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황성 제2지하차도를 유지할지,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할지를 놓고 경주시가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과 연계해 황성 제2지하차도의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황성 제2지하차도는 동천동과 황성동을 잇는 생활도로로, 현재 차량은 지하차도를 통해 통행하고 상부 공간은 보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 구조에 따른 보행 동선 단절과 안전성, 도시 경관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공원조성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황성 제2지하차도의 기능과 역할을 재검토하고, 지하차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과 도로를 평면화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로 했다. 설문 결과는 기술적 검토와 함께 향후 도시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설문은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비치와
[신경북뉴스] 봉화군 스마트원예작목반원 10명은 지난 15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소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현장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금년말 봉성면 창평리에 준공을 앞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 입주하는 작목반원들이 내년 1월 중순 토마토 정식을 앞두고 재배관리 실습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목반원들은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방문하여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유리온실, 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시스템, 에너지냉난방 시스템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으로부터 토마토 재배기술, 유통 노하우를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24년 3월 착공하여 올해 7월 준공되어 4ha 규모의 유리온실 3개동에서 8팀 24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토마토와 오이 2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우리군과 기후와 지리적 조건이 비슷한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와 애로사항 직접 보고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스마트 농업을 중심으로 한 봉화형 농업혁신 모델을 구축하여
[신경북뉴스] 구미시는 12월 15일 품목별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3일까지 농업인 1,7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인식과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 인력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구미 대표 작물인 벼를 중심으로 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복숭아·포도·딸기·사과·양봉, 한우, 미생물, GAP 등 8개 품목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영농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 방안,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교육, 농정시책 안내 등 현장 중심 내용이 병행된다. 영농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교육 실효성을 높인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신기술을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고 농가 소득
[신경북뉴스]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을 기업과의 협업으로 해결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구미시는 인구감소지역 가점과 지역 간 협업 구성 가점이 없는 조건에서도, 교육기관-지역기업-구미시-연구기관이 함께 추진한 ‘구미형 산학연관 청년 사다리 모델’이 청년인구 감소와 전문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의 지역정착 청년사다리 모델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한 반도체스쿨 운영(21개교 3,700명 교육) ▲지역기업 24개사와 연계한 고교생·대학생 대상 취업형 지역정착 인턴십(55명 참여, 고교생 37명 취업 확정) ▲멘토링·정규직 전환·정주지원 패키지 등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고도화에 투입하고, 2026년에는 기업 협업 범위 확대와 교육·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늘어나는 폐교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폐교 일반입찰 매각 선정 기준’을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준 개선은 학생 수 감소로 폐교가 급증하면서 노후 시설에 따른 안전 문제와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과 민간의 폐교 활용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개선 내용은 △매각 동의 지역 주민 범위 현실화 △매각 가능 미활용 기간 단축 △교육장 재량권 명확화 등이다. 우선, 폐교 매각 시 필수 요건인 지역 주민 50% 동의 절차의 대상 범위를 기존의 광범위한 ‘읍․면․동’ 단위에서 폐교 소재지인 ‘리’ 단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는 폐교와 거리가 먼 주민의 반대로 매각이 무산되는 사례를 줄이고, 실제 폐교 인근에 거주하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폐교 매각이 가능한 미활용 기간 요건을 기존 ‘5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대폭 단축했다. 그동안 장기간 미활용으로 인해 건물이 급격히 노후화되고 재산 가치가
[신경북뉴스] 상주시 평생학습원은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다양한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2027년 상주시 평생학습관 정기과정 교육 강사를 공개모집 한다. 모집분야는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39개 강좌이며, 해당분야의 전문 자격을 갖추었거나 강의 경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강사는 2026~2027년 평생학습관 정기과정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 접수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제출 서류는 상주시청 및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 십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및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상주시 평생학습원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양희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강사 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강사분들이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들의 배움의 폭을 넓혀주길 기대한다”며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안동시약사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관내 청소년 18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은 개인, 가족, 학교 등의 추천을 받아 상담 및 지원을 받고 있는 청소년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수혜 청소년과 보호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따뜻한 격려와 지지의 시간도 가졌다. 올 한 해 따뜻한 후원으로 지원한 장학금 및 물품 총액은 960만 원에 이른다. 안동시약사회가 장학금 400만 원을 9명에게 지원했고, 안동아동안전보호협의회는 2명에게 각 30만 원씩, 서안동로타리클럽은 2명에게 각 35만 원씩, 용상제일교회는 2명에게 각 25만 원씩 전달했다. 또한, 안동의 한 독지가와 1388청소년지원단은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2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정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3월 발생한 산불피해에 따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가 모아준 소중한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팝업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홍보전시관은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되며, 안동시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25개 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집중 홍보한다. 전시관에는 식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용역 및 서비스 소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예비)사회적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 홍보전시관은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시민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예비)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안동시는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창업혁신본부․창업학교)과 공동으로 추진한 안동 한지 기반 문화상품 브랜드 ‘안동문방구’를 지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전통문화자원인 안동 한지의 산업적 확장과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 구축를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문방구’ 부스에서는 전통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형 문화상품이 전시됐으며, 관람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기획 방향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유통사와 문화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상품 유통 및 협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 전시된 주요 제품으로는 ‘99.5’의 한지 모빌과 ‘시야’의 한지 NFC 명함 등이 있으며, 전통 소재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획과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소품 구성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공예트렌드페어 종료 이후에도 ‘안동문방구’와 관련해 ▲국내 대형 백화점 팝업스토어 입점 제안 ▲국립 박물관 및 국내 대기업, 대도시 공예
[신경북뉴스]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13일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상주 미래교육 온: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주미래교육지구 및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시·체험 중심의 부스 운영과 공연,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마을학교, 마을결합형학교, AI교육센터, 자율동아리 등 상주형 미래교육의 다양한 우수사례가 한자리에 모여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마을학교 7곳, 마을결합형학교, AI교육센터, 자율동아리 등이 참여한 전시·체험부스 운영으로 시작됐으며, 개회식 이후에는 외남·사벌·중동 마을학교 공연, 상영초 마을결합형학교 댄스 공연, 성신여중 합창동아리 ‘칸타빌레’의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현 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들의 배움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 전체로 확장되는 상주형 미래교육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