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 보급사업을 3년에 걸쳐 추진했으며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마늘은 인편(쪽)을 통한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구가 퇴화하고, 이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둘째, 일부 농가에서 중국산 종구를 구입함으로써 국내 마늘 산업이 위축되고,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셋째, 농가가 자체적으로 주아재배 종구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번거로움이 따른다. 넷째, 타 지역에서 들여오는 종구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매년 수억 원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9월 14일 관내 중소기업 9개 업체와 함께 4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업체로는 엠스푸드㈜, ㈜게이트웨이트레이딩, ㈜대림팜스, ㈜스페이스비어컴퍼니, 대가야푸드, ㈜하이탑, ㈜삼정특수고무, ㈜지산타포린, ㈜루브캠코리아 9개 기업이며, 식품, 타포린, 고무롤 등 종합 품목으로 구성됐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고령군의 시장성 조사를 바탕으로 수출 잠재력이 있는 업체로 선정됐다. 9월 14일 싱가포르로 이동한 후 다음 날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진출전략 세미나를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상담회를 개최하여 관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이 우리군의 우수 기업 및 제품을 해외로 널리 알리는 기회이자, 해외 시장 수출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9월 13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희용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사무총장 임명 이후 고령군과 가진 첫 공식 자리로, 이남철 군수와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및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고령군의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정책 방향과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군은 11건의 2026년 국가투자사업 및 현안사업과 5건의 대통령 우리동네 공약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 건의와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고령군의 2026년 국가투자사업 및 주요 현안으로는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신규건립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대가야 고도 중요유적 정비·복원사업 △고령 관음사 요사채 개축사업 △고방·다산·치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쌍림 안림지구·덕곡 예리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대가야읍 연조리 특화재생 사업 등 11개 핵심사업이 논의됐다. 특히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신규건립 사
[신경북뉴스]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매일 도서관, 매일 127’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독서 127운동’(하루 27쪽 책 읽기)과 연계해 추진된다. 행사 장소는 시립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과 2층 종합자료실로 나눠 진행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신선한 매일 읽기’를 주제로 9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도장수첩을 배부하며, 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합자료실에서는 ‘독서가 잘되는 아침’을 주제로 9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이 시간대에 방문한 이용자는 20분 이상 책을 읽고 감상평을 제출하면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연속 참여자에게는 일정 참여 일수마다 기념품이 제공되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위원 및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주시 지역돌봄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 지역돌봄협의체는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돌봄센터 종사자, 학부모 대표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이 맡고 있다. 협의체는 돌봄 시설 간 우수사례 발굴과 정보 공유,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다함께돌봄사업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했으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지역 중심의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경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1~8호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9호점과 10호점 신규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4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고비용 결혼문화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고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혼인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22쌍의 예비부부가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은 웨딩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 결혼 준비 전반에 걸쳐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하며, 하객 수는 100명 이내로 제한해 소규모이면서 따뜻한 예식을 추구한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유·이 씨 부부로, 기존 예식장과는 다른 아늑하고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작은 결혼식 지원은 단순한 예식 지원을 넘어 행복한 가정과 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뜻깊은 결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주시는 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 지원 대상을 모집 중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경북뉴스]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가 올 연말까지 열린다. 지난 13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정오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선덕여왕이 금관을 쓰고 가마 ‘보연’에 올라 행차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행렬 종료 후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행사 시작 1시간 전 등록하면 관광객도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경주향교 뒤 분장실에서는 신라 전통복식 착용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동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장은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신라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덕여왕의 행차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라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이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주말을 반납하고 정상회의 주요 시설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세 사람은 HICO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산업전시관과 K-테크 쇼케이스, APEC CEO 라운지 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막바지 공정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공정별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상회의 직전 열릴 최종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최지인 라한호텔 컨벤션홀, 정상 숙소로 사용될 PRS룸 등도 방문해 경호·의전·안전·편의시설 전반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김석기 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은 지난 7일에도 국립경주박물관 내 정상만찬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동선, 경호·의전 문제까지 직접 살펴본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석기 위원장은 발걸음 수와 소요 시간을 일일이 확인하며 초 단위까지 점검해 관계자들의 긴장을 높였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모든 행사의 성패는 마지막 2
[신경북뉴스] 문경시는 지난 12일 가은아자개장터 주차장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기관단체장, 가은읍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개장식을 열었다. 외식창업 테마파크는 총사업비 18억 원으로 가은 지역의 상권 활성화 및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가은아자개장터 빈 점포 10동을 주막과 어울리게 디자인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휴게공간도 조성됐다. 이와 연계해 점포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4년 4월 개원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10종 외) 개발 및 청년 창업자 교육컨설팅과 함께 개점 후에도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속 추진하여 방문객 맞춤형 메뉴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 홍보 및 축하 이벤트로‘흑백요리사 고기깡패 데이비드리와 함께해요’를 가은아자개장터 주차장에서 9.13. ~ 14. 2일간 열었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 2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당일 문경시 관광지 유료 입장권 또는 가은읍 식당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약돌제육타코, 깐풍새
[신경북뉴스] 상주시 사벌국면 사벌농업협동조합은 9월 12일 사벌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신고배와 샤인머스켓 대만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물량은 신고배 16톤(5kg 3,200박스), 샤인머스켓 3톤(5kg, 600박스)으로, 대만의 중추절 소비시장 공략을 위해 소포장(5kg) 형태로 준비됐다. 사벌에서 생산된 배와 포도는 맛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산 과일의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해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수출 생산단체인 사벌농협 배 공선출하회(회장 이성대) 및 경천대 포도 작목회(회장 권혁주)는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 지도와 병해충 방제 교육 등 농가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수출 물량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벌배는 상주시의 대표 과수로,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풍미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선적식은 사벌배와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종욱 사벌국면장은 “올해 봄 저온피해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가들의 노력으로 명품 배와 샤인머스켓을 수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