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 달서구가 제4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고령친화 정책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달서형 노인행복 패키지'를 도입,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내 집 같은 복지관', '내일(Job)이 있는 노후', '내 곁의 돌봄'을 핵심 가치로 삼아 복지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왔다.
2020년 성서시니어스포츠관 개관을 시작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분관 2곳과 지난해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로 열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 건강,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장했다. 복지관에는 디지털 배움터와 스마트 강의실도 마련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썼다.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4개월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시설들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에서도 달서구는 지난해 68개 사업단을 운영해 6,230명의 노인 일자리를 마련했다. 백세밥상, 할미카페 등 민관 협업 사업단 11개도 포함됐다. 구는 사업단 다양화와 확대를 통해 노인 일자리의 질적 성장도 추진했다.
지역봉사지도원 285명을 위촉하고 15개 선배시민 봉사단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술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했다. 110개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통해 이웃과의 소통도 지원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사업을 지역 최초로 시행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건강 안전망을 강화했다. AI 돌봄 스피커와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결집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달서구는 이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활력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의 이정표로 삼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흐르는 진정한 의미의 고령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