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18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식품·공중위생 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식품안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각종 위생 정책의 우수성과 실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식품위생관리 ▲식중독 예방 ▲식생활 환경 개선 ▲정책 협조도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포항시는 전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정책 추진 역량을 가늠하는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시가 추진해 온 핵심 시책들이 ‘시민 먹거리 안전 강화’와 ‘지역 미식 환경 혁신’이라는 두 축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검사·분석 비용을 지원해 업소 스스로 위생 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미식관광과 연계한 음식문화 개선 정책도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포항의 지역성을 살린 ‘포항 빵지순례’ 운영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항 골목맛집’ 발굴, 지속가능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한 ‘ESG 식품경영 컨설팅’ 도입 등은 지역 미식 환경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안심식당 지정·운영, 수거·합동검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활성화 등 식품안전 관리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중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 온 관련 부서와 남·북구청, 위생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식품·공중위생 정책을 선도해 미식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