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황성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승하)는 지난 28일부터 4일간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문화체험 프로그램 「요술그림과 숲속 보물찾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슈링클스 아트’와 ‘생태공예’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슈링클스 아트’는 수축필름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키링이나 모빌을 만드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생태공예’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하여 아이들의 창작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예를 체험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공예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워했고, 자연과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승하 황성동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보문호 일대 주요 건축물에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발전사업으로, 지난해 황리단길에 이어 올해는 국제행사 개최지인 보문단지 일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특히, 화백컨벤션센터(HICO) 외벽에는 LED 방식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용이해졌으며, 방문객의 위치 안내와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문호 인근 상가 및 주택 등 주요 건물에는 경주의 상징인 첨성대 형상과 APEC 문양을 접목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지역의 고유성과 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APEC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에 따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의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며, 경주시는 자율형 건물번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관내 전통 한방식품 제조업체인 제선당(대표 이주형, 서면 소재)의 제품이 베트남 최고위 인사에게 공식 기념 선물로 전달되며, K-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제선당은 경주농식품수출협의회장인 이주형 대표가 운영하는 전통 한방식품 전문기업으로, 경주시의 농식품 수출 확대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일, 권재행 한국다문화재단이사장은 오는 10일 공식 방한 예정인 베트남 최고위 서열 1위 또 람(tô râm) 서기장의 방문을 앞두고, 서울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에게 제선당 제품을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헌정된 선물은 제선당의 대표 제품인 △산삼정과 △침향경진단 △경홍고 등 3종으로, 한국 전통의 예(禮)와 품격을 담은 프리미엄 패키지로 구성돼 베트남 VIP 일행 및 경제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권 이사장은 “제선당 산양삼정과는 단순한 건강식품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성과 예(禮)가 담긴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건강을 매개로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선당은 경주 지역의 청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을 마친 뒤,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시각장애인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준 미담이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새천년미소 소속 51번 버스 기사 김수찬(65) 씨. 김 씨는 지난 1일 금요일 밤, 경주 시내에서 KTX 경주역(구 신경주역)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가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해당 시간대 51번 버스의 종점은 경주역이 아닌, 그보다 7.8㎞ 떨어진 문화고등학교 앞이었다. 막차 시간대, 종점 도착을 앞두고, 두 외국인은 당황한 듯 버스 안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특히 남성 승객은 시각장애인으로, 보행 지팡이를 손에 쥔 채 동행한 여성 승객과 함께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이를 운전석에서 지켜본 김 씨는 “잠시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한 뒤, 운행을 마친 후 자신의 차량으로 두 사람을 경주역까지 직접 데려다줬다. 이 사연은 마침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 중이던 경주시 내남면행정복지센터 강호지 산업팀장을 통해 알려졌다. 강호지 팀장은 당시 상황을 지켜본 뒤 승객의 동의를 얻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주변에 전했다. 사진 속 여성 승객은 “부끄럽다”
[경주시=신경북뉴스]성건동 서라벌봉사단 자비실천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2일 성건동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이불 5채를 기탁했다.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서라벌봉사단은 매월 첫번째 주를 봉사하는 날로 정해 자비로운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번에도 회원 15명이 이웃을 방문하여 생활물품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라벌봉사단 자비실천회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이불을 덮고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편안한 휴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석한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은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세용 성건동장은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봉사단의 기부 문화가 경주 전역에 퍼져 나가, 희망을 피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황성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정길화)는 지난 2일 현진1차 앞 용황지구 공터와 어린이 놀이터 주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터와 놀이터 주변의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고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며 환경 개선에 힘썼다. 앞서 지난달에는 장맛비 속에서도 청소 활동을 진행했던 바르게살기운동 황성동 위원회는, 날씨와 관계없이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승하 황성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땀 흘리며 봉사해 주신 위원님들 덕분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자율적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이강우)는 다가오는 포스트 APEC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지역의 AI‧실감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일 ‘2025 AI・실감미디어 융합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PEC 정상회의 이후 지역 IC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고,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지역 거점 디지털혁신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는 이강우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기태 토즈 대표이사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다. 김 대표는 ‘APEC 정상회의 XR 모빌리티버스 및 실감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실공간 측위 기반의 XR(확장현실) 콘텐츠 제작 사례와 실감형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태 대표는 20여 년간 디지털 콘텐츠 및 미디어아트 분야에 종사해 온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국립제주박물관과 목포해양유물박물관의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사육신기념관(4면 XR), 국립공주박물관(6면 맵핑 영상), 국립극장 실감미디어 프로젝트 등 다수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총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실감미디어와 AI 콘텐츠
[경주시=신경북뉴스]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5일 경주 전역에서 일제히 개막했다. 전국 초등학교 및 클럽 소속 765개 팀, 선수단 1만 4,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2회째를 맞은 올해, 참가팀과 경기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대회는 이날부터 11일까지 1차 대회(U-11·U-12)로 열리며, 14일부터 20일까지는 2차 대회가 이어진다. 전체 경기 수는 2,301경기에 달한다. 첫날인 5일 오전 8시 30분, 경기비룡초와 충남계성초의 대결을 시작으로 화랑마을과 경주축구공원,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 등 주요 경기장에서 조별 예선이 속속 시작됐다. 폭염 속 선수 안전을 위해 경기는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만 배정됐으며, 경기장별로 쿨링포그 시스템과 쿨링브레이크를 시행하고, 스마트에어돔을 활용해 팀을 분산 배치하는 등 무더위 대응책도 총동원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든 경기장에 AI 카메라 기반 자동 중계 시스템이 도입돼,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실시간 생중계된다.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자동 추적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오지 못한 학부모와 팬들의 관심도 높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청량 피서지로 양남면 ‘상계폭포’와 산내면 ‘동창천 청룡폭포’를 추천했다. 두 곳 모두 맑은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도심 속 무더위에서 벗어나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여행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맑은 물과 출렁다리, 숨은 계곡 명소 ‘양남 상계폭포’ 경주 동남쪽 양남면 상계리 산188 일원에 자리한 ‘상계폭포’는 내륙으로 접어들어 크고 작은 복우리를 따라 산기슭을 오르면 마주하게 되는 숨은 비경이다. ‘청수폭포’라는 별칭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이곳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계곡 바람과 시원한 물소리로 피서객들을 반긴다. 폭포 아래로는 얕은 수심의 계곡이 이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폭포 앞으로는 덱 계단이 설치돼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오렌지빛 출렁다리는 초록 숲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 물놀이와 야영이 한자리에, 여름철 힐링 스폿 ‘산내 청룡폭포’ 사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 방문객을 맞이할 손님맞이 서비스 수준을 전방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APEC 서비스향상TF’를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송호준 부시장(경주시 APEC추진단장) 주재로 숙박·식당·교통·관광·경관 등 손님맞이와 밀접한 10개 부서와 APEC준비지원단 소속 숙박·교통지원팀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서비스향상TF’ 첫 회의를 열고 분야별 추진계획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청사內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정부대표단 숙소가 밀집된 보문관광단지 외에도 시내권과 외곽 지역의 지정 숙소 등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보완책과 환경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숙박시설의 하드웨어는 갖춰져 있지만, △조식 및 케이터링 미운영 △외국어 소통 어려움 등 서비스 측면에서의 미흡함이 지적됐다. 이에 시는 거점 숙소에 외국어 통역 인력과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를 배치하고, 숙소 인근 음식점 발굴 및 영업시간 연장, 외국어 안내 책자 배포, AI 번역기와 지역 배달앱 연계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할랄 및 다문화 음식점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