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기상청은 9월 9일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을 돕기 위해 생수 2만 병을 강릉시에 전달했다. 이번 생수 기부는 민·관 합동 이웃사랑 나눔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기상청 직원들과 더불어 ㈜농심에서 함께했다. 이 청장은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신 강릉 시민들께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되어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이철우 도지사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눴다. 이번 대담은 ‘에이펙(APEC)이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10여 년간 캐나다 총리를 지내면서 다양성과 개방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트뤼도 총리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에이펙(APEC) 경주 개최의 의미를 짚어보고 기후변화・균형발전과 같은 국내외적인 이슈와 함께 이민정책과 같은 논쟁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눈 시간이었다. 대담은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이민정책 확대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제 ▲APEC 개최의 의미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한국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트뤼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2023년 캐나다 산불 당시 경북이 보내준 산불진화대를 이야기하며, 자신이 직접 비행기까지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대담을 시작했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과 원자력 발전 협력 산불로 시작된 기후변화 대응책과 관련, 이철
[신경북뉴스] 울릉군은 지난 8일 군민회관에서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2026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본예산 편성방향 및 편성원칙, △경비별 편성기준, △지방보조금 편성 및 운영, △예산편성 사전이행절차 등이였으며, 특히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및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예산편성기준과 원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기침체 ‧ 교부세감소로 세입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성과 분석을 통해 필요필급한 사업을 추진하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룽군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각종 사전절차를 진행하여 2026년도 예산안을 작성하고 11월 21일까지 울릉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는 김소은 의원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도로점용 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도로점용 허가에 따른 점용료 산정기준을 상위법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이 이해하기 쉽게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 운영을 보장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로점용 허가 및 점용료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와 관리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취지이다. 주요 내용은 용어 정의의 구체화, 도로점용료 산정기준 현행화, 구청장이 정한 시설물의 점용료 산정기준의 명시 등이다. 아울러 과태료 부과 근거를 상위법에 맞게 정비하고, 대구시 조례와 중복되는 징수교부금 규정도 정리했다. 김소은 의원은 “도로점용 허가 및 점용료는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중요한 규정”이라며 “이번 개정은 상위법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9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중졸·고졸 최고령 합격자 2명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합격의 소감을 전하고, 교육감은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330명이 지원하고 1,150명이 응시해 949명이 합격했으며, 평균 합격률은 82.52%를 기록했다. 응시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31명(합격률 86.11%), 중졸 160명(합격률 82.47%), 고졸 758명(합격률 82.39%)이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김○○씨(여, 80세)는 2024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서도 최고령 합격을 해 큰 귀감이 됐다.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김○○씨(여, 82세)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배움의 기쁨과 보람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은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또래상담자들의 작은 행동이 피해 학생을 돕는 방어자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두 개 부문으로 나뉘며, 또래상담을 운영하는 학교의 또래상담자가 담당 교사의 지도를 받아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각 학교에 배부된 그림일기장에 또래상담 활동과 관련해 느낀 점이나 경험을 1인당 2쪽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은 공모 주제 이해도,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도, 또래상담 활동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또래상담자들이 꾸준히 써온 그림일기를 공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학교별 다양한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는 또래상담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또래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b
[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쉼터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운영의 발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하며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치매 초기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마을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돌봄 공간이다. 보건진료소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6개 마을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주 1~2회, 총 30회기에 걸쳐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실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치매 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르신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운영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인지 중재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교육을 확대해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쉼터 가족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9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해외 6개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오는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담회에는 지역 농축수산가공품 기업 21개 업체가 참여해 고춧가루, 증류식 소주, 한과, 한식 밀키트, 냉동 물회, 발효 과메기 등 다양한 품목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현장에서 일부 품목은 즉시 수출계약으로 이어졌으며, 기업들은 맞춤형 수출 상담을 실시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소포장 개발, 상품화 방안 등을 협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지난해 딸기, 배추, 쌀,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포함한 농특산품을 전 세계 18개국에 89억 원 수출했으며, 올해는 94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농식품 수출 규모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정광욱 청슬 K 대표는 “북미와 중동 지역에 포항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
[신경북뉴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최무선과학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제2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경북권의 중소 규모 과학관 및 유관기관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립대구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확산 사업이다. 이번 2차 최무선과학관 프로그램에는 총 2,175명의 유아·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이동형 전시 ‘댄스로봇쇼’ ▲창의체험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와 ‘공기의 흐름’ ▲자율체험 ‘에코에너지 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기념해 진행된 ‘에코에너지 놀이터’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과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을 요청했다. 이난희 국립대구
[신경북뉴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도내에서 소방공무원 또는 소방기관으로 속여 고가 장비와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과 지역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접수된 소방관 사칭 사기 시도는 총 14건에 달했다. 사기범들은 실제 소방공무원의 명의나 가짜 명함, 위조된 구매확약서를 앞세워 업체에 접근한 뒤, 물품을 선납품·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9월 6일 포항에서 안동소방서 직원 사칭해 자동심장충격기(AED) 8대 구매대행을 요청 ▲8월 28일 영천에서 금호119안전센터 직원으로 속여 자동심장충격기(AED) 구매대행을 요청, 업체로부터 5천 8백만 원을 송금받고 잠적한 사건▲7월 30일 포항에서 남부소방서 오천119안전센터 직원을 사칭, “자동심장충격기 60개가 긴급 필요하다”며 1억 1천 5백만원을 송금받은 사건 ▲6월 7일 성주에서 ‘방열복 20개 대리구매’를 요구해 4천 4백만원이 송금된 사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영덕·경주·청송·영주·경산·구미·울진 등지에서 방화복, 특수장갑, 천막 등 고가 장비를 노린 유사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