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는 9월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북형 6대 주요 재난 9월 연구 활동 모임’을 개최하고, 경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초대형 산불, 집중호우, 폭염 등 재난이 복합적·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에서는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산불, 풍수해, 대설·한파, 폭염, 산사태, 지진 등 재난 유형별 최신 연구 동향과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과 정책 제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시간에는 최선규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이 ‘경상북도 초대형산불 피해 현황 및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지난 산불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 산불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이영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이 ‘산불피해지 복원연구 결과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맞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25/2026년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방역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대책은 철새 등 야생동물의 이동 증가와 기온 하강에 따른 바이러스 생존 기간 연장 등으로 방역이 취약해지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외부 유입 차단 → 농장 발생 방지 → 농장 간 확산 차단’의 3단계 방역체계를 중심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군·관계기관에(26개소) 가축방역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질병별 전담상황반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군과의 비상연락망 통합관리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도는 축산농가별 전담관 지정, 거점 소독시설 25개소 24시간 운영, 현장 교육·홍보 강화 등을 통해 농가의 자율방역 실천을 유도하고, 거점 소독시설, 통제초소 등에 대한 환경 검사를 2주 1회 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9월 29일에서 30일까지 더 클래식 펜션 앤 리조트 및 영덕 산림생태문화공원 일원에서 지적 업무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적측량은 토지 경계와 면적을 정확히 결정화해 도민의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중요한 업무로, 시군 담당 공무원의 지적측량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정확하고 고품질의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 도내 시군 21개 팀이 출전해 각도와 거리를 동시에 측정하는 장비인 토탈스테이션을 활용한 지적측량 성과 결정의 정확도, 신속성, 측량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경진대회 결과 지적측량성과 결정의 정확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천시가 최우수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우수 영천시·영양군 장려 구미시·의성군이 선정됐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2026년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위원회 지적측량 적부(재)심사를 위한 조사측량팀으로 위촉되어 토지경계 분쟁 해결을 위해 1년간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대표 녹지공간인 천년숲 황톳길을 새롭게 단장해 숲의 가치를 한층 높여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할 전망이다. 천년숲은 약 9.2ha의 면적에 2.4km 산책로와 400㎡ 규모의 연못‘천년지’를 품고 있는 도청 신도시의 상징적인 숲이다. 2017년 조성된 황톳길은 맨발 산책을 즐기는 대표 힐링 산책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황토 유실, 배수 문제, 편의시설 노후화 등으로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5월부터 9월 말까지 총 4억 4천만원을 투입해 경계목 설치 황토 두께를 1cm→15cm로 보강, 우회로 통행이 가능한 계단 3개소 신설, 화초류 이식․ 식재(31,802본), 전 구간 자동 관수 시스템 등 개선, 편의시설 확충과 조형물 14점 설치 등 대대적으로 단장했다. 총연장 850m의 황톳길은 황토 두께를 기존 1cm에서 15cm로 보강해 맨발로 걷는 즐거움이 한층 커지고, 장기간 황토 품질 유지도 가능해졌다. 또 전 구간에 자동관수 시스템과 물탱크, 빗물받이(19개소)가 새롭게 설치돼 연중 쾌적한 노면 상태를 유지할 수
[신경북뉴스] 경북도는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군 일자리 정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공시제 부문에서 영덕군(최우수), 안동시(우수상), 포항시(특별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지역 일자리 관심도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해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산업과 노동 전환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 성과를 늘이기 위해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전략인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인구 감소, 지역 주요 기업의 이탈, 청년 유출 방지, 고령화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 응원 캠페인 ‘#응원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D-30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챌린지 형식으로 기획됐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국민에게 친숙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공유함으로써 대규모 국제회의를 앞두고 국민적관심을 결집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참여 방법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해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해시태그‘#APEC2025KOREA응원해’ 해시태그와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 공식계정인를 함께 표기해야 응모 자격이 부여된다. 이후 본인의 게시물 링크와 간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응모가 최종 완료된다. 행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스타사인 에코백, APEC 기념 첨성이 인형, 신라의 미소 소스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APEC기념 첨성이나 뱃지와 같은
[신경북뉴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10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석맞이 종합브리핑 및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D-30일을 앞두고 에이펙 총괄 진행 상황을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성공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석 명절 종합대책, 산불특별법과 혁신적 재창조, 지역공약․국정과제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혁신 정책 선도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경북형 인공지능(AI) 협력 비전으로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를 위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등 5대 분야별 대표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은 그동안 메타버스수도 선포, 메타AI과학국 신설 등으로 AI분야의 정책을 선도하며 첨단 R&D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도 확충해왔다. 여기에 경북이 강조해온 돌봄, 재난대응 등 현장 및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국책사업인 ‘2025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1일까지 교육부 합동 및 자체 현장 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사업 첫해를 맞아 운영 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었다. 이음교육(이음학기)은 유아의 경험이 연령이나 기관에 따라 단절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아와 교사, 부모, 기관, 지역 사회가 상호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특히, 유아의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지원하고 전인적 발달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이음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유치원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하여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의 긍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영유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도내 71개 어린이집을 시범 기관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연계와 전이, 적응 과정의 유기적인 이음이 이루어지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이 2024년 1월부터 시행해 온 ‘건축 허브(Hub)’ 설계 공모 운영 방식이 교육시설 설계 공모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건축 허브(Hub)’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건축 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으로, 설계공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고 등록부터 작품 접수, 심사위원 선정․관리, 심사와 당선작 발표까지 모든 절차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설계업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기반 절차를 도입해 참가자의 행정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드론 촬영 영상을 활용한 현장 부지 설명, 시설과 설계 공모실의 첨단 시스템 등으로 심사위원의 편의성과 심사의 공정성․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다른 시도 교육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이어, 9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들이 경북교육청의 설계 공모 심사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벤치마킹을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故 최영수 어르신이 지난 9월 23일 국방부로부터 참전 사실을 공식 인정받도록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故 최영수 어르신은 1950년 경주공업중학교 재학 중 전쟁 발발 직후 학도병으로 지원해, 같은 해 8월 대구에서 훈련을 받고 육군 1사단에 배속돼 다부동 전투에 참전했다. 이후 1951년 3월 복교령에 따라 경주공업고등학교(1951년 학제 개편 이후 분리 체제, 중학교 6년제 → 중·고 3년제)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쟁의 기억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주변에도 알리지 않았고, 결국 참전 사실을 드러내지 못한 채 1998년 작고했다. 이에 아들 최일권 씨와 사위 이호택 씨는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자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경북 출신 학도병 찾기’ 사업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진행한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에서 확보한 인연을 통해 학도병 출신 어르신들에게 故 최영수 어르신의 참전 여부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세 분의 어르신이 직접 참전을 목격했다며 인우보증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