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산시-KBS, 압독국 다큐 제작 협약 체결…임당유적 가치 조명

압독국 중심지 임당유적, 고대사 복원 자원
임당유적 인골, 국내 최대 규모로 출토
다큐멘터리, 12월 KBS1TV에서 방영 예정

 

[신경북뉴스] 경산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경산 지역의 고대국가 압독국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1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산 임당유적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압독국 또는 압량소국으로 기록된 고대국가의 중심지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일대에 위치한다. 이 유적에서는 초기 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약 1,000년에 걸친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82년 첫 발굴 이후 현재까지 고분, 저습지, 집자리, 토성 등 다양한 유구에서 3만여 점의 고고학 자료와 359개체의 인골, 2만 5천여 점의 동물뼈와 어패류가 출토됐다. 이러한 자료들은 한국 고대사회의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학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임당유적에서 나온 인골은 보존 상태와 개체 수 모두 국내 최대 규모로, 남녀노소와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어 있다. 40년 넘게 과학적으로 보존된 359개체의 인골을 통해 DNA 분석, 성별 구분, 가계도 구성, 매장 당시 연령 추정, 복원 인물의 얼굴 형태와 피부·모발·치아 상태, 질병 여부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은 고대 압독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고, 인골 분석 등 다학제 연구를 통해 복원된 옛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다큐멘터리가 경산의 고대 압독국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임당 유적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