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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번기 인력난 해소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임금 20~30% 저렴해 소규모 농가 부담 경감
근로자 관리 체계 강화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김장호 시장, 공공형 모델 확대 의지 밝혀

 

[신경북뉴스] 구미시가 농번기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현장에 배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인력은 캄보디아 국적 남성 30명으로, 29명이 3월 30일 입국했고 나머지 1명은 4월 중 합류할 예정이다. 고아농협이 운영하는 계절근로센터를 통해 지역 농가에 투입된다. 3월 31일 고아농협에서는 근로자 환영식과 함께 필수 교육이 진행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선정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구미시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는 농협에 이용료를 내고 필요 시기에 맞춰 인력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의 장기 고용 방식과 달리, 일 단위로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어 농번기 집중 노동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임금은 시중 인력 대비 20~30% 저렴한 일당 11만 원으로 책정됐다.

 

근로자 정착을 위해 선산읍 신기리 일대 공동 숙소가 마련됐으며, 전담 관리 인력이 상주해 생활 규칙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입국 후에는 마약류 검사와 같은 검증 절차도 진행된다. 환영식에서는 인권 보호, 고충 처리, 임금·통장 관리, 안전 교육 등이 실시됐다.

 

구미시는 경찰서, 보건소 등과 협력해 숙소 순찰과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무단이탈 방지와 감염병 예방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장에 있던 한 농가는 "농번기마다 인력 확보가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일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인건비 부담까지 줄어 농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타국에서 온 근로자들이 지역 농촌의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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