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광객 편의 환경 조성을 위해 황리단길과 황남시장 상점 화장실을 무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동부사적지 인근 황남시장과 황리단길이다. 이 지역의 100여 개 점포가 먼저 화장실 무료 개방에 나서면서, 중심상가와 황오동 도시재생 지역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 점포는 화장실 위생 소모품과 경주시 홍보 기념품을 지원하고, 이용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무료 개방 점포에는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관광객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황리단길의 한 상인은 “처음에는 다소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깨끗하고 친절한 경주라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배려가 관광객 만족도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화장실 편의 제공”이라며 “상점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환대 정신을 바탕으로 APE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9월 15일 고령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2025년 하반기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취지 아래 정신건강의 이해와 돌봄에 대한 강의, 자원봉사자의 기본 소양, ‘나만의 미니 정원 만들기’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지영 주무관을 초청하여 ‘자원봉사과정 중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 및 ‘자기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나누는 강의는 파트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손수 화분을 만들며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타인을 돌보는 역할을 지속하려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우리마을 건강파트너는 지역 내 무료급식 나눔활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건강검진 안내 등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6급 중간관리자 약 40여명을 대상으로‘2025년도 6급 중간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6급 공직생활의 터닝포인트(현장편)’라는 주제로 중간관리자로서 직원 간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창의·혁신·소통 등 리더십 역량 강화와 역사탐방, 선진지견학 등 실외활동을 포함하여 과거와 현재를 폭넓게 이해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대 강사의 직무 특강 이후에는 군수와의 소통 시간을 통해 행정 현장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케이팝 데몬 헌터스’촬영 배경지를 둘러보며 향후 이를 고령군의 정책이나 행사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역량 강화를 넘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 보급사업을 3년에 걸쳐 추진했으며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마늘은 인편(쪽)을 통한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구가 퇴화하고, 이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둘째, 일부 농가에서 중국산 종구를 구입함으로써 국내 마늘 산업이 위축되고,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셋째, 농가가 자체적으로 주아재배 종구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번거로움이 따른다. 넷째, 타 지역에서 들여오는 종구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매년 수억 원의 자금이 외
[신경북뉴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2025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적극 행정, 신속 집행 등 도·시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장려를 모두 수상하며 ‘행정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재정 건전화와 시민 신뢰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까지 아우른 성과로, 맑은물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과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년간 587회의 협상과 소송 대응을 이어온 끝에 총 678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경상북도 주관 ‘2025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포항시 주관 ‘2025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인정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2025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집행 관리와 지역 인프라 조기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맑은물사업본부는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신속집행 대상액 1,366억 원 중 850억 원을 집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타보소 관광택시 할인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다. 최근 SRT 증편으로 포항을 찾는 철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현지에서 차량이 없는 방문객들이 겪는 교통 불편 문제를 보완해 관광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보소 앱을 통해 가입하고 예약한 관광객은 이용 금액의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당 최대 5시간까지 지원된다. 예를 들어 3시간 기본 이용요금 8만 원은 5만 6,000원, 5시간 기본 이용요금 12만 5,000원은 8만 7,500원으로 30%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타보소 관광택시는 KTX 포항역, 포항경주공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예약 탑승이 가능하며,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잘 아는 기사들이 직접 안내까지 맡아 ‘운전기사 겸 관광안내사’ 역할을 해 관광객들이 교통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현지인의 생생한 설명과 맞춤형
[신경북뉴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영천 전역이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영천강변공원을 중심으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문화예술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영천시는 올해부터 축제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해 시민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별빛과 과학의 만남,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별의 도시’ 영천은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밤하늘과 국내 최대 광학 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 등 풍부한 천문과학 인프라를 자랑한다.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다양한 과학 체험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호평받으며, 7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누워서 별보기, 별 관측, 천문과학 강연 등 천문 프로그램은 물론, 버블매직쇼, 과학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키즈 놀이터, 돔영상관 우주체험, 어린이 도전골든
[신경북뉴스] 대구 달서구는 13일 달서구 전역의 청소년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건강한 교류·소통의 장인 ‘우리마을교육나눔 청소년 체육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달서구가 추진하는 대표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으로, 마을 속에서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11개 동(성당·두류3동·감삼·장기·용산1·월성1·월성2·진천·도원·송현2·본리동)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11개 마을에서 각 10명, 총 11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다양한 종목을 즐겼다. 사업 추진위원회와 지역 자원봉사자가 운영에 힘을 보탰고, 달서구 관내 청소년시설도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소년 체육대회는 ‘우리마을교육나눔’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2일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복지재정 올(All)바르게!’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한 주간행사의 하나로, 현장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교육을 통해 부정수급 예방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달서구에는 사회복지시설 505곳에서 약 7,300명의 사회복지 종사자가 활동 중이며, 정부 주도의 복지급여뿐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그간 추진해 온 ‘촘촘한 복지안전망’의 연장선에서 재정 집행의 투명성·책임성을 한층 높이고자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워크숍은 ▲팬플룻 힐링 공연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송근창 사무총장의 ‘사회복지 재무·회계관리’ 강의 ▲달서구 복지정책과 이성훈 통합관리2팀장의 ‘개별급여 부정수급 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달서구는 이 밖에도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2025 달서구 복지한마당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대회 ▲은빛어울마당 ▲사회복지종사자 힐링영화제 ▲사회복지종사자 정신건강
[신경북뉴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대구광역시 달서구한의사회를 비롯한 6개 민간기관·단체와 결혼친화 문화 확산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위기에 공감하며,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실행 방안을 통해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결혼·출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달서구한의사회, 륜, 경진라사, ㈜하나VIP투어, 그로우필름, 비아벨 대표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실행 방향을 공유하고,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와 국가에 미치는 영향과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 사항으로는 ▲달서구가 중점 추진 중인‘잘 만나보세’뉴(New) 새마을 운동 범국민 확산 동참 ▲미혼남녀 만남 주선 및 청년 결혼 지원 사업 추진 ▲기관 특성을 살린 맞춤형 결혼·출산 장려 사업 발굴 및 각종 혜택 연계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연대해 인구위기 극복에 함께 뜻을 모을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