 의원은 “대구시도 하수도 정비를 위해 기본계획과 오수·우수 분류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아직 없다”며, “북구의 팔거천, 반포천,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문제해결 연구회’는 9월 11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2건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회문제해결 연구회’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점검하고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자 결성된 의원연구단체로, 13명의 시의원(대표 윤권근, 간사 정일균, 권기훈, 김대현, 김원규, 김정옥, 김태우, 박우근, 박종필, 이성오, 이태손, 조경구, 황순자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보고는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제안한 '시민인식에 기초한 고독사 방지 방안 연구'및 김정옥 의원(비례대표)이 제안한 '대구시 직장어린이집 확충 방안 연구 : 대구광역시교육청 산하기관 및 학교를 중심으로' 총 2건이 진행됐으며, 보고회에는 각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과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 대구시 및 시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연구인 '시민인식에 기초한 고독사 방지 방안 연구' 발표에서는 대구시민 631명과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 연구진은 △선제적 고독사 발굴·예방 체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제319회 임시회 기간 중인 9월 11일, 최근 침수피해가 발생한 노곡동 빗물펌프장과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함지산 일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복적인 침수와 확산되는 산불피해에 대응해 재해 대응체계와 예방시설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향후 관련 예산 편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노곡동 일대 침수 원인과 펌프장의 운영상 문제점, 그리고 함지산의 산불 피해 범위와 향후 복구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침수 피해가 반복된 노곡동 일대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펌프장 시설 및 운영 방식의 재점검과 침수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함지산의 경우, 화재 감시 체계와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산불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 인프라와 주변 자연환경이 복합적인 재난에 점점 더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선제적 재난관리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10일, 대구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기정예산보다 2,671억 7,800만원이 증액된 12조 788억 9,700만 원 규모로 최종 “원안가결”했다. 예결위에서는 이번 추경안이 지난 7월 제2회 추경의 연장선상으로 정부 주도하에 이뤄진 국비 사업 위주의 민생회복 추경이었다고 밝혔으며, 다만 이번 대구시 추경은 지난 2회 추경과 달리 정부의 민생정책에 대구시의 특별 민생대책을 연계한 확장형의 민생회복 추경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예결위는 대구시가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자체 민생사업을 신규 발굴해 예산에 반영하는 등 지역 민생회복 및 경기부양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자체 민생사업이 전체 추경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할 뿐만 아니라 이번에 편성한 대구시 특별민생대책이 기존 민생사업에 연계해 운영됨에 따라 차별화된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통해 사업의 내실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태우 위원장(수성구5)은 “이번 대구시 추경은 민생회복 소
[신경북뉴스]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미래 발전 포럼’(대표 이영애 의원)은 9월 9일, 시의회 3층 회의장에서 '강정고령보 디아크 및 주변 자원 명소화 방안 연구'와 '대구광역시 기금 활성화 및 운용 개선방안 연구' 등 2개 정책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 발전 포럼’은 대구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구시 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하여 대구시의원 8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이날 보고회는 미래 발전 포럼 대표인 이영애 의원과 정책연구용역 제안자인 손한국·이동욱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연구를 수행한 ㈜대능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정고령보 디아크 등 명소화 연구를 제안한 손한국 의원(달성군3)은 “강정고령보 디아크는 인근에 화원관광지, 사문진나루터, 달성습지, 궁산 적벽 등 매력이 넘치는 장소가 많이 있지만 상호연계성이 미흡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디아크와 주변 자원 간 효율적인 상호연계 방안을 마련해 지역 간 불균형발전을 해소하고 디아크 주변을 명소화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