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신학기 시작과 함께 대구 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한층 강화하면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단순한 사후 처벌보다 사전 예방과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새로운 학교문화 정착이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감 프로젝트’의 운영 범위도 크게 넓혔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학교 구성원 각자가 학교폭력 예방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2023년 법적 근거 마련 이후 2024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각 학교는 학기 초 학생·학부모·교직원 의견을 모아 특색 있는 규약을 만들고, 릴레이 서명과 선포식 등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도 대폭 확대됐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를 중심으로 시작돼 학교 내 갈등 감소와 또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부터는 동부·서부·달성교육지원청 관내 희망 중학교로 확대되어, 학생 중심의 상호 이해 및 관계 형성 활동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교육에 더해 가정과 학교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3월 중 집중 운영한다.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교육 조율콘서트’에서는 현장 중심의 사안 처리 노하우가 공유되고, 학부모를 위해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생활교육 토크: 애지중지’가 열려 가정 내 관계 회복 지도 방안이 안내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의 출발점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임을 강조하며, 신학기 초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공감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심어주고, 가정·학교·교육청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