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대구 남구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로비에서 ‘2025년 남구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글을 배우고 익힌 성인 학습자들의 땀과 열정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남구 평생학습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구남구가족센터,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대명사회복지관 5개 관내 성인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해 총 45점의 시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남대학교병원이 전시장소를 제공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작품은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을 담은 시화로, 일상의 기록과 배움의 기쁨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성인문해교육 참여자들에게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는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시화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성인문해교육의 소중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관내 여러 기관과
[신경북뉴스] 영천시는 9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15개 단체, 2,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단체 간 협력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역 내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및 결식 예방을 위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지역인재 양성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2008년부터 장학금을 기탁해 총 기탁금이 3,720만원에 달한다. 이상숙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영천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여
[신경북뉴스] 청도군 지난 9월 5일 청도읍 유호지구 건강마을 건강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위원들이 공동체 리더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마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리더교육으로 “더 나은 마을만들기를 위한 공동체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과정에서 공동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소통 능력과 비전 제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위원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발성연습 및 합창연습 시간에서는 건강위원들이 음악을 통해 호흡과 발성을 익히며 협력과 조화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더불어 공동체 활동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건강위원회는 건강마을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지역 주민과 마을협동조합이 함께한 『2025 북구 도시재생 페스타』가 오는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구청 앞마당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북구 관내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활동 중인 5개 마을협동조합이 각 마을의 주력 상품을 직접 홍보·판매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실속 있는 선물을 소개하고,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고객 쉼터 공간도 마련되어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상품 판매존, 마을 특화 체험존, 고객 힐링존(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동선에 맞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행사 부스별로 협동조합 주력 상품뿐 아니라 상시 판매 제품도 함께 전시·판매되며, 개별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인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한차세트, 파운드케이크세트, 한식다과세트 편백도마, 더치커피세트, 드립커피&쿠키세트, 업사이클 소품 등이 준비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방문
[신경북뉴스]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던 40대 청년이 과로 끝에 세상을 떠나자 칠곡군은 물론 성주와 고령군까지 깊은 애도에 잠겼다. 고 이용화(41) 씨는 열 살, 일곱 살, 다섯 살 세 아이의 아버지로, 지역 사회에서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며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었다. 이 씨는“지역이 살아야 나도 산다”는 말을 자주 했다. 축산 유통업에 종사하면서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직접 가게를 찾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그는 칠곡군청과 협력해 왜관시장 관련 공모사업과 행사를 도왔고, 여러 단체에도 참여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탰다. 휴대전화 앨범에는 상인들과 찍은 사진, 가게 앞에서 웃음 짓는 모습이 가득 남아 있다. 주변 상인들은“힘든 상황에도 늘 웃으며 도와주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고인은 원칙과 신념을 중시했다. 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지켰고, 오해나 손해가 따르더라도 물러서지 않았다.“직진만 알던 사람”이라는 별명은 그를 잘 설명한다. 2주 전부터 몸의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고 투약을 시작했지만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6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최근 무허가·미등록 축산농가에서 AI 발생 사례(6.29. 경남 김해 토종닭농장)를 계기로 방역과 재해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부·행안부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에 앞서 고령군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허가·신고없이 가축을 사육중인 농가이며 자진신고 농가는 허가·등록 절차와 가축 처분등에 필요한 6개월 시정 기간을 부여받지만, 자진신고 기간 이후 가축사육 적발 시 과태료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가금 농가의 경우 사육시설 면적이 50㎡를 초과하면 허가대상이며, 50㎡이하는 등록대상이다. 10㎡ 미만으로 닭,오리,거위,칠면조,메추리, 타조,꿩,기러기를 사육하는 경우는 등록대상에서 제외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무허가·미등록 축사로 인해 축산업 전체가 악성 가축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경북뉴스] 김천시는 9월 6일 강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청소년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청소년어울림마당 “일취월짱”을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일취월짱”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지역 축제로, 청소년 동아리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에 앞서, 청소년 동아리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부채 꾸미기, 키링·지비츠 만들기, 미니 잔디 인형 키우기, 영어로 알아보는 오늘의 운세, 우유곽 감성 램프 만들기, 화학 정원 만들기, 망원경으로 퀴즈 맞추기 등 12개 팀이 준비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연무대에서는 김천예술고등학교(YES), 한일여자고등학교(헤이미쉬), 중앙중학교(SOUND CHECK), 김천여자중학교(YOUTH), 문성중학교(문스타밴드), 김천고등학교(로그인), 농소초등학교(보이스피싱) 등 총 7개 팀이 밴드와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신경북뉴스]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와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열린 2025년 문경오미자 축제 미각 체험관 부스 운영자 선정 평가회를 통해 오미자의 다양한 맛과 건강한 가치를 선보일 미각 체험관 운영자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미각 체험관은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라는 축제 타이틀에 맞춰 운영하며 오미자의 맛과 건강한 매력을 고루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고, ▲주식류에서는 ‘면사랑’의 오미자 김밥, ‘경북전통음식체험관 모심정’의 오미자 묵사발, ‘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의 오미자 고추장 떡볶이 3개소, ▲부식류로는 ‘동로면 노은3리’의 오미자 냉채, ‘동로면 간송2리’의 오미자 미니족발, ‘자연동침’의 오미자 동치미, ‘동로면 석항1리’의 오미자 닭꼬치 4개소, ▲후식류에서는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의 오미자 떡빙수, ‘문경오미자보리빵 황보’의 오미자 보리빵, ‘떡집 잔두리’의 오미자 카스테라 인절미와 오미자 석탄 인절미 4개소가 운영된다. 미각 체험관은 문경오미자의 부가가치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 문경오미자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운영되며, 오미자 판매 부스에서 일정 금액 이상
[신경북뉴스] 2025년은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 「광야」와 「꽃」(1945년 12월, 《자유신문》 발표)이 세상에 나온 지 8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해 이육사문학관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2025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야」, 「꽃」 발표 80주년 기념행사인 ‘문학과 함께, 이육사와 함께’를 개최한다. 행사는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9월 13일(토) 저녁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바탕으로 창작된 가곡,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에게 처음 선보인다. 공연에는 테너 양승호, 소프라노 전선미, 바리톤 서정혁 등 국내 성악가들이 출연해 「광야」와 「꽃」을 비롯해 「강 건너간 노래」, 「교목」, 「황혼」, 「청포도」, 「노정기」, 「절정」 등 이육사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이자 소프라노 이영규가 총괄 기획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육사 시노래 축전’은 전석 초대제로 운영되며, 공연에 사용된
[신경북뉴스] 예천군은 갑작스럽게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돕기 위해 ‘아이돌봄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할 때 서비스 시작 최소 2시간 전까지 긴급 신청을 하면 아이돌보미를 연계해 주는 제도로, 주민들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돌봄서비스의 지원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이며, 서비스 신청은 돌봄 시작 5일 전부터 최소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요금에 건당 3천원이 추가된다. 또한 예천군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은 인근 안동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예천군 경북새일센터가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에서 직접 양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긴급돌봄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갑작스러운 야간근무, 긴급 외출 등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